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누리
윤누리
Admin
🧙 AI 위자드
🎻 루키 파트너
🌈 지피터스금손
🚀 SNS 챌린지 달성자
☕ 커피챗 오픈

팀이 공유한 오픈소스, 나한테 도움될까? 클로드 코드로 OpenMAIC 12개 화면 판정한 기록

팀에서 OpenMAIC라는 오픈소스 링크가 하나 돌았어요. 「AI 교사와 AI 학생이 수업을 진행하는 강의실」이라는데, 우리 서비스(로나 코칭)에 도움이 될지 감이 안 왔어요. 평소 같으면 그냥 넘어가거나, 클로드 코드에 링크만 던져서 「이거 뭐야」 정도로 끝냈을 거예요. 이번엔 한 발 더 가보기로 했어요. 나한테 도움이 되긴 할까? 이 질문에 답이 나올 때까지요.

교실 역할 소개

일단 뭔지부터 — 링크 하나로 시작

로나에는 /rona-coach라는 코칭 스킬이 있어요. 클로드 코드 안에서 「결과물 하나」를 정하고 체크포인트를 밟아가는 방식이에요. 이번엔 이걸로 OpenMAIC를 파악해 보기로 했어요.

/rona-coach https://github.com/THU-MAIC/OpenMAIC
이걸 내 업무에 적용시키고 싶은데 일단 이 레포가 어떤건지부터 파악이 필요하긴함

클로드 코드가 물어본 건 딱 하나씩이었어요. 어떤 업무에 붙일 건지, 키는 있는지, 마지막에 뭘 결정하고 싶은지. 저는 「일단 이해만 하고 판단은 나중, 봐야 알 것 같다」고 답했어요. 그래서 결과물은 「파악 노트 한 장」, 완료 기준은 「내 Mac에서 한 번 돌려보고 로나와 같은 점·다른 점 정리」가 됐어요.

README 1,038줄을 읽고 나온 정체는 세 줄이었어요. - 칭화대가 만든 오픈소스 AI 강의실. 주제를 넣으면 슬라이드·퀴즈·시뮬레이션 수업이 생기고, AI 교사 1명·조교 1명·학생 3명이 진행해요 - LLM 키 하나만 있으면 DB 없이 내 컴퓨터에서 돌아가요 - OpenClaw 스킬이 내장돼 있어서 카톡·슬랙에서도 수업을 만들 수 있어요

설치는 클로드 코드가 했어요. pnpm 버전 충돌이 나서 우회했고, 포트가 겹쳐서 3003으로 띄웠어요. 키 값은 파일에 안 쓰고 환경변수만 참조하게 해뒀어요.

생성 진행 화면

직접 써보기 — 19분짜리 수업 하나

「클로드 코드로 영어 수업 준비하기」라는 주제를 넣었어요. 개요 만들고, 등장인물 만들고, 장면 14개를 순서대로 만드는 데 19분쯤 걸렸어요.

교실 화면

다 보고 나서 제가 남긴 감상은 솔직히 이랬어요.

일단 디자인이 너무 촌스럽고 안 이쁨. 대화를 했는데 대화 생성이 제대로 빠르게 안 되는 것 같기도 하네
가독성이 좋아서 클코랑 대화하는거 보다 조금 낫긴한데 뭐가 특히 도움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음.

좋았던 건 「가독성」 하나. 나머지는 물음표였어요. (대화가 느렸던 건 나중에 제 쪽 실행 설정 문제로 밝혀졌어요. 고친 뒤엔 11초 만에 답이 왔어요.)


그런데 결과가 아쉬웠어요

1차 코칭이 끝나고 노트 8절이 남았는데, 제 반응은 이거였어요.

이것만으로는 로나에 접목할 포인트 이런거를 뭔가 알기가 힘들어서 결과가 아쉽군

돌아보니 당연했어요. 「이해만 하고 판단은 나중」으로 범위를 잡았으니 노트가 파악에서 멈춘 거예요. 접목 포인트는 상대 도구를 아무리 뜯어도 안 나와요. 내 쪽 아픈 지점을 먼저 하나 고정해야 비교가 서요.

그래서 2차 코칭을 새로 열었고, 아픈 지점을 하나만 골랐어요.

코칭 결과가 채팅 텍스트라 읽기 어려움

12개 화면을 뜯고, 하나가 남았어요

이번엔 OpenMAIC 화면을 장치 12개로 쪼개서 캡처했어요. 역할 소개 카드, 번호 슬라이드, 퀴즈 결과, 완료 카드, Q&A 패널, 화이트보드 같은 것들이요. 그중 「읽기 쉬움」과 직결되는 건 하나였어요. 노트 패널. AI 교사가 말한 전문을 페이지별로 묶고, 2~4문장씩 잘라서 옆에 두고, 지금 읽는 문단만 색을 칠해요.

완료 카드
노트 패널

시안 두 개로 원인을 갈랐어요

로나 코칭이 단계 끝날 때 보내는 메시지를 요소 7개로 나눴어요. 몇 단계인지, 확인한 사실, 제안, 질문, 근거… 이걸 OpenMAIC 장치를 본떠 카드로 만들어 보자고 했어요. 처음엔 설명이 어려워서 되물었어요.

이해가 안되는데 쉽게 설명 좀

클로드 코드가 글자 그림으로 카드 모양을 그려줬고, 그 모양대로 시안 v1이 나왔어요. 왼쪽이 카드, 오른쪽이 실제 채팅 원문이에요.

시안 v1

제 판단은 이랬어요.

사실 크게 다르지는 않은 것 같음.

여기서 클로드 코드가 제안한 게 좋았어요. 「모양이 원인인지 양이 원인인지 갈라야 하니, 딱 하나만 바꿔서 한 번 더」. 시안 v2는 첫 화면에 요점 3줄과 질문만 두고 나머지를 전부 접었어요. 글자 수는 채팅 원문의 4분의 1.

시안 v2
v2가 글이 적어서 좋긴한데 너무 내용이 적기도 한데 일단 넘어가자

두 판단을 합치면 결론이 나와요. 읽기 쉬워지는 건 모양이 아니라 양이에요. 단, 줄인 내용을 버리면 「내용이 적다」가 되니까 접힘 안에 그대로 남겨야 해요.


결과

항목           Before              After                       
━━━━━━━━━━━━━━━━━━━━━━━━━━━━━━━━━━━━━━━━━━━━━━━━━━━━━━━━━━━━
새 오픈소스 검토    넘어가거나, 링크만 주고 「뭐야」  이틀 안에 「우리에게 뭘 가져올지」 판정표까지   
OpenMAIC 이해  이름만                 화면 장치 12개 + 실측 노트 8절        
로나에 가져올 것    「뭐가 도움되는지 모르겠음」     원칙 하나: 요점 3~5줄 + 질문, 나머지는 접힘
판정 근거        느낌                  시안 2개를 눈으로 본 내 판단 2건        

체감 변화는 이거예요. 「도움될까?」라는 질문에 「이 원칙 하나를 우리 코칭 응답 순서에 넣자」는 답이 생겼어요. 기능을 베끼는 게 아니라 원리를 가져오는 쪽으로요.

AI 활용 팁!

이런 상황에 써먹을 수 있어요 - 팀에서 새 툴·레포·서비스 링크가 돌 때. 「파악」에서 끝내지 말고 내 아픈 지점 하나를 먼저 정한 뒤 시키세요 - 뭔가 바꿔보고 「차이 없네」가 나올 때. 한 가지만 바꿔서 한 번 더 만들면 원인이 갈려요

주의할 점 - 새 툴은 두 번 만져봐야 해요. 한 번은 파악, 한 번은 내 문제 기준으로

바로 쓸 수 있는 프롬프트

[레포 링크]를 파악하고 싶어. 근데 그냥 파악이 아니라 우리 서비스의 아픈 지점 「[내 아픈 지점 한 줄]」 기준으로 봐줘. 1. 이 도구의 화면·기능을 장치 단위로 쪼개서 목록으로 만들고, 각각 어떤 정보를 어떤 모양으로 보여주는지 한 줄씩 적어줘 2. 우리 쪽 결과물 하나를 골라 요소로 분해해줘 3. 그 장치를 본뜬 시안을 만들어 보여주고, 내가 판단한 뒤 딱 한 가지만 바꿔서 한 번 더 만들어줘 4. 마지막에 장치별로 가져옴·안 가져옴·보류를 이유 한 줄과 함께 표로 정리해줘 [내 아픈 지점 한 줄]은 본인 상황에 맞게 변경하세요

3개의 답글
밀어주고 끌어주는

온·오프라인 AI 스터디

AI로 어디까지 할 수 있는지
직접 확인하실 분만 신청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