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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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비기너] 곡소리 나는 GPT - 아두이노로 MP3 플레이어 설계 및 테스트


이전에 했던 DC-DC 컨버터보다 복잡도가 조금 높지만 대중적인 아두이노를 지목해보았다. 인터넷상으로 정보가 많기 때문에 적당할 것으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두이노 초기 제품은 UNO를 대상으로 했는데, 사실 아두이노는 보드만 바꿔가면서 컴파일 업로드하는게 가능해서 UNO가 되면 다른 상위 기종들은 큰 문제없이 다 된다.

chatGPR는 하드웨어 구성에 대한 잔소리와 함께 코드까지 생성해줬는데, 버그가 있었다. 부품도 발주해서 들어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사실 좀 괜찮게 생각하 것이…..이 정도면 아두이노 입문자들이 인터넷과 아두이노 동호회를 뒤지며 고생하지 않고도 별 어려움 없이 시작할 수 있는 정도가 된다.

오홋~ 그림과 함께 설명문이 들어 있다면 금상첨화겠지만, 이 정도만 해도 기대이상이었다~

사실 굉장히 단순한 코드이다. 왠만해선 버그가 들어갈 구멍이 없어 보였는데, 보그가 있었다. ㅋㅋㅋ


#include <DFPlayerMini_Fast.h>에는 next, prev와 같은 함수가 없다. 대신 playNext, playPrevious와 같은 함수가 있다. 그게 아니면 include파일을 다른 걸로 바꿔야 한다. DFRobotDFPlayerMini.h가 그거다. 그래서 그냥 아래와 같이 변경해버렸디.


그래서 코딩은 컴파일도 문제없이 끝나고 했는데….사실 문제는 GPT가 모든 정보를 준 것은 아니었다. 바로 파일명과 SD 카드의 포맷형태와 용량 리미트가 그것이었다. 안돼서 예전처럼 한참 웹 써핑을 하다가 찾은 것이라 좀 화가 나서 물었다.

그런데…GPT가 “아이고….”어쩌구 하는데 빵 터졌다.


이것 저것 전부 해서 결국 노래는 틀었다. 그런데 음질도 별로고 노이즈도 좀 타는 것 같았다. 배선도 변경하고, 스피커도 변경하면 음질은 좀 좋아지지 않을까 싶다.

KakaoTalk_20231026_172313011.mp4


그래서 스피커를 구매하려 봤는데, 쓸데없이 비싸기도 하고 배송기간도 있어서 그냥 집에 있는 것을 사용하기로 했다. 그래서 PC에 있는 사운드 바를 뜯었다. 그 과정에서 부서졌는데, 후회는 없다. 캬캬캬~ 왜냐하면 좀 청량하게 음악이 나왔다.

알고보니 스피커의 전압이 문제였었는데, GPT가 거기까지 확실하게 체크해 주지는 못하는 것 같았다. 전원공급을 확인하라고는 했지만, 스피커 등의 스펙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이 없었는데, 사실 사소해 보이지만 어찌보면 성패를 가름하는 기준이 될 수도 있는 포인트이기 때문이다.

KakaoTalk_20231027_204005749.mp4

사실 이런 간단한 것을 왜 하는지 궁금하실 분들이 많을 것 같다. 좀 유치찬란하게 보이기 때문일 수 있다. 그런데 아래 사진을 보면 생각이 조금 달라지실 수도…아니면 말고. 흥~!

우측의 보드가 아두이노 UNO, 좌측이 MP3 player다. 그럼 가운데 있는 것은 뭘까? 가운데 있는 쬐그만 것은 엄지손톱만한 것인데, UNO보다 10배 정도는 성능이 좋은 것이다.

아무튼 이러한 기초적인 작업이 완료되면 그 다음엔 손톱만한 보드로 보다 고도화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하드웨어가 즉각적인 결과를 보여주기 위해서는 시간이 좀 걸리는게 흠이긴 하지만, 그런 시간을 단축할 수 있도록 GPT가 이미지 처리와 비슷한 도움을 줄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직까지는 아쉬움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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