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오지
눈오지
🗡️ AI 레전드
🌿 뉴비 파트너
🌈 지피터스금손

GPT를 이용해 그럴듯하게 글을 쓰는 방법 3가지

들어가기 앞서

사람처럼 보이는 글을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기존에 썼던 글을 gpt에게 주고, 분석을 시켰습니다.

“공통적으로 이 글의 논리적인 구조에 대해 알려줘. 또 글에서 사람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요인들이 어떻게 되나요?”

그리고 그 요인 중 3가지를 바탕으로 글을 작성해보았습니다.


그럴듯한 글을 쓰기 위한 3가지 요건

첫번째 : 실감 나는 내 경험을 적고, 이를 전문가가 쓴 내용과 인용하기.

새내기 작문 시절. 당시 나는 글을 끔찍할 정도로 못 썼다. 내 글을 읽은 타 학우의 평가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글 내용은 교수님 강의보다 전문성이 없지만, 재미는 교수님 강의보다 딱딱하다."

만약 이때 내가 글 쓰기를 그만두었다면 내 글은 부모님조차 읽지 않는 부끄러운 꼴로 남았을 것이다.

성장 마인드 셋 이론이 있다. 책의 이론은 사람들의 지능과 재능은 고정되어 있지 않고, 노력과 학습을 통해 발전한다는 고전적인 내용이다. 중요한 사실은 성장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도전을 기회로, 실패를 성장과 학습 과정으로 인식한다. 그렇기에 피드백을 비판이 아닌 개선할 기회로 받아들인다는 점이다.

촌철살인 평가를 받은 나도 비슷했다. 상처 입기 보다 내 글의 개선점을 알려준 점에 감사함을 표했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을 하나씩 고쳐 나갔다. 비문이 있으면 이를 올바르게 고쳤고, 글에 논리성이 결여되면 논리적인 글 예문을 보면서 내 약점을 하나씩 보완해 나갔다.

그렇기에 내 글을 읽으면 이제는 그럭저럭 봐줄 만하다.

아참, 성장 마인드 셋을 주장한 사람은 캐롤 D.드웩이다. 그런데 드웩이 누구냐고? 나도 모른다. 방금 GPT를 통해 접했으니까. 하지만 글은 그럴듯하게 읽히지 않는가?

두 번째 세밀하게 분석하기.

김영하 작가가 교수이던 시절. 학생들에게 금지 시킨 내용이 있다.

'짜증 난다'라는 말을 금지시켰다.

왜냐하면 짜증이란 단어는 감정을 함축시킨다. 간발의 차이로 출근 버스를 놓쳐 지각이 확정 되었을 때 감정은 허탈함일 수 있다.

작성하던 글을 저장하지 않아 전부다 날렸을 때 감정은 짜증보다 분노에 가깝다.

(비문으로 표현하면 빡침에 가까움. 이미 이 글도 한 번 날렸기에 분노보다 빡침에 가까울 수도 있다.)

"할 말이 없으면 사람들은 욕을 한다." by 볼테르

(이 말은 거짓 명언으로 밝혀졌지만 한 번 들으면 입에 익을 정도로 찰지다.)

그러면 화가 나는 내용을 세밀하게 분석하는 실습을 가져보자. 퇴근 직전에 슬그머니 자기 업무를 넘기고 퇴근하는 상사를 떠올리자. 이때 느끼는 감정을 짜증난다로 뭉뚱그리지 말자. 분노와 격노를 담고 있는 단어를 총집합시켜서 표현해보자.

힘들다고? 괜찮다. 우리에겐 GPT가 있다.

"퇴근 직전, 그의 행동은 마치 조용한 폭풍의 전조와 같았다. 상사의 무책임한 일처리 방식에 내 마음속은 분노의 용암이 끓어오르는 화산처럼 되었다. 그는 자신의 짐을 나에게 던지고는, 마치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조용히 사라져 버렸다. 이 순간, 나는 분노와 격렬한 분노가 뒤섞인 폭풍우 속에 서 있는 듯한 기분을 느꼈다. 그의 행동은 내 정신을 사로잡고, 나를 분노의 늪으로 끌어당기는 마력을 지니고 있었다. 이것은 단순한 짜증을 넘어선, 깊은 실망과 배신감으로 이어지는 감정의 연쇄반응을 일으켰다."

그렇다. GPT도 화나면 이런 글을 쓸 줄도 안다.

세 번째, 비유를 사용하자.

딱딱한 글이라도 비유를 사용하면 부드럽게 보인다. 특히 비유를 쓰면 그럴듯한 글에서, 있어 보이는 효과까지 더해진다. 게다가 논문이나 전문 지식이 들어간 글에 비유를 더해준다면 당신의 글은 매력적으로 보이기도 하다.

서양에 에피파니(epiphany)라는 개념이 있다.

예수님이 태어나기 전 동방박사는 예언을 통해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정확한 시간과 장소를 알지 못했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사막을 헤매던 도중, 별 하나가 어둠속에서 빛났다. 그리고 그 별을 따라 예수님이 태어나는 순간에 동방박사는 마굿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이처럼 에피파니는 우연한 순간에 귀중한 것들과 만남, 혹은 깨달음을 뜻하는 통찰과 직관 영감을 뜻하는 단어다.

벌써부터 딱딱한 강의 느낌이 난다. 아마 성경에 익숙하지 않은 이들이라면 고개를 갸웃거렸을 터. 이때 비유를 통해 글을 써보자

"상상해 보세요, 여러분이 어두운 방에서 숨바꼭질 하고 있다고 해요. 방 안이 정말 어두워서 뭐가 어디에 있는지, 친구들이 어디 숨었는지 전혀 볼 수 없어요. 여러분은 조심조심 움직이면서 친구들을 찾으려고 해도, 어둠 때문에 아무것도 찾을 수 없어요. 그런데 갑자기, 누군가가 밝은 손전등을 켜줘요. 손전등 빛이 방 안을 환하게 밝히면서, 여러분은 갑자기 친구들이 어디에 숨어있는지, 방 안에 뭐가 있는지 모두 볼 수 있게 돼요.

이 순간의 '아하!'하고 깨닫는 그 느낌, 바로 계시와 같아요. 마치 어둠 속에서 방황하다가 갑자기 빛을 본 것처럼, 우리가 어떤 문제에 대해 고민하다가 갑자기 해답을 찾아내거나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때의 그 느낌이에요."

(이 또한 전지전능한 GPT를 통해 작성하였다. 감사합니다. 아멘. 아니 엔터라고 해야 하나)

GPT 덕분에 이제 여러분도 그럴듯하게 글을 쓸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7
2개의 답글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