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해지고 싶은 친구
최근 관심을 갖고 알아가고 있는 특별한 친구가 생겼다.
안 지는 몇 개월 되었지만, 뭔가 말을 걸기가 쉽지 않았던 탓에
영 가까이하기에는 쉽지 않았었다.
본격적으로 알게 되기 시작한 건 이번 어벤져스 10기를 통해서이다.
이 친구한테는 특이한 점이 몇 가지 있는데,
보라빛과 검은빛 착장을 즐겨 입고, 흑요석 치장을 특히 좋아한다는 점이랑
한번 들으면 기억에 남는 이름이라는 것이다.
이 친 구의 성씨는 ‘옵’씨. 옵시디언이다.
# 탐색전
옵시디언에 관심을 갖고 몇 번 다뤄봤었는데, 워낙 생소한 툴로 느껴지다보니 활용도가 높지 않았다.
이번에 어떻게든 부딪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옵시디언 어벤져스 3기를 신청하게 되었다.
요한님과 브라이언님의 옵시디언 강의는 매우 유익했다.
그동안 부분부분 기억을 하고 있던 옵시디언 기능들을 다시 익히고 손으로 움직여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어벤져스 옵시디언 볼트는 굉장했다.
1기부터 시작해서 2기를 거쳐 3기인 지금 전달되어 온 지피터스의 지식 유산은 이미 여러 명의 손을 거쳐서 그물망을 만들어놓고 있었다.
# 전초전
옵시디언 강의도 듣고, 어떤 형식과 내용이든 자유롭게 사용해도 괜찮다는 요한님의 말이 있었지만, 여전히 글을 작성하는 게 망설여졌다.
우선 가볍게 나의 자기소개 글을 작성해보았다.
음. 써보니 그냥 일반 문서를 쓰는 거 같다.
그리고 나서 다른 부분들도 작성해보았다.
어벤져스 멤버들이 옵시디언에 적는 주요 글들은 본인이나 지피터스의 멤버들이 인 공지능 혹은 다른 툴들의(product) 여러 기능들을(feature)을 사용한 사례들을(usecase) 적는 방식이다.
각각의 product란, feature란, usecase란들을 예시로 들면 다음과 같다.
사례는 브라이언님의 글을 참고해서 정리해보았다.
#AI를 나의 제 3의 두뇌로 노트를 '확장' 및 '탐험'시키기 (인공지능과 함께 BRAIN 템플릿의 완성) feat. 옵시디언
이렇게 내용들이 정리가 되면 지피터스의 수많은 정보들이 하나의 그물처럼 촘촘히 연결이 되는데, 이는 연관된 항목들끼리 연결해줌으로써 나중에 하나의 글, 하나의 정보만 갖고도 연관된 유용한 항목들까지도 빠르게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거나 하나의 주제로 생각을 하면서 무수히 다른 주제와 대상들로 뻗어나가는 우리의 사고방식과 매우 유사하기 때문에 이렇게 미리 정리된 글들과 연결관계는 추후 학습속도를 증진시키고 생산성을 높여준다.
하지만 사용을 하다보니 생각이 템플릿에 맞추어 너무 딱딱해지는 것 같았고, 이는 나 말고 어벤져스의 다른 멤버들도 비슷한 피드백을 주어서 볼트에 다른 템플릿도 추가를 하게 되었다.
바로 thoughts 템플 릿인데, 자유로운 생각을 더욱 자유로운 양식으로 정리할 수 있게끔 요한님이 만들어주셨다.
여기에 나는 인공지능에 대한 주제를 생각하면서 항상 같이 생각하게 되는 상보 반의어인 ‘자연지능’에 대한 글을 정리하고 나서 비로소 마음이 편안해졌다.
(‘자연지능’과 관련된 사전적인 정의가 따로 없어서 나름의 생각을 정리해놓았다. 만약 사용하는 단어의 정의가 잘못되었을 경우 언제든지 편하게 피드백을 부탁한다.)
또한 지피터스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위한 좋은 방법이 없을까 하는 고민도 조금 끄적여봤다.
해당 방식은 추후 더 발전을 시켜서 이번 10기 기간 동안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
# 전면전…?
본격적으로 옵시디언을 사용하는 것은 다음 글에 추가로 더 써보려고 한다.
옵시디언을 쓰는 게 생각보다 쉽지는 않지만 나 같은 초보자들도 충분히 방법만 차근차근 익혀간다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생각이 든다.
어벤져스 화이팅! 지피터스 화이팅!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다음 글을 들고 다시 찾아오겠다.
#10기어벤져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