메모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익히 알고 있었다.
메모를 해놓을 줄만 알았지 활용을 할 줄 모르면 무슨 소용인가 싶어서 메모를 잘 안하기도 했다.
그러다 그럴바에는 그냥 감성이나 챙기자 하고 종이 다이어리를 사서 적었다
그러다 옵시디언 메모강의를 발견하고 듣는 중인데 나에게 정말 딱 필요한 그런 메모앱이었다.
이 메모들을 전부 모아서 gpt에게 학습시키면 제 2의 나를 만들 수 있다고 한다.
그리고 어떤 분은 20년치 아버지의 일기를 모두 학습시켜 아버지와 대화하는 느낌을 받는다는 사례도 전해들었다.
그래서 일단 지금까지 축적된 나의 며칠 안되는 일기를 가지고 지피티를 학습시켜봤다.
결과는 놀라웠다 나는 a or b 중 택 1을 할 줄 알았는데 정말 나의 생각과 비슷한 답변을 내렸다.
그것보다 더 놀라운 것은 고작 몇줄 안되는 나의 글을 가지고 학습을 한 결과라는 점이다.
이제 이러한 가치관과 관점들에 대한 요약을 방대하게 모아서 gpts를 만들고 그 gpts와 대화하며 문제를 해결하거나 정말 결정이 나지 않을 때 너라면 어떻게 할것인지에 대해 감정을 뺀 데이터 기반으로 문제에 대한 답을 요청할 수 있을 듯 하다.
1주일간의 노력들이 아주 좋은 방향성으로 흘러가고 있음을 확인하니 더 흥미가 생긴다.
남은 기간동안에는 나의 기록들과 메모들을 옵시디언으로 옮기며 나의 second brain을 확장시켜나가봐야겠다.
#9기AI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