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AI 회고 파트너] '돈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당장 시작하고 싶은 일'에 대한 회고

숙제를 하기 전에 숙제의 Point를 정리 해보면 아래와 같다

사례글의 예시

  • 1일1노트 챌린지 노트들을 가지고 프롬프트를 돌려보거나 ChatGPT로 대화를 해본사례 + 경험

  • 또는 평소에 다른 기록들을 넣어서 나에 대한 깨달음 또는 다른 씩(?)으로 경험을 한것


작성 포인트

  1. 어떤 목적/기대를 가지고 내 노트로 AI 활용을 시도해 봤는가?

  2. 어떤 과정을 겪었는가? (어떤 의식의 흐름으로..)

  3. 결과는 어떠하였는가? (성공/실패/아직 진행 중)

  4. 후기 - 이런 방향성을 시도해 봐야겠다는 경험담


이에 Guide에 맞춰 제목에 적은 5번째 1일1노트 챌린지였던 ‘돈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면 당장 시작하고 싶은 일’로 적었던 내용에 대해 GPT와 대화 하면서 겪은 나의 의식의 흐름을 적어보고자 한다.


숙제의 주제 : 1등급 샤또 빈티지 별로 사서 1년동안 매일 마시기


결론부터 적으면 약5억8천793만원이 든다.

자 어떻게 이 결과가 나왔는지 정리해 보겠다.

필요한 정보는 1) 1등급 샤또, 2) 빈티지, 3) 샤또+빈티지 별 와인 가격이다.


1) 첫번째 정보: 1등급 샤또. 먼저 1등급 샤또를 검색해 봤다.

아뿔싸 얘가 눈치가 없다. 영어로 답을 줬다. 하지만 당황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한번씩 들어봤던 기억을 되살려, 샤또 오브리옹, 라피트 로칠드, 라뚜르, 마고, 무통 로칠드 이렇게 5개를 알려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2) 두번째 정보: 빈티지

이번엔 눈치없는 GPT에 한국어 개념을 장착해 줬다. 개념은 장착됐는데, 질문이 너무 포괄적이었던 듯 하다. 답변이 클린스만 전술 수준이다. 의미있는 답을 얻을 수 없었다.


다시한번 다소 구체적으로, 그리고 현실적으로 살 수 있을 것 같은 연도로 제한해서 물어봤다.

2000년, 2005년, 2009년, 2010년, 2016년 5개를 알려줬다. 1990년 이후 약30년이 넘는 기간동안 5개년 밖에 안된다니 조금 놀라웠다. 😲 하지만 놀라면 안된다. 이제 가격이 나올 차례다.


3) 샤또+빈티지 별 가격

아주 구체적으로 물어봤고


첫번째 답변 답게 아주 성의 없이 답을 해줬다. 이쯤 되니 이놈이 사람인가 싶다. 🥶


이후 추가 검색 시 5개 샤또별 2000년 가격만 알려주길래, 2005년도 검색한 후 2000년 옆에 붙여 달라고 해 봤다.

나온다. 검색이 안되는 건 아니라는 건데, 대충 물어보면 대충 답하고, 꼼꼼히 물어보면 꼼꼼히 답한다하더니 정말이다.


여기에 요령을 부려서 3년치로 조금 더 요구해 봤다. 나쁜놈. 이번엔 표 없이 텍스트만 준다.

진짜 사람이 검색해서 답을 주나?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답변이다.


포기하지 않고 말 안듣는 인간 하나 만났다 생각하고 묻따 재시도


TBD로 비어있는 칸에 대해 추가 검색을 시킨다. 여러번 에러가 나서 여러번 다시 시켰더니 표가 완성됐다


하지만 가격이 딸라 아닌가. 원화로 요청했다.


일단 보기가 힘드니 만원 단위로 표기해 달라고 했다.

달러로 볼땐 잘 안와닿다가 원화로 보니 꽤 금액이 크다.


1) 샤또, 2) 빈티지, 3) 샤또 + 빈티지 별 와인 가격이 나왔다.

1년 동안 돌아가면서 매일 마실 경우로 계산해 보기 위해 먼저 위 Total 라인 금액을 더해서 25일치 와인 값을 계산하니 4,026만원이 나왔다. 😱

그리고, 그 금액을 1일치 금액으로 나눈 후 365를 곱해보니, 결과 값이 5억8천793만원 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굳이 혹시 내가 사먹어볼수도 있지 않나 하는 상상을 하면서 빈티지 별 가격을 비교해 보니 역시 최근 빈티지가 접근성이 좋았다. (접근이 돼야 접근성이라는 표헌을 쓰는데 사전적 의미라면 사실 모두 접근 불가 영역대 이긴 하다. 하지만 상상하는 중이니까)


부록

간단한 1일 숙제에서 파생된 나의 상상은 상상으로 끝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확실히 확인했지만 상상하는 김에 방문도 해보자는 생각을 더했다.


이번에도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처럼 바로 답을 주지는 않았다. GIS 좌표만 주질 않나 방문시기를 알아야 알려준다고 하질 않나.. 손이 많이가는 친구다.

왜 이렇게 추천했는지 물어봤다. 와 나름 전략적이었다. 일하긴 싫어도 노는데는 진심인게 정말 사람이 아닌가 싶다.🤑



이쯤 되니 간 김에 술만 먹을 수는 없으니 관광지도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추천을 받았다.

오.. 또 텍스트만 주네 방심하면 여지없이 센스가 없다.


지도 표시까지 시켰더니 귀찮은 티를 팍팍 낸다.

자세히 보면 글씨가 거의 아랍어 수준이다. 일하기 싫은 놈 일 계속 시키는 데도 지쳤다. 😱


나의 AI와 함께한 회고 여행은 이렇게 막을 내렸다. 생각보다 다소 길어졌다.

하지만 나는 숙제 중이라는 것을 잊지 않았다.

작성 포인트 4번 후기가 남았다.


후기 - 이런 방향성을 시도해 봐야겠다는 경험담

  • 일단 돈을 벌어야 겠고,

  • 노는데는 gpt도 진심이니 물어볼만 한 듯 하다.

  • 지도 표기(이미지에 글씨표기)는 아직 엉망이니 기대하지 말자


이상 숙제 끝. #ai로 메모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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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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