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최강비서와 함께 있습니다.
어쩌면, 약간은 부족하지만 친절한 무료 비서가 있고,
어쩌면, 조금만 더 친절하면 더 친절한 설명을 해주는 유료 비서가 있습니다.
하지만, 스스로 의문을 품고 있습니까?
아니면, ChatGPT에 의문을 품고 있습니까?
오늘 발표는 여러분이 최강비서를 맞이하는 체크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과거를 알면 미래가 보인다 - 인터넷정보검색사
물론 요즘 여러 검색사이트들의 검색을 보면, 정말 잘 나옵니다.
배경지식을 몰라도 알게 해 주도록 유도하고, 더 자세한 조건이 없어도 원하 는 결과를 빠르게 찾을 수 있죠.
하지만 옛날엔 그게 아니었습니다. 인터넷 과도기 시절에는 이런 자격증도 있었죠.
‘인터넷정보검색사’
지금보면 이해할 수 없는 자격증이겠지만,
당시 인터넷 항해 자체부터가 쉽지 않았었던 시절이 있었죠.
이게 바로 '인터넷정보검색사’ 자격증 과정입니다. 필기 실기 모두 있는데, 거두절미하고 이 자격증의 목적은 이렇습니다.
정보의 홍수, 인터넷을 통한 정확한 정보 검색
정보 검색 신뢰성 검증
당연하겠지만 영어 능력을 통한 정보 처리 품질 향상
앗, 지금 ChatGPT를 쓰면서 느낀 점이 있나요? 뭔가 유사점이 느껴지죠?
그렇다면, 여러분은 체크 딱 하면 됩니다.
ChatGPT를 통해 여러분이 알고 있는 지식을 대입하여, 원하는 정보를 찾거나 생성하고,
산출된 정보에 대한 검증 능력이 필요하며,
영어를 사용하여 정보의 재검증 및 품질 향상
여러분에게 이를 보조할 ‘비서’가 필요한 이유입니다.
먼저 인사하세요.
그리고 질문하세요.
가스라이팅
황성진 파트너님이 첫 사례 발표를 했을 때, 순식간에 뇌리에 박혀 떼어지지 않는 단어가 생겼습니다.
‘가스라이팅’
위키백과에서 설명하는 이 단어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뛰어난 설득을 통해 타인 마음에 스스로 의심을 불러일으키고 현실감과 판단력을 잃게 만듦으로써 그 사람에게 지배력을 행사하는 것을 가리 키는 말이다.
네, 여러분은 이 ChatGPT에 대해 원하는 정보를 정확하고, 풍부하게 제공받으려면, 먼저 ChatGPT가 최대한 여러분의 질문을 통해 지배하듯이 질문해야 합니다.
사람이 아니잖아요. 그래도 됩니다. AI이고, 컴퓨터입니다.
아무리 컴퓨터가 풍부한 감정, 감각, 이론을 알고 상호작용이 가능하다 하지만,
결국엔 컴퓨터는 0과 1(양자 컴퓨터는 하나 더)로 이어진 명령어 대로 움직입니다.
통상적으로, GPT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원하는 질문을 통해 자신이 역할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을 ‘페르소나(Persona)’ 라 지칭하는데, 어떻게 기준을 내려도 결국엔 결론은 동일합니다.
올바르지 않은 가스라이팅(페르소나) 예시
물론 이 다음에 여러분이 원하는 질문을 전달하여 요리사에 가까운 답변을 내릴 수 있지만, 후술하겠지만 맥 빠지는 질문에는 맥 빠지는 답변이 나왔습니다. 만약 사람이었다면 이런 걸로 자신이 요리사라는 최면에 빠질 수 있을까요? 안되겠죠? 뜬금없잖아요.
올바른 가스라이팅(페르소나) 예시
역할은 명확하게, 동기는 확실하게, 질문은 탄탄하게, 조건은 정직하게!
한식 기능 조리사! 나는 배가 고프다! 밥은 있으니 반찬 필요하다! 조건은 3가지 ‘반찬’이다!
이렇게 질문하면 사람에게 질문해도, 자신이 요리사가 아닌 건 알지만, 냉장고 속에 재료를 보고 자신이 했던 요리가 있다면, 레시피는 명확하지 못해도 ‘이런 걸 만들어먹을 수 있겠다’ 정도는 답변이 나와주지 않을까요?
질문을 할 때, 컴퓨터에게 명확하게 질문하는 방법! 체크 딱!
사람은 누구나 좋아하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하지만, 그래도 모르겠다…
특히 여기 지피터스 그룹의 모범사례와 고품질의 GPT 시연으로 사기가 떨어졌나요?
이럴 때는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게 무엇이 있는지 생각해 봅니다.
꼭 마케팅이라든가, 개발이라든가, 여러분이 꼭 GPT를 이용해 생산성을 늘릴 생각 하시나요?
매월 20달러를 투자하면서 꼭? (부가세 별도)
가끔은 재미있는 생각을 하세요.
여러분, 소설이나 만화 좋아하시죠?
GPT는 해당 지식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GPT는 가스라이팅을 통한 역할’놀이’도 좋아합니다.
그러면, 여러분이 잘 아는 작품을 통해 GPT에게 이입시켜 보세요!
https://chat.openai.com/share/14aa9096-d0f4-4b59-8d4e-4af58ef49974
어떤가요? 이제 역할놀이를 통해 GPT에게 페르소나를 부여해서 가스라이팅 할 수 있나요?
다시한번 말씀드리죠. 여러분은 이제 최강비서를 두고 있습니다.
실제 사람에게 만나는 시간마다 일만 할까요?
가끔 농담도 따먹고, 요즘 트랜드 나누고, 정치와 경제도 알아가고.
이런 일련의 여러분의 회사생활 모두를 GPT에 이입시켜 보세요.
그러다 보면 여러분은 ChatGPT 중급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비서가 되어 있고요.
즐겨보자! 체크 딱!
(아, 영어.)
마치며
이글은
… 이 글은 사실 중급 강좌라고 하기엔 조금 모자른 강좌일 수도 있습니다.
그럼 왜 글이 좀 그렇냐고요? 바로 우리 그룹의 사기 북돋기 위해서입니다.
제가 6기에 무지성으로 스터디 비용 100% 지불하고, 무지성으로 ‘사이드 프로젝트’ 에 참가했습니다.
첫날에 제가 했던 말은, ‘이제 뭐하죠?’ 였죠.
지금은, 어쩌다 보니 저의 최대한 지식을 활용하여, 저는 개발자라 개발과 관련된 인사이트를 GPT에게 도출시키고 있습니다.
6기 당시 사이드 프로젝트 목적은 달성했냐고요? 네. 일단은요.
물론 수익은 얻지 못했지만, 수익 준비까지 마친 것만 해도 목적은 달성했다고 생각합니다.
목적이 거창하지 않아도 됩니다. 달성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우리가 과거에 어렵게 인터넷 검색 했듯이, 우린 지금 어렵게 질문하고 있다. 그리고 해냈다.
나는 ChatGPT 에게 가스라이팅을 했다. 그랬더니, GPT는 내가 가스라이팅한 페르소나 역할에 충실하게 대답해 주었다.
나는 본격적으로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나는 ChatGPT에게 내가 가장 원하는, 가장 정확한, 그 이상을 나아갈 준비가 되었다.
오늘 준비한 3가지 체크리스트, 체크 하셨나요? 저는 체크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이 체크할 차례입니다.
이상 발표를 가장한 저의 에세이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