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를 제3의 두뇌로 이용하기 2편. Notion AI로 메모의 Notion 내의 활용도 높이기

안녕하세요 브라이언입니다 👋

이전 글에서는 메모의 활용도와 가치를 높이는 저만의 5S 메모 철학에 대해서 공유하였습니다.

AI를 제3의 두뇌로 이용하기 1편. 메모에 AI 이용 철학 | GPTers 그룹


이번 글에서는 Notion 안에서 Notion AI를 이용하여 개별 메모에 대한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아이디어들을 및 활용 사례를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Notion AI가 뭐야..?

Notion AI, 기능들이 매우 많습니다.

스페이스 한번만 누르면 다양한 기능들이 나오는데요. 일단 한번 살펴보죠


위 기능들은 대부분 '글의 작성’ 또는 ‘내용 편집’과 관련된 기능들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이것은 별로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Notion AI가 GPT 4도 아니라 그렇게 글의 퀄리티도 높지 않고요. 한국어라서 더더욱 좋지 않습니다.

그럼 전혀 쓸모가 없을까요? 그렇진 않습니다.


우리가 관심 있는 것은, Notion 안에 입력한 기존의 메모 내용들을 가지고 메모의 값어치를 늘리는 것입니다.

Notion AI에는 AI 블록이란 것이 있는데요.

요요.. 요녀석이 쫌 제일 쓸만합니다.

이 중에서 AI 블록 사용자 지정 (Custom AI Block)을 이용하고자 합니다.

AI 블록란 것은, 한 마디로 ChatGPT와 비슷하게 나의 프롬프트를 입력해놓고, 버튼 하나를 띡하고 누르면 해당 지시(prompt)를 실행하고자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요 기능을 이용하여 어떻게 메모의 활용성을 높일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1. 대충~ 입력해놓고 개별 메모에 대한 활용도 높이기


1-A. 메모 상단에 요약 추가하기

메모철학 5S 중 4번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4. Simplicity - 최대한 간결하게

  • 메모는 너무 길면, 그것을 다시 보지 않게 된다.

  • 최대한 간결해야 한다. 모든 디테일을 다 넣을 필요도 없고, 거기에 함축되어도 된다. (원자처럼 Atomic하게)

  • 긴 메모일 경우, 그것을 함축시키는 것을 Summary같이 함축된 것을 넣어놓아야 한다.

참고: https://www.gpters.org/3rdbrain/post/using-ai-third-brain-F1Vqcir7EW7GGiy


다시 말해 메모는 너무 길어도 좋지 않습니다.
다시 보기고 재활용하기에 용이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가끔 어느 메모들은, 길 수 밖에 없습니다.
강의 노트 같은 경우에는 어쩔 수 없으니까 말이죠.

그럼 어떻게 줄일 수 있을까요? 바로 간단 요약을 추가하는 것입니다.

그럼 메모를 나중에 다시 열자마자 요약을 빠르게 확인하고 무슨 내용이었는지 다시 감을 잡을 수 있지요.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강의를 들었다고 합시다. 논문 내용 발표인데요. 그래서 내용이 복잡하고 길 수 밖에 없죠.

나중에 이 내용을 다시 확인하러 들어오면, 바로 확인하기 힘듭니다.

그래서 저는 요약을 추가하고 싶었어요.

프롬프트

본 강의 내용에 대해서 불렛포인트로 3줄로 요약해줘

## 요약
- 요약 내용


지시사항을 위에 추가해주고, 아래는 내가 원하는 포맷을 같이 입력해주면, 해당 포맷으로 출력을 해줍니다.

이대로 ‘생성’ 버튼을 누르면 다음과 내가 원하는 포맷대로 같이 Notion AI가 요약을 추가해줍니다.


이제 이 메모 내용을 열었을 때, 전체 내용을 확인하지 않고서, 이 요약만 보면 어떤 내용이었는지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겠죠?

이렇게 Summary를 추가해주는 것만으로 나중에 메모의 활용성을 높여줍니다.

그러니 강의 내용을 대~~ 충 작성하고 커스텀 AI 블록으로 요약을 추가해놓으면, 나중에 그 강의 내용에 대한 활용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1-B. 회의록을 바탕으로 처리 할 일 (Action Item) 도출하기

메모철학 5S 중 3번째는 다음과 같았습니다

4. Actionable - 메모는 다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 메모의 최종적인 목적은 다시 활용되는 것이다

    • 머지 않은 미래에 있는 나를 위해 그 메모를 보낸다.

    • 그 미래의 내가 그 메모를 보고 새로운 영감을 얻어 더 많은 가치를 창출해낸다.

  • 그래서.. 그 메모를 보고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작성이 되어야 한다.

참고: https://www.gpters.org/3rdbrain/post/using-ai-third-brain-F1Vqcir7EW7GGiy


회의록의 경우, 그 메모를 ‘활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정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회의록의 경우, 논의된 내용에 대한 경과를 적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래서 어쩌라구? 결론이 뭐고, 내가 해야 될 것은 뭔데?

회의록을 통해 Next Action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다시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아래는 2022년에 진행된 어떤 세미나 자료 작성을 위해서 교수님과 회의를 한 것입니다.

회의 내용에는
(1) 지금까지 작성된 자료에 대한 교수님의 피드백과
(2) 수정해야 할 부분 + 추가로 할당 받은 일

이 두 가지가 섞여있습니다.

여기서 찾아야 하는 것은, (2) 입니다.

회의를 하면서 다양한 노트테이킹을 하였는데,

저는 그래서 “내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이지?”를 추출하여 메모 위에다가 정리해놓고 싶어졌습니다.

그래서 위의 이미지와 같이 다음의 커스텀 AI 블록을 하나 추가하였습니다.

프롬프트

본 회의록을 바탕으로 슬라이드에 대해서 수정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Action Item들을 체크박스로 뽑아줘.

# 최지웅
- [ ] 할일 목록


이전 예시와 유사하게, 나의 지시와 더불어 어떤 포맷으로 뽑아주었으면 좋겠는지까지 적어놨습니다.



그 결과, 회의 내용에서 제가 할 일에 대해서 이렇게 정리가 되어있어. 다음에 회의록에 들어오면 메모 상단에 바로 내가 할 일을 확인하여 바로 실행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것 만으로 메모의 활용도 및 실행을 옮길 수 있지요.


그런데 Notion AI가 모든 것을 다 잡아낸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잘 정리가 안 되면 말이죠.

그래도 ‘하기’나 ‘수정해라’ 등의 단어들이 잘 들어간 경우, 잘 뽑아주는 것 같습니다.



2. Notion 데이터베이스 AI 속성 이용하여 데이터를 더 직관적으로

다른 협업 / 메모 툴과 비교했을 때 Notion의 제일 강력한 기능들 중 하나는, Notion 데이터베이스입니다.

하지만 한 데이터베이스에 내용이 많아지면, 내용을 직관적으로 알아보기 힘듭니다.


하지만 Notion AI와 함께 “AI 속성’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를 이용하면 특정 데이터베이스에 있는 데이터들을 들어가지도 않고서 직관적으로 잘 보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A. 데이터 베이스의 내용을 한눈에 알아보기 쉽게 정리하기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제가 자연어처리를 최초로 배웠을 때 메모한 내용들입니다.

챕터별로 제목으로 정리를 해놓았지만, 그 내용을 열어보지 않고선, 그 내용을 한번에 알아보기 힘들고, 저는 그 내용을 보기 좋게 정리해놓고 싶습니다.

그렇다고 커스텀 ai 블록을 일일이 추가하여 페이지별로 정리해놓을 수도 없습니다.
(가능은 하지만 노가다입니다)


Notion DB의 AI 속성을 이용하면, 자동으로 업데이트 되게끔 설정할 수 있습니다.

AI 속성을 만드려면 데이터베이스에서 + 버튼을 누릅니다


그럼 추천 아래 아래와 같은 항목들이 뜨는데요,
우리가 원하는 것은 AI 사용자 지정 자동 채우기 입니다.


커스텀 AI 블록과 유사하게 내가 메모 내용들을 토대로 어떤 것을 채워넣을지 프롬프트를 입력해줄 수 있습니다. 저는 다음과 같이 입력하였습니다.


‘이 보기에서 사용해보기’ 를 눌러주시면, 첫 5개의 페이지에 해당 프롬프트가 자동 적용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변경사항 저장’ 을 눌러주시면 해당 AI 속성이 적용이 됩니다.


이렇게 해놓으면 해당 노트에 들어가지 않더라도 노트에 대한 핵심 요약을 한번에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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