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피터스 7기] 배운것과 얻은것 3가지


안녕하세요. 7기 랭체인스터디에 참여한 허세임입니다. 한달동안 배운것과 얻은것이 굉장히 많아 한번 정리 해보았습니다.

📌 지피터스 스터디를 통해 배운것

1. 지피티는 하버드 출신의 내 전용 비서다

이런 고급인력에게 저는 그동안 지식인 수준의 질문만 해왔습니다. 스터디 첫 주, 매일밤 파트너 분들의 사례발표를 보며 정신없던 일주일이 생각납니다. “챗지피티로 저렇게 까지 할 수 있구나!” 갑자기 가슴이 탁 트이고 저도 뭔가 해보고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았습니다.


2. Langchain

첫번째 사례발표는 AI 예언가로, 배포까지 해서 친구들에게도 자랑스럽게 시켜보았습니다. 친구들이 해본 결과를 받아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두번째 사례발표는 AI 영어선생님 이었습니다. 제가 실제 영어 프리토킹 모임에서 쓰는 자료를 만들기 위해 했던 작업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도 유용할 것 같아 좀 정성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처음 포스트는 스터디 사례발표용도 아니었고 그냥 올린글이었는데, 바로 다음날 아침 지피터스 뉴스레터로 받아봤을 때의 감동이란.. 이 김에 랭체인으로 유튜브 api와 합쳐서 서비스 페이지를 만들어 사례발표까지 진행했습니다. 이 두번째 사례발표를했던 스터디 마지막날이 가장 뿌듯한 날이었습니다.

3. 와 이걸 하네..

유민수님의 히든메세지 글그림 서비스 과정은 저에게 가장 큰 충격으로 다가왔습니다. 생각한 아이디어를 실제 서비스로 오픈할 수 있는 그 실행력. 게다가 매월 새로운 서비스를 런칭하겠다는 목표까지. 줌이어서 다행이었지, 실제로 만난 자리에서 그 토크를 들었다면 유민수님 기세에 무릎을 꿇어버렸을지도 모릅니다. 저는 머릿속으로만 뭐 언젠가 나도 서비스하나 만들어서 돈벌어야지 하고 말았었는데, 삼태현님 스터디를 계속 청강하며 실행에 대한 막연한 거리감이 줄었습니다. 저도 제 서비스를 소개하는 날이 온다면 좋겠네요



📌 지피터스 스터디를 통해 얻은 것

1. 기록을 하면 자산이 된다.

스터디 시작전에도 챗 지피티를 꾸준히 이용해오긴 했는데, 이렇게 블로그로 작성해본적은 없었습니다. 스터디 발표를 위해 처음으로 포스트를 작성해보는데, 캡쳐화면 하나 하나 저장하고, 글도 쓰고 하는 일이 보통 힘든 일이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챗지피티를 사용한 시간보다 포스트 작성하는 시간이 더 오래 걸렸으니까요. 그런데, 글을 적으면서 스스로에게 인사이트를 또 얻게 되었고, 글이 하나 둘 쌓이는 것이 눈에 보이니 “한달동안 정말 많이 성장했구나”라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가시적인 결과물이 큰 동기부여가 되는걸 여기서 경험하고, 스터디 사례발표 뿐 아니라 저의 다른 작업들도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계속 기록해 나가려 합니다.



2. 다른 사람들도 잘 모르더라

최대한 많이 배우고 많이 아이디어를 얻고싶어서 되는대로 청강을 했습니다. 갑자기 오픈카톡방도 마구잡이로 생겨서 지하철에서 심심할 틈도 없는 한달이었습니다. 다른분들의 발표와 포스트들을 보며 색다르게 다가온 점은 실패담도 공유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대학원 시절, 무수히 삽질만하다가 시간낭비했다며 자책하는 제 자신이 떠올랐습니다. 새로운 시도와 그에 대한 실패경험 역시 모두 자산이고, 다른사람들에게도 유용하다는 걸 알게되었습니다.

3. 내장지방

원래 전 평일 저녁에 댄스학원을 다닙니다. 지피터스 스터디를 매일매일 청강하기위해 한달동안 정지를 해두고, 또 두뇌 풀가동하겠답시고 간식을 와구와구 먹으며 들었습니다. 이 때문일까요? 한 달만에 5키로가 늘어났습니다. 이런식이면 다음 8기가 끝났을 땐 10키로가 될텐데, 두려움만 앞설 뿐 입니다. 이번엔 스케줄 조절을 잘해서 댄스학원과 스터디를 병행하도록 해보겠습니다.






울며 겨자먹기로 시작한 랭체인 스터디… 격려와 피드백을 많이 해주신 곽은철 스터디장님과 함께 공부한 스터디원 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사실 저는 매번 우수 발표자를 뽑을 때마다 제 자신에게 한 표를 던졌어요. 그리고 포스트 올릴때마다 댓글 달아주셨던 누리님과 욱영님 감사합니다.

후기를 작성하며 떠오른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다면 토요일에 온라인으로만 참여한 것입니다. 저 혼자 줌으로 내적친밀감만 늘어났네요. 어느날 갑자기 토요일에 모르는애가 친한척 인사를 건넨다면, 너무 당황하지말아주세요.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후기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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