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8기 SNS 숏폼 콘텐츠 제작방에 참여하고 있는 홍진우라고 합니다.
저는 @초원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하고 있는데요, 갈 길이 아주 먼 응애 PM입니다.
처음엔 크리스천과 관련된 콘텐츠를 만들어보려했었는데요, 당장에 제작할 영상들의 퀄리티가 그렇게 높지 않을 것 같아 프로덕션에 반영하기 어려울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그냥 스터디용 주제를 하나 골라야겠다고 맘을 먹었는데, 콘텐츠를 뭘로 만들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아몰랑 하고 GPT와 대화해서 주제를 결정했습니다.
그리하여 일본인들을 대상, 한국 여행 콘텐츠를 만들기로 주제를 선정했는데, GPT와 함께 7분만에 대충 기획해봤습니다.
그 과정을 발제글로 기록해봅니다.
1. 모르겠음 뭐다? ‘난 모르겠고’, ‘네가 해줘’
그냥 제 상황을 설명하고, 뭘로 해볼지 제안부터 받아봤습니다.
답변이 나오는 동안, ‘에이 다 재미없겠네’하다가 여행과 문화 탐험 주제가 꽤 재밌어 보였습니다.
AI가 스톡 이미지나 비디오를 찾아주기 비교적 용이해보였습니다.
굳이 국내 시장을 타겟할 필요가 없겠다고 느꼈습니다.
저는 여행을 쥐뿔 모르지만, 한국인으로서 줄만 한 팁이 있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기술 교육이나 패션 스타일링보다는 할 말이 20배는 있겠죠.
2. 여행 테마에는 어떤 콘텐츠가 있는가
여행 유튜브가 왜 많은지 알 수 있는 대목이었습니다. 이렇게나 먹을 게 많다니!
3. 너는 이제 10년차 여행 유튜버야
저는 영상 기획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기획 및 준비과정을 잘 모릅니다. 그래서 물어봤습니다.
근데 내용이 봐도 좀 별로인 겁니다. 그냥 누구나 할 수 있는 소리 같은 느낌…
어차피 우리방에서는 로케이션을 잡아 촬영을 진행할 숏폼을 만들 게 아니었기 때문에, 그 과정을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한국 시장보다 유저가 더 많으니 ‘외국인들한테 외국말로 한국 여행을 소개해주는 한국인’은 좀 재밌을 것 같았읍니다.
그래서, 한국 여행 관심많은 국가와 연령대는 어디인가 궁금해서 조사해보라 했습니다.
이번 GPT 업데이트로 빙 브라우징이 자동 탑재되었습니다. 진짜 챗갓피티.
몇 바퀴 돌더니 중국, 대만, 일본이라고 합니다.
사실 이거 외 다른 답변은 사실 안 봤습니다. 그럼 7분 만에 끝낼 수가 없어요.
기왕하는 거 많이 벌려면 어디를 타겟해야 하나 싶어서 선정해보라 했습니다. 전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을 써보겠다고 했습니다. 페북은 일부러 빼봤어요. 저는 페북만 사용하는 사람이라서, 숏폼에는 적합한 SNS가 아니라 생각했거든요.
4. 띵호와인가 스고이인가
중국을 골라주네요. 근데 뭐 이상한 거 덕지덕지 고려하라고 합니다.
그런 거 싫으니까 다른 두 개 중에 하나 골라달라고 해봅니다.
그리하여 스고이로 정해졌습니다.
5. 투 비 컨티뉴
기합 넣고 다음 주차까지 하나라도 완성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