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기 이커머스] 고객을 찾는 여정(1)

실행력 만렙 파트너 @한이룸

저도 제법 실행력쩐다는 표현을 듣지만 이 분의 실행력은 감히 넘보기 힘듭니다.


이커머스 과정에 특별히 팔 제품이 있어서 신청한 건 아니구요.

그냥 한이룸님의 그 미친 실행력을 장착하자는 게 더 큰 목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커머스를 바라보는 그의 관점은 아주 신선하면서도 실전적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대부분 자신이 팔 제품이나 서비스를 먼저 만들고 그 다음 마케팅 단계에서 고객을 찾아 나섭니다. 과연 이게 맞을까요?

저는 항상 ‘꿈의 고객’을 먼저 정의하라고 강의나 컨설팅 때 외쳐 왔습니다.

최근에는 다행(?)히 러셀 브런슨의 [마케팅 설계자], [브랜드 설계자], [트래픽 설계자] 3종 시리즈 덕분인지 ‘꿈의 고객’을 많이들 이야기 합니다. 하지만 여전히 사업에 있어서 고객정의를 먼저 하지 않고 제품부터, 서비스부터 만드는 게 대부분의 현실입니다.


우리 파트너님은 철저히 고객정의를 먼저 하자고 외쳤습니다. 저는 적극 동의했습니다.

아… 근데 이게 왠걸…

좀처럼 고객정의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전부터 늘 생각해오던 ‘꿈의 고객’이 있었는데 점점 희미해지는 걸 느꼈습니다.

내가 생각하던 ‘꿈의 고객’은 환상이었나? 이런 생각들도 솟아나더군요.


2024년 4월 제 목표는 선명했는데, 우선순위를 바꾸기 시작합니다.

고객정의가 흔들리니 모든 프로세스가 흔들립니다.

이것저것 벌려만 놓고 집중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도 그럴게 제 입장에서는 근본이 흔들린거니까요.


근데 이런 고민을 한참 할 때 진행중인 컨설팅 건에서 영감을 얻었습니다.

돈도 벌게 해주고 영감도 주고, 소개와 업셀링까지… 이 고객님 너무 감사합니다.

이 분을 통해 제가 나아갈 방향이 명쾌해진겁니다.


네, 제 꿈의 고객은 ‘자기계발에 열심인 사장님’ 이십니다.

특히 스타트업을 이끌어가는 사장님이 저의 메인 고객입니다.

거의 대부분의 삶을 사장으로 살아온 제가 누구보다 그들을 잘 이해한다고 생각했고 그들이 무엇을 고민하는지 안다고 생각했기에 그들에게 제공할 솔루션도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거죠.


‘오너는 외롭다’

이런 말 한번 쯤 들어봤을겁니다.

정말 외롭죠.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고 누구보다 치열한 삶을 살지만 한없는 외로움을 느끼죠.

이건 그 삶을 살아보지 않았다면 쉬이 느끼기 힘든 감정입니다.


누구나 좋아하는 월급날

작은 스타트업 사장들은 결코 행복하지 않습니다.^^


이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경험, 네트워크를 제공해 그들이 성장하게 돕는 것이 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 이들을 위해 살자.

내가 잘 할 수 있는 일이고 좋아하는 일이니…


이제 꿈의 고객은 명쾌해졌습니다.

이들에게 어떤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할까요?

저는 정했습니다.


고객을 찾는 여정(2)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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