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의 보고서에 따르면, 의사와 같은 일부 직업은 AI에 의해 대체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해당 직업군과 관련된 AI 특허의 숫자로 산정된다. 반면, 성직자와 같은 일부 직업은 AI 노출도가 낮아 대체 가능성이 적다.
AI의 영향을 받는 직무를 분석하는 다른 방법으로는, 하나의 직업을 여러 개의 직무로 분리하여 각각이 AI에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살피는 것이 있다. 예를 들어, 교사의 경우 수업, 학생 돌봄, 문제 출제 등 다양한 직무 중 일부는 AI에 의해 대체되거나 영향을 받을 수 있다.
OpenAI의 연구에 따르면, 미국 노동자의 대다수는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 모델의 도입으로 인해 직무의 일부가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세무사나 웹디자이너 같은 직군은 AI의 영향을 거의 100% 받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반대로 오토바이 수리공이나 스포츠 선수와 같은 직종은 AI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AI의 도입이 직업의 완전한 대체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일자리 감소의 가능성이 있다. 예를 들어 출판업계에서는 AI가 기존에 20명이 하던 일을 10명으로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일자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