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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로 글(보도자료) 잘 쓰기 (feat. 블루닷 AI 오웰)

글을 잘 쓴다는 것은 무엇일까.

소설이나 시와 같은 문학작품을 잘 쓰는 것일 수도 있고 일기나 수필같은 개인적인 경험이나 생각을 글로 잘 표현하는 것일 수도 있다.

직장 생활을 하는 사람들에게, 현실적인 글쓰기는 소설, 시, 수필보다는 보도자료, 블로그, 뉴스레터일 경우가 많다.

AI가 과연 얼마나 내 글을 업그레이드해줄 수 있을까?

(개발새발 써도 원하는 목적의 글을 업그레이드해준다면, 앞으로 얼마나 내 많은 글쓰기 시간을 줄여줄 수 있을까 무척 기대가 됩니다.)


대충 팩트만 정리한, 지난 4월13일(토) 지피터스 10기 캠프 오프라인 모임에 대한 글입니다.



[글 초안]
국내 최대 AI 커뮤니티인 지피터스(GPTers)가 제10기 AI캠프의 오프라인 사례발표회가 지난 13일 열림. 1백여명이 참석함. 17명의 우수사례 발표가 진행됐고 발표 이후에 점심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짐. 일부 캠프에서는 특강을 진행하며 열기가 넘침. 이번 10기 캠프는 각 캠프별로 평일에는 온라인으로, 토요일에는 오프라인 사례발표회로 진행되며 이달 27일 끝날 예정임.


언론사에 배포할 수 있는 ‘보도자료’로 바꿔보겠습니다.
챗GPT부터 도전합니다.


호오. 제법이네요. 자료 문의 연락처와 웹사이트까지 챙겼고 대표 코멘트까지 알아서 채워넣었네요. 하지만, 보도자료는 평어체로 보통 쓰는데, 경어체로 했네요. 다시 평어체로 바꿔달라고 요청했습니다.


2번째로 요새 핫하다는 클로드3에게 요청해봤습니다.


클로드도 경어체로 정리했네요.(미국 AI들이 예의가 꽤 바름)
다시 평어체로 바꿨달라고 했습니다.


클로드3 sonnet을 써서 그럴까요? 제가 보기에는 챗GPT 4.0이 보도자료 스타일에 맞게 글을 더 잘 정리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2가지 범용(?) AI를 써보니까, 최근에 알게 된(최근 론칭한) 블루닷의 글쓰기 AI 오웰은 성능이 어떨까 호기심이 생겼습니다. ‘오웰’(https://orwell.bluedot.so/)은 국내외 LLM 엔진을 활용하고 정교하게 파인튜닝해 매력적인 글쓰기가 가능하게 포커싱했다는 블루닷의 새로운 서비스입니다.

‘오웰’로 3번째 도전을 해보겠습니다. 위의 두 AI와 달리 다른 프롬프트 없이 글 초안만 넣고 LLM, 글 종류, 타깃 독자, 이모지 사용 여부, 경어/평어체를 선택할 수 있게 됐네요.


오호. 국내에서 개발한 서비스라서 그런지 군더더기 없이 보도자료 문체를 잘 살려서 정리했네요. 관계자 커멘트도 추가했구요. 아쉬운 점은 10기라고 했는데, 문체를 바꾸면서 110기가 되었네요. ㅎ

소속된 기관이나 기업에서 홍보 업무를 담당하지 않더라도 보도자료를 쓸 때가 있는데, 이제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겠네요. 보도자료 뿐 아니라, 블로그와 SNS 글쓰기, 제목 뽑기 같은 일도 팩트만 잘 정리한다면 평균 이상의 글을 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간단한 글쓰기 비교는, 오웰 > 챗GPT(4.0) > 클로드3(sonnet) 순으로 우수했다고 생각이 드네요. 특정 목적의 글쓰기는 GPTs가 더 나을까요?
앞으로 좀 더 연구해봐야겠습니다.

(지피터스에 올리는 첫 포스팅이네요. 10기 오프라인 행사를 보도자료 소재로 다뤄 송구스럽네요. AI 글쓰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기캠프 #AI시대나의경험콘텐츠로수익화 #10경험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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