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소식에 비가 주륵주륵 내리니 기분이 멜랑꼴리….
곡을 써볼까 하다가 갑자기 생각난 노래,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김도향님)
가사를 보고 있노라니, 너무 적나라한 느낌이 있어서 좀 내재적으로 바꾸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GPT에게 이 가사를 번역해서 영어로 올려주면서 참고하라고 지시를 내리고
비슷한 느낌으로 가사 작업을 시켰어요.
쉽게 다장조를 지정해주고 블루지한 느낌이 나도록 Dominant 7th 코드를 넣어서 코드를 만들어 달라고 했죠.
형식과 전체 마디수를 지정해서 일을 시켰더니, 꽤 잘 알아듣고 결과물이 나오네요.
B섹션의 마지막 코드가 다시 A섹션으로 복귀하기에 어색하다고 했더니, 경과코드를 주면서 연결시켜줬어요.
이건, 전문가 입장에서 지적이 가능하기에 요구할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음악 이론을 약간 공부해서 트집 한번 잡으면 지피티가 결국 어떻게든 해결해낼거에요.
경과코드를 받고보니 마디수 대비, 박자가 안 맞아서 야단을 치고(?) 마디 조정을 시켰어요
박자 표시가 또 안 맞게 나온게 보여서 한번 더 호통을치고(?) 일을 시켰어요
연주를 살짝 해보니, 코드에 아쉬움이 있어서 다시 조정을 시켰어요.
후딱 악보작업을 하고, 번갯불에 콩을 볶듯 노래를 불러제꼈어요
결론: ChatGPT 아니었으면, 이렇게 빨리 뭔가를 만들지 못했을 겁니다
가사가 예술인거 같아요. 일단 많은 분량을 받아내고 그중에 선택해서 쓰는 것도
시간단축에 좋을 듯.
부려먹으면 부려 먹을 수록 더 단단한 지식을 내놓는다는 거!!
근데 얘가 좀 게으른 버젼이었던것 같은게,,
사람이 요령피우는 것 처럼 자꾸 결과물을 지 편한대로 잘라내더라구요
작업물 프롬프트: https://chat.openai.com/c/4e690cf6-0925-460d-8c22-5ebbd1f5fb17
Rising from shadows.mp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