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보고 깜짝 놀라셨을 분도 계실 것 같습니다.
챗GPT로 하다하다 자신감까지 얻을 수 있다고?
네 맞습니다. 제가 얻은 건 코딩 학습에 대한 자신감입니다.
저는 홍보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홍보 업무에는 반복되는 업무가 있는데요. 기자관리와 뉴스모니터링입니다. 그 외에도 노가다가 꽤 많습니다...ㅠㅠ
특히 뉴스모니터링은 매일 정해진 시간에 해야 하는데 하루에 1시간씩 기업관련 뉴스와 블로그 글을 찾아서 보고서를 만드는 일입니다.
처음 홍보일은 시작했을 때부터 이걸 자동화할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코딩공부를 했습니다.
하지만 30년간 완벽하게 우뇌만 개발한 저로서는 첫 장부터 막혔죠.
그렇게 포기하고, 몇년 후면 또 다시 도전하고 또 좌절하고...
그렇게 코딩은 언감생심이었습니다.
그리고 최근...
챗 GPT가 코딩을 해주는 동영상을 보고 '이거다'싶었습니다.
'챗GPT야! 나의 동료가 되어라!'
처음 코딩 공부할 때는 책이 있는 코드를 그대로 따라 적어도 오류가 났는데요. 이전에는 어디가 틀렸는지 몰라 포기했던 부분을 챗GPT에 붙여 넣으니 대.소문자 구분을 못했거나 :을 빼먹어서 실행이 안됐던 부분을 찾아낼 수 있었습니다. 그러자 공부에 재미가 붙었고 덕분에 10년동안 묵혀놨던 코딩책을 한달만에 끝냈습니다. (완전 초보자 책입니다.)
파이썬이란 언어를 공부하면서 언어를 한가지만 해서는 무언가를 개발하기엔 어려움이 있구나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RPA를 접했습니다. RPA는 반복되는 업무를 로봇을 이용해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인데요. 코 /딩 지식이 없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자동화를 만드는 솔루션인데요. 처음에는 UiPath를 공부하다가 커뮤니티가 활성화가 안되어 있어 막히는 부분을 해결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러던 중 MS에서 개발한 파워오토메이트를 알게 되어 다시 집중 적으로 파고 있는 중입니다.
지금은 파이썬과 함께 파워오토메이트를 함께 공부하고 있습니다. 파이썬으로 논리적 사고를 익히니 노코드도 좀 더 쉽게 이해가 되더군요.
그렇게 지금은 파워오토메이트로 뉴스스크랩을 하는 플로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아침 9시에 컴퓨터를 켜면 전날의 검색키워드를 컴퓨터가 알아서 스크랩하고 보고서 형태로 짜잔!하고 보여지게 하는 것입니다.
아직 넘어야 할 산이 여러개지만 혼자 쓰는 용도로는 충분히 제작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챗GPT는 저에게 10년간 넘지 못한 코딩의 세계를 연결시켜 주었습니다. 어느분에게는 작곡을, 어느분에게는 그림에 대한 벽을 넘게 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지피터스 여러분도 챗GPT로 자신감 얻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하시길 바랄게요~~
덧글. 이 글을 어느 카테고리에 쓸지 고민을 했는데…셀프로 교육이 되니 교육/학습하기에 넣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