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기 AIA2Z] 글쓰기 보단 말하기를 좋아하는 내가 홍보페이지 문구 빠르게 작성한 방법

저는 글쓰기를 그렇게 좋아하는 편이 아닙니다. 그냥 말로 설명하면 편한데 이것을 글로 작성하면 말하는 것보다 시간이 몇 배나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올해 5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아웃룩과 원노트로 스마트한 업무 시스템 만들기" 유튜브 채널도 아래와 같이 마인드맵으로 생각만 나열하고 여기서 발상해 놓은 아이디어 중 주제를 정하고 목차만 나열한 다음 카메라를 켜고 바로 촬영을 하는 편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지피터스에서 다양한 AI 서비스를 살펴보니 참고할 만한 유튜브를 찾고 이 영상들의 대본만 잘 요약하면 글 쓰는 시간을 많이 줄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내년 1월부터 제가 주최하는 북클럽에 대한 모집 페이지를 작성해야 하는데 이 작업에 영상 요약 서비스를 사용해보기로 하고 서비스들을 검색해보니 아래 세가지 방법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첫번째로 사용한 것은 간단히 크롬 브라우저 익스텐션으로 사용할 수 있는 "YouTube Summary with ChatGPT & Claude" 입니다.

ChatGPT(OpenAI) 및 Claude(Anthropic)를 기반으로 YouTube 비디오의 대본을 보여주는 서비스 입니다.

아래 주소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이번에 런칭하는 북클럽에서 선정한 첫번째 책은 티아고 포르테의 "세컨드 브레인"입니다.

그래서 유튜브에서 티아고 포르테의 영상을 찾아서 대본을 켜고 브라우저에서 한국어 번역을 시켜보았습니다.

[우측에 대본이 작성된 화면]

[브라우저에서 한글 번역한 결과]

그냥 자막만 보면 한 단락만 보이지만 이 기능을 사용한 결과 타임스탬프별로 전체 문장을 길게 보여주어서 전체 영상을 보지 않아도 쉽게 내용 파악이 가능한 점이 좋았고 또 유튜브를 보면서 바로 우측창에 나오니 접근성이 매우 좋았습니다.

Trow 를 사용해보니 비디오 콘텐츠를 블로그에 적합한 형식으로 신속하게 변환해 주었습니다. 단, 유료이고 분당 과금이라 만약 최소 2시간짜리 영상을 요약한다면 꽤 많은 크레딧이 소요되어 체험만 하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Traw 로 동일한 영상을 요약한 화면]

Traw와 컨셉은 같지만 아직은 사용자 확보를 위해서인지 무료로 무제한 이용이 가능했습니다. 인터페이스도 가장 깔끔하구요. 그리고 한국에서 개발한 서비스여서 요약, 대본 뿐만 아니라 블로그 글도 한국 스타일로 작성하는 기능 등 한국인에게 특화된 서비스였습니다.

[ 릴리스로 요약한 결과 화면]

여기서 녹취 스크립드를 복사하여 이번엔 챗GPT로 가서 한페이지로 요약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래는 결과입니다.

이제 이 내용을 다듬에서 제가 운영하는 북클럽 사이트에 설명문을 완성하였습니다. 상세 페이지는 아래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결론]

Lilys가 어떤식으로 유료화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유료화 이후 만약 비용 지불이 크다면 첫번째 소개한 크롬 익스텐션만으로도 제가 가장 부담스러워하는 글쓰기 작업을 빨리 끝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제 유튜브 채널에 올려둔 영상을 전자책으로 만드는데도 오늘 이용한 방법을 사용할 예정입니다. 일단 말로 떠들고 자동 생성된 대본을 요약시키면 될테니까요.

아웃룩과 원노트로 스마트한 업무 시스템 만들기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OutlookOneNote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