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전자책 만들기] 챗GPT 활용 보유자료 기반 책쓰기 도전~!

저는 2017년도부터 스타트업과 금융사의 오픈이노베이션 업무를 해왔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이라는 용어 자체가 매우 낯설게 느껴지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 같습니다.

오픈이노베이션은 대기업/중견기업이 혁신을 하고 싶지만, 내부자원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외부를 통해 혁신을 하기 위해 시도하는 전략입니다.

대부분 신시장 개척(기존 사업영역을 뛰어 넘는 새로운 영역 진출), 신사업 발굴(기존 사업영역에서의 신규사업 발굴), 기존 사업의 수익성 및 지속 가능성 강화 목적으로 진행합니다.

지금은 그래도 오픈이노베이션을 시도하는 기업들도 많아지고, 참여하는 스타트업도 늘어났지만, 제가 시작했던 시기에는 그렇지 않았었습니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모집을 위한 콜드메일/콜/아웃바운드 활동, 선발 스타트업 방문 워크숍, 선발 기업과의 협업 무조건 1건 이상 실행, 자사의 이익보다 스타트업의 생존 우선 등의 전략으로 뛰어다니다 보니, 일개 금융계열사에서 시작했던 프로그램이었지만, 최근 4년간 타 프로그램의 3~4배의 해당하는 모집량을 보였습니다. 프로그램의 이름은 FUTURE9(퓨처나인)이고, 프로그램을 통해 지피터스 대표인 김태현님과도 다양한 협업을 진행했었습니다. 지피터스 페이지를 뒤지다 보니 ‘저는 김태현입니다’라는 글에 제 사진과 추천사도 적혀 있더라구요. 쓴 기억은 있는데 여기에 실릴지는 몰랐었네요. 이럴 줄 알았으면 뽀대나게 잘 써줄껄 하는 후회가 남습니다. ^^


저는 제가 경험했던 오픈이노베이션 실무 가이드북을 만들어보고자 전자책만들기 과정 부트캠프에 참여했습니다. 이전에 GPT를 활용해 목차를 만들어 보고, 블로그에도 글을 써보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제 이력을 반영한 책 목차와 저희 프로그램 소개자료를 반영한 목차를 만들어 봤습니다.

SEO 프롬프트를 활용해서 블로그에 쓴 글의 제목, 키워드 추출 등을 해보기도 했었구요.

블로그에 삽입할 오픈이노베이션 관련 이미지 추출도 해봤습니다. 동양인으로 그려달라 했는데 잘 안되더라구요 ㅠ

2019년도에 퓨처나인의 오픈이노베이션 케이스가 동아비즈니스리뷰(DBR)에 실린 적이 있습니다. 비즈니스 매거진이라 내용이 좀 어려워서 해당 내용을 고등학생 수준으로 바꿔서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케이스를 반영을 안해줘서 케이스 정리도 해달라고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케이스 정리가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습니다.

책쓰는 게, 안에 있는 걸 쏟아내는게 쉽지가 않네요. 기존 갖고 있는 자료들과 결합하려고 하니 더 쉽지 않은 것 같기도 합니다. 모든 일에 기초 체력, 근육이 필요한데 빨리 근육을 키워서 하루에 100장씩 쓸 수 있는 날이 오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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