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스터디/글쓰기] 목적에 맞게 서식 전환하기

  1. 소개
안녕하세요 저는 IT 회사에서 서비스 기획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신입사원이라서 기획 단계에 맞는 서식에 맞춰 글쓰는 것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좀더 정확히 말하자면 콘텐츠는 있는데, 양식과 목적에 맞게 결과물(문서)을 만드는게 어려운 상황입니다. 
스터디 하면서 업무할 때 GPT를 자주 사용하는데, 그 경험을 공유하려고 합니다.
제 글쓰기 스타일은 '에세이형' 즉 '스토리 텔링형'입니다. 그런데 제가 해야하는 업무는 명확하고 간단하게 즉, '군더더기 없이' 기능 관점에서 문서를 작성하는 것인데요.
기획의 단계마다 새롭게 만들어야하는 결과물들이 있는데 제 글쓰기 스타일은 에세이형이다 보니 글을 완전히 다 읽지 않으면 내용 전달이 좀 부족한 상황이에요

2. 사례
저는 GPT 4.0 유료버전 사용자입니다. 이 사례는 제가 사용한 예의 일부로, 이미 스토리형으로 글을 모두 쓴 후에 명확하게 개조식으로 정리하는 과정입니다.

1) 나와 GPT의 관계 및 역할 정의
- 나는 무슨일을 하고, 너와는 어떤 관계인지, 어떤 역할인지를 소개합니다. (여기에서 GPT는 저의 소중한 동료이기 때문에 제가 하는 일을 알려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동료로서 자기가 어떤 도움을 주겠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데 꽤 감동적 입니다.

GPT는 제가 하는 직무에 대해서 어떤 일을 하는지 기본적인 정보를 줍니다.


2) 앞으로 해야할일 설명하기
제가 어디까지 했고, 무엇을 할 것인지 이야기 합니다.
GPT 4.0이 기본적으로 말이 많아서(?) TMI를 남발 하는데, 이건 제 상황에 따라 처리방식이 다릅니다. 이번에는 GPT 말은 신경쓰지 않고, 제가 상품을 개발하는 과정을 기반으로 이야기 했습니다.
제가 사용한 용어는 서비스 기획에서 통용되는 용어이자,  이전에 GPT와 이미 논의했던 서비스 기획단계이기 때문에 별 설명없이 사용했습니다.
보통은 GPT가 사용한 용어를 반복해서 사용합니다. 그래야 입력값이 정확하더라고요
서두에 동료라고 해서그런지 약간 공감(?), 칭찬(?)의 발언도 하더라고요 진짜 동료처럼ㅋㅋ


3) 테이블 서식 요구하기, 엑셀 표로 만들기 
제가 이번에 GPT를 사용한 목적이 긴 글을 개조식 글로 정리하는 것 인데요. 그래서 2)단계에서 현 기획단계를 말해주었으니, 그것에 맞는 서식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습니다. GPT가 별도의 플러그인이나 확장프로그램 없이 표를 못읽지만, 표는 만들어 주더라고요. 그리고 제가 기획하는 상품의 내용을 넣고 써달라고 하니까, 다시표를 만들어주었습니다.  



4)글의 내용 수정하기
그런데 위의 내용은 지금 단계에선 너무 많은 내용을 담고있더라고요. 아마 제가 작성하는 단계보다 그 다음단계 인것 같았어요. 그래서 GPT에게 수정을 요구합니다(이 부분은 생략했습니다). 내용을 수정하고 싶었는데요 계속 반복적인 서술만 하는 것 같아서 '기능'관점에서 다시 서술하고, 분류를 명확하게 해달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아래와 같은 양식을 만들어주었습니다.
3. 정리 및 소감
최종적으로 문서를 만드는데 있어서는 제가 다시 확인하고 바꾸기도 하지만요 초안을 쉽게 만들다 보니까 업무가 훨씬 편해졌어요. 시작이 반이라고 하는데, GPT가 반쯤 해주는 것 같아요 ㅎㅎ
GPT 쓰면서 느낀 건 사람마다 글쓰는 스타일이 다른데, GPT가 없었다면 업무능력이 떨어지는 사람 혹은 많은 시간을 들여 짬을 채워야 했을 것 같아요. 그런데 GPT 도움을 받아 제 스타일은 유지하면서, 다른 글쓰기 방법도 사용할 수 있으니까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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