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나의 제 2의 두뇌랑 소통을 하고 싶어…
그런 상상을 해보셨을까요? 나의 과거의 기록들을 바탕으로 나와 대화를 하는 것을 말이죠.
이전의 게시글에서는 (1) 단일 독서 노트를 바탕으로 AI와 대화하기 사례와, (2) 노트 60개 정도를 직접 주고 어떤 사람인지 맞추어보기의 사례를 공유드렸는데,
이번 글에서는, 그 동안에 쌓인 나의 메모 전체를 주면서, 내가 과연 무엇을 했을까?를 대화해볼 수 있을까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Prologue: 나도 모르게 유기적으로 확장해나가는 나의 지식체계
미디어1.mp4위 영상은 지난 1년간 옵시디언을 사용하면서 유기적으로 생성된 제 세컨드 브레인 네트워크를 가시적으로 표현한 50초짜리 영상입니다.
옵시디언을 사용하면서 연결을 기반으로 메모를 하는 습관을 들이게 되었는데, 이렇게 유기적으로 이렇게 네트워크가 쌓여가는 것을 Graph View로 확인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 모든 노트를 다 일일이 확인을 하고 종합적으로 리뷰 하는 것은 자주 이루어지는 일은 아닙니다.
위의 ‘메모 철학’관련된 게시글에서 ‘다시 보지 않으면 소용 없다’라는 것을 적어놨습니다만, 솔직히 그럴 시간이 어디 있을까요. (귀찮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과연 생각했습니다.
“과연 옵시디언에 그동안 쌓인 제의 두뇌와 대화를 할 수 있을까?”
다시 말해,
“GPT가 나의 제 2의 두뇌 (옵시디언 노트 전체)를 기반으로 제 3의 두뇌 (GPT API)의 역할을 할 수 있을까?”
회고를 제대로 할 시간이 없고, 리뷰되지 않은 노트들도 있고, 정제되지 않은 노트들도 당연히 이리저리 퍼져있을텐데 과연 노트들을 던져주고, 노트를 작성한 사람 (장본인)이 어떤 것들을 했는지, 정리해줄 수 있을까요?
아래 내용에는
챗GPT (GPT 4.0 API로 연결된 Smart Connections)와의 대화
이 대화에 대한 브라이언의 분석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대화 내용은 원본을 다 갖다 놓았으니, 읽어보시고, 결론으로 바로 가셔도 됩니다!
세컨드 브레인과 대화 주제: ‘지난 여름에는 무엇을 했을까?
대화 1: 노트들을 기반으로 내가 여름 (7~9월)에 어떤 것들에 집중을 했을까?
먼저 노트들을 지정해주고, 이 대화를 내가 어떤 것들을 했는지 맞춰볼 수 있을지
👦 브라이언
한글 번역:
저의 노트 상단 프론트매터 부분에 생성된 데이터 중 “created”부분은 저의 노트가 만들어지고 작성된 날짜가 표시됩니다. “/+ Encounter/” 폴더와 “/Cards/폴더의 노트들을 기반으로 2023년 7월부터 2023년 9월 사이에 내가 어떤 것들에 집중을 했는지 유츄해낼 수 있을까요?
영문 원본:
The created section in the front matter shows the date in which the notes were created and taken. Based on the notes in /+ Encounters/ and /Cards/, and the notes that were created between July 2023 and September 2023, what does it seem like I was focused on?
🤖 ChatGPT
한글 번역:
노트를 보면 2023년 7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컨설팅 경력 준비에 집중한 것 같습니다. 컨설팅 경력 계획, 컨설팅 그룹 스터디 준비, 컨설팅 면접 준비에 대한 메모가 있습니다. 또한 경력 준비와 관련이 있을 수 있는 비주얼 씽킹 워크숍과 Routine.Co의 온보딩 세션에 참석하셨어요.
영문 원본:
Based on your notes, it seems like you were focused on preparing for a career in consulting during the period between July 2023 and September 2023. You have notes on consulting career planning, consulting group study preparation, and consulting interview preparation. You also attended a visual thinking workshop and an onboarding session at Routine.co, which could be related to your career preparation.
🤔브라이언의 평가: 4️⃣/5️⃣ GOOD
잘 대답해준 것 같습니다.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컨설팅업계 취준을 시작했고, 비쥬얼 씽킹/노트테이킹 관련된 워크샵 참석이랑, 각종 일정 앱 (Routine.co 같은) 세션 같은 곳에도 참여를 했습니다. 관련된 기록들이 많다보니, 이를 잘 뽑아준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