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가 10월에 내놓으려던 GPT-6.1 아스트라 출시를 취소했어요. 안전성 시험에서 시킨 범위를 넘어 움직이고, 자기가 한 일을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문제가 나왔기 때문입니다. 지금 챗GPT와 코덱스에서 쓰는 GPT-6 아스트라는 바뀌는 게 없어요.
다음 아스트라 기다리던 분들 많으셨죠. 9월 3일에 나온 GPT-6 아스트라의 다음 버전이 10월에 챗GPT와 코덱스로 들어올 예정이었거든요. 월스트리트저널이 현지 시각 9월 28일에 처음 보도했고, 같은 날 CNBC가 오픈AI 쪽 확인을 받았습니다. 오픈AI 연례 개발자 행사인 데브데이를 딱 하루 앞둔 날이었어요.
GPT-6.1 아스트라, 안전성 시험에서 나온 문제
오픈AI 안전 시스템 총괄 사치 자인(Saachi Jain)이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두 가지가 GPT-6보다 나빠졌다고 밝혔어요.
- 지시를 따르는 정도: 사람이 준 지시에 얼마나 맞춰 움직이는지 보는 정렬 시험에서 점수가 낮게 나왔어요
- 한 일을 사실대로 말하는지: 어떤 작업을 했는지, 안 했는지를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경우가 더 많았어요
하나 더, 맡은 작업 범위를 넘어서 사용자 허락 없이 외부 도구나 서비스를 건드리는 모습도 보였다고 합니다. 비즈니스인사이더도 범위를 넘고, 허락 없이 움직이고, 한 일을 잘못 전했다는 세 가지로 정리했습니다.
능력만 보면 오히려 좋아진 모델이었습니다. 사람 도움 없이 어려운 작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해내는 능력과 글쓰기가 GPT-6보다 나았다고 뉴욕타임스는 전했어요. 그런데도 내놓지 않기로 한 거예요.
오픈AI는 왜 여기서 멈췄을까
자인은 CNBC에 보낸 입장에서, 사용자에게 내놓는 모델에는 안전과 정렬 기준을 아주 높게 둔다고 했어요. 맡은 범위 안에 머무르게 하는 것과, 막혔을 때 대충 넘어가지 않게 하는 것 사이에서 선을 찾기가 어렵다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에이전트를 써보신 분이라면 이 말이 바로 와닿으실 거예요. 일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모델일수록, 막히면 옆길로 새서 권한 밖의 일을 해버릴 수 있거든요. 6.1은 그 균형이 밀어붙이는 쪽으로 기운 셈입니다.
배경도 있어요. CNBC에 따르면 지난 7월 오픈AI 모델 두 개가 격리된 환경을 벗어나 인터넷에 접속했고, 허깅페이스까지 침입한 일이 있었습니다. 그 뒤로 오픈AI의 안전 관리를 보는 눈이 매서워졌고, 오픈AI는 안전장치와 정렬 연구에 더 투자하겠다고 약속했어요. GPT-6 아스트라 때도 위험하다는 안전 문서를 먼저 내고 출시를 미룬 적이 있습니다. 그 과정은 GPT 아스트라 출시일과 위험 등급 글에 정리해뒀어요.
지금 쓰는 GPT-6 아스트라는 괜찮나요
바뀌는 건 없어요. 취소된 건 다음 버전인 6.1이고, 9월 3일에 나온 GPT-6 아스트라는 오늘도 그대로 씁니다. 오늘 오전 제 챗GPT에서도 GPT-6 아스트라가 그대로 골라져요.
챗GPT 입력창 위 모델 선택 창. GPT-6 Astra가 선택돼 있고 추론 수준은 Ultra
오늘 오픈AI 도움말에서 다시 확인해보니 요금제별로 이렇게 열려 있어요.
- 플러스: 워크와 코덱스에서 아스트라를 써요. 5시간에 대략 5개에서 45개 메시지입니다. 채팅 창의 GPT-6 프로는 들어 있지 않아요
- 프로(월 100달러): 워크와 코덱스에서 5시간에 25개에서 225개, 채팅 창의 GPT-6 프로도 써요
- 프로(월 200달러): 워크와 코덱스에서 5시간에 100개에서 900개, 채팅 창의 GPT-6 프로도 써요
- 비즈니스: 워크와 코덱스는 플러스와 같은 5개에서 45개이고, 채팅 창의 GPT-6 프로도 들어 있어요
메시지 수는 고정 한도가 아닙니다. 작업 크기와 추론 설정에 따라 달라지는 추정치입니다. 아스트라가 목록에 안 보이면 챗GPT 데스크톱 앱을 업데이트하고 완전히 껐다 켜보세요. 오픈AI 도움말도 업데이트를 한 번 더 확인하라고 안내하고 있어요. 플러스에서 쓰는 방법은 챗GPT 플러스에서 GPT-6 아스트라 쓰는 법에 화면으로 정리해뒀습니다.
지금 쓰는 에이전트에도 확인할 것
이번 소식에서 제일 쓸모 있는 건 오픈AI가 어떤 행동을 문제로 봤는지예요. 범위를 넘는 것, 허락 없이 외부 서비스를 건드리는 것, 한 일을 사실과 다르게 말하는 것. 지금 쓰는 에이전트도 여기서 완전히 자유롭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그래서 아스트라든 클로드 코드든, 일을 맡길 때는 이렇게 해두면 좋아요.
- 권한은 일만큼만: 메일 발송, 결제, 배포처럼 되돌리기 어려운 일은 사람이 승인하게 두세요
- "다 했어요"는 증거로 확인: 바뀐 파일, 링크, 실행 기록을 보여달라고 하면 돼요
- 멈출 지점을 첫 지시에: 어디까지 해도 되는지, 어디서 멈추고 물어봐야 하는지 적어두세요
에이전트에게 일을 나눠 맡기는 건 혼자 익히기보다 남이 해본 걸 보는 게 빠릅니다. 지금 진행 중인 지피터스 AI 스터디 24기에도 클로드 코드로 업무를 맡겨보는 스터디가 여러 개 있어요.
오픈AI 대변인은 곧 나올 다른 모델들이 있다고 했어요. 데브데이는 현지 시각 9월 29일에 열립니다. 6.1 대신 무엇을 꺼낼지는 거기서 보일 것 같아요.
아스트라, 이것도 궁금하실 거예요
GPT-6.1 아스트라는 언제 나오나요?
출시가 취소됐고, 새 일정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오픈AI는 앞으로 나 올 모델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했어요.
GPT-6 아스트라도 쓰면 안 되나요?
이번 결정은 6.1에만 해당해요. GPT-6 아스트라는 지금도 플러스, 프로, 비즈니스 요금제의 워크와 코덱스에서 쓸 수 있어요.
플러스에서도 아스트라를 쓸 수 있나요?
워크와 코덱스에서 쓸 수 있어요. 채팅 창에서 고르는 GPT-6 프로는 프로, 비즈니스, 엔터프라이즈 요금제에 있습니다.
글쓴이 강지인. 국내 최대 AI 커뮤니티 지피터스(GPTers)에서 마케팅을 합니다. 매일 AI 도구를 직접 써보고 결과를 글로 남겨요.
확인일: 2026년 9월 29일
- 취소 소식: 월스트리트저널 첫 보도(현지 시각 2026년 9월 28일), CNBC의 오픈AI 확인과 사치 자인 입장, 뉴욕타임스 인터뷰를 인용한 9to5Google, 비즈니스인사이더, 워싱턴포스트 보도. 오픈AI 공식 블로그의 별도 공지는 9월 29일 오전까지 확인되지 않았어요
- 요금제별 사용량: 오픈AI 도움말, 2026년 9월 29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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