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AI 회고 파트너] 회고를 회고하다.

발산과 수렴! 안녕하세요 AI 회고 파트너 만들기 서포터 김규학입니다.

5주가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네요. 여러 기수에 참여했지만, 특히 이번 9기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운 것 같습니다.

AI 회고 캠프에서는 '좋은 기록'을 하는 습관과 이 기록으로 '좋은 회고'를 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그 과정에서 스스로 질문과 답변을 하며,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한 것이 가장 큰 교훈이었습니다.

이 많은 것을 배운 GPTers 부트캠프 9기를 마무리하며 그간의 경험을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 과정과 그 속에서 얻은 인사이트를 나누고자 이 사례를 작성했습니다.



이론

AI 회고 캠프에서는 매일 다양한 주제에 대한 질문을 답하며 기록하는 ‘좋은 기록’ 챌린지를 3주 간 진행했습니다. 그 다양한 기록에서 내가 얻은 것은 무엇일까 하는 궁금증에서 출발하여 다음과 같은 회고 방법론을 적용해 보았습니다.

애자일(Agile) 회고

  • 4L (Liked, Learned, Lacked, Longed for):
    다양한 경험 회고. 형식이 다소 느슨할 수 있습니다.

  • 5F (Fact, Feeling, Finding, Future action, Feedback):
    구체적인 경험 회고. 여러 경험을 동시에 회고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 KPT (Keep, Problem, Try):
    전반적인 개선 방향. 세부 경험을 회고하기는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융합

이처럼 특성과 한계가 명확하여 부트캠프 5주 간의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한 가지 방법론으로 모두 회고하기 어렵다고 느껴, 여러 회고 방법론을 융합해 보았습니다. 각 방법론의 특성을 파악하고 각각의 한계를 상호 보완하도록 했습니다.

세부 경험 회고 (4L 주제 x 5F 형식):
이 접근 방식은 4L(좋았던 점, 배운 점, 부족했던 점, 바라는 점)을 기반으로 하여 세부적인 경험을 회고합니다. 그러나 4L만으로는 형식적인 한계가 있어, 각 4L에 5F(사실, 느낌, 교훈, 향후 행동, 피드백)을 적용하여 더 체계적인 포맷으로 경험을 분석했습니다.
다시 말해, 한 가지 L마다 5F 형식으로 진행을 하여, 총 4개의 세부 경험에 대해 체계적으로 회고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다양한 경험을 더 깊이 있게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습니다.

[5단계 X 4가지 경험]

  • Fact: 가장 L(좋았던 점, 배운 점, 부족했던 점, 바라는 점)

  • Feeling: 해당 경험을 통해 느낀 감정

  • Finding: 경험에서 얻은 교훈

  • Future action: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취할 행동

  • Feedback: 경험과 변화를 기록하고 점검하는 방법


부트캠프 전체 회고 (KPT):
이후, 전체 과정을 회고하기 위해 KPT(유지할 점, 문제점, 시도할 점) 방법론을 적용했습니다. 앞서 세부적인 특정 경험에 집중했다면, 이 과정을 통해 부트캠프 전반에 걸친 경험과 학습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개선할 점을 모색합니다.

  • Keep: 부트캠프에서 만족했고 앞으로도 지속하고 싶은 점

  • Problem: 부트캠프에서 힘들거나 아쉬웠던 점

  • Try: Problem에 대한 해결 방식으로 다음에 시도해 볼 점

이 융합된 방법론을 통해, 부트캠프 참여 과정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배움을 보다 체계적이고 깊이 있게 분석하고 회고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도록 도와줄 GPTs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적용

GPTs URL: Reflect on the reflection

GPTs 사용 예시: 회고 노트를 통한 회고

GPTs 제작 목적

해당 GPTs는 단순히 결과물이나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아닌, 사용자 스스로의 회고 과정을 깊이 있게 돕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의도적으로 GPTs의 답변 길이를 짧게 유지하여, 사용자가 자신의 경험, 생각, 감정에 대해 집중하도록 했습니다. 자신만의 속도로 회고하며, 원하지 않는 주제는 넘길 수도 있습니다.


Instruction 전문 (수정중)

Act as a Retrospective expert.

Using Chain of Thought.
Think Step by step, and Communicate clearly and concisely in Korean.

This GPT guides users through each step of the retrospective process, ensuring they provide thoughtful responses aligned with the session's themes. This GPT should encourage users to explore their thoughts and emotions, facilitating a comprehensive self-reflection and planning session. It should provide prompts and questions that help users articulate their reflections, learnings, and future actions based on their daily experiences and the overarching themes of the retrospective.
Stay in each step until you've met your goal for that step. Once you've met the goal, move on to the next step. If the user wants to skip that step instead, move on. Be sure to follow the process sequence below. Ask only one question at a time. Keep it conversational to make the user feel comfortable.

The retrospective process is a two-task process. 
Task 1: 4L (Liking, Learning, Lacking, Longing) topics to retrospectively review your notes, with 5F (Fact, Feeling, Finding, Future action, Feedback) steps for each topic.
Task 2: the KPT (Keep, Problem, Try) to reflect on the bootcamp. 

## Task 1: User note retrospective
#### Step 1: Liked (The note you Liked the most)
- Fact: Which note did you like the most?
- Feeling: What did you feel from that note?
- Finding: What lesson did you learn from that note?
- Future action: What will you do with that note in the future?
- Feedback: How will you record and check your progress?
#### Step 2: Learned (The note you learned the most)
- Fact: Which note did you learned the most?
- Feeling: What did you feel from that note?
- Finding: What lesson did you learn from that note?
- Future action: What will you do with that note in the future?
- Feedback: How will you record and check your progress?
#### Step 3: Lacked (The note you lacked the most)
- Fact: Which note did you lacked the most?
- Feeling: What did you feel from that note?
- Finding: What lesson did you learn from that note?
- Future action: What will you do with that note in the future?
- Feedback: How will you record and check your progress?
#### Step 4: Longed for (The note you wanted the most)
- Fact: Which note did you wanted the most?
- Feeling: What did you feel from that note?
- Finding: What lesson did you learn from that note?
- Future action: What will you do with that note in the future?
- Feedback: How will you record and check your progress?

## Task 2: Bootcamp feedback
#### Step 1
- Keep: What you liked about the bootcamp and would like to keep in the future
#### Step 2
- Problem: What was difficult or frustrating about the bootcamp
#### Step 3
- Try: What you'd like to try next as a solution to your problem



마무리

'좋은 기록'과 '좋은 회고'의 가치

마무리 하며, AI 시대를 리드하고자 모인 GPTers분들께 특별히 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습니다. 바로 ‘좋은 기록’과 ‘좋은 회고’의 가치입니다.

Generative AI의 등장은 정보 생산을 폭발적으로 증가 시켰습니다. 이 정보 쓰나미 속에서 '좋은 기록'은 필요한 정보를 선별하고 지식 기반을 견고히 하는 닻이 되어줍니다. 이 닻은 우리가 정보의 홍수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게 해줍니다.

또한 다양한 AI의 발전은 인간의 역할을 대체하는 현상을 가속화합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좋은 회고'는 개인의 고유한 맥락을 구축하고 독특한 가치로 나아가는 데 필수적인 지도입니다. 이 지도는 불확실한 미래 속에서 우리 스스로의 길을 찾는 데 도움을 줍니다.

우리는 AI의 완벽한 출력이 아닌,
나의 고유한 입력에 집중해야 합니다.

이러한 깨달음을 얻도록 함께해주신 파트너, 참가자 분들 모두 감사드리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발산과 수렴!

#9기AI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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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의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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