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I 회고 파트너 만들기의 서포터를 맡고 있는 김규학입니다.
오늘까지 14번째 회고 챌린지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점점 쌓여가는 노트(메모 아님)들을 활용하여 회고를 해보고 싶었습니다.
1차 시도
캠프 초반에 브라이언님과 무 니님께서 제공해주신 회고 template을 그대로 넣고 회고 노트를 ChatGPT에게 먹여보았습니다. GPT에 첨부할 수 있는 파일이 최대 10개인 관계로, 내 생각이 듬뿍 담긴 노트 몇 개만 선정하여 진행하였습니다.
(1) 노트 첨부 + Template 입력
template의 자세한 내용은 무브 듀오님들의 저작권이기 때문에 공개하진 않겠습니다.
(보고 싶다면 다음 기수엔 회고 캠프 신청하세요 ㅎㅎ)
(2) ChatGPT 답변 도중 계속된 실패
…(중략)
처음엔 잘 돌아가더니 도중에 자꾸 실패했다면서 중간에 멈춰버렸습니다. 여러 차례 시도를 해보았으나 같은 결과였습니다. 요즘엔 답변 도중 끊기더라도 Continue Generating이 뜨던데 어찌 된 일인지 그냥 실패라고 뜨며 이어서 생성이 안 되었습니다.
2차 시도
이대로 포기할 수는 없죠. 짧은 Prompt 지식을 활용하여 GPT가 잘 먹을 수 있도록 템플릿을 다듬고 내용을 조금 줄여서 다시 진행해 보았습니다.
(1) 노트 첨부 + 수정된 Template
마법의 단어 ‘천천히 단계 별로’를 사용한 것이 특징입니다. Few-shot CoT라는 유명한 Prompting 기법으로 AI가 중간 단계를 추론하는 능력을 올려줌과 동시에, 한 번에 한 단계만 진행하여 도중에 끊기는 일을 방지했습니다.
(2) 각 노트 단계 요약
… (중략)
하지만 각 노트를 분석하는 도중 마지막 노트 하나를 빼고 진행을 하려고 해서, 그것도 해달라고 요구하니 잘 진행되었습니다.
(3) 제공된 template에 맞춘 출력
이후 전체 분석은 제공된 [Template]에 맞춰 진행되었습니다. 각 단계 별로 노트들의 내용을 융합해서 세부적으로 답변해주길 바랬는데 한 번에 뭉뚱그려서 답변을 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단계 별로 나눠서 구체적으로 답변해달라 요청했습니다.
(4) 단계 별 진행 요청
…(생략)
이런 방식을 사용하니 나름 만족스럽게 답변이 나왔습니다.
마무리
한 번에 여러 Task를 주는 것보다는 단계 별로 한 번에 한 가지 Task를 요청해야 결과물이 훨씬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다음에 생각하며 GPT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GPT가 말을 잘 들을까 고민하느라 회고 내용이 눈에 들어오 지 않았던.. 사례였습니다. GPT가 더 발전해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오늘도 사랑스런 하루 보내세요🥰
#9기AI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