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코딩 PRD 작성법 완벽 정리 — Claude Code로 1시간 만에 MVP 기획서 만드는 법

프로젝트를 계획하는 방법

바이브코딩 PRD는 AI 코딩 에이전트가 이해할 수 있는 형태로 작성한 제품 요구사항 문서예요. 이걸 Claude Code 같은 AI에게 던지면 PRD 안의 요구사항을 그대로 코드로 만들어줍니다.

같은 Lovable이나 Claude Code로 누구는 1주일 안에 앱을 출시하고, 누구는 7주째 같은 화면만 다듬고 있어요. 차이는 도구가 아니라 요구사항을 얼마나 명확하게 정의하느냐예요. 컬리 기술 블로그도 "긴 스펙 문서를 통째로 던지지 말고 작은 단위로 분할해서 Plan 모드와 Todo로 관리하라"고 강조해요. 크라우드웍스도 PRD 한 장보다 PRD + 모듈별 Requirements 문서로 나눠서 작성하는 방식을 추천합니다.

이 글에서는 바이브코딩에 최적화된 PRD 작성법과, Claude Code로 PRD 자체를 자동 생성하는 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어요.

준비물

  • Claude Code 또는 ChatGPT 계정 (PRD 초안 자동 생성용)

  • 마크다운 에디터 (VS Code, Cursor, Obsidian 등)

  • 만들고 싶은 제품 아이디어 1개


Step 1: 일반 PRD와 바이브코딩 PRD의 차이 이해하기

전통적 PRD는 인간 개발자를 위해 쓰여요. 그래서 비즈니스 배경, 사용자 페르소나, 시장 분석 같은 맥락이 많아요.

반면 바이브코딩 PRD는 AI를 위해 쓰는 문서예요. AI는 추상적 표현보다 명시적 행동 기술을 잘 따라요. 예를 들어:

항목

일반 PRD

바이브코딩 PRD

사용자 액션

"사용자가 로그인할 수 있어야 함"

"이메일 입력 → 비밀번호 입력 → 로그인 버튼 클릭 → 대시보드(/dashboard)로 리다이렉트"

에러 처리

"에러 발생 시 안내 표시"

"비밀번호 5회 오류 시 '잠시 후 다시 시도하세요' 빨간 메시지 + 5분 잠금"

디자인

"모던하고 깔끔하게"

"Tailwind CSS, Slate-50 배경, Indigo-600 버튼, 폰트 Pretendard"

MVP 스코프

"핵심 기능 우선"

"이번 버전에 절대 만들지 말 것: 알림, 다국어, 다크모드"

핵심은 AI가 추측하지 않게 만드는 거예요.


Step 2: 바이브코딩 PRD 핵심 5요소

좋은 바이브코딩 PRD에는 5가지 요소가 들어가야 해요:

  1. What — 무엇을 만들 것인가: 한 줄 정의 + 메인 사용 시나리오 3개

  2. Who — 누가 쓸 것인가: 타겟 사용자 1인 페르소나 (비즈니스 분석은 빼도 됨)

  3. Behavior — 명시적 행동 명세: 사용자 액션 → 시스템 반응 (입출력 예시 포함)

  4. Errors — 에러/예외 처리: "이런 일이 일어나면 이렇게 처리"

  5. Out of Scope — 만들지 말 것: 이번 버전에서 명시적으로 제외할 기능

특히 5번(Out of Scope)이 가장 중요해요. AI는 친절하게 "이것도 추가할까요?" 하면서 스코프를 자꾸 늘려요. 미리 끊어줘야 MVP 1주일 안에 끝낼 수 있어요.

Step 3: PRD 템플릿

복붙해서 바로 쓸 수 있는 템플릿이에요:


# [제품명] PRD

## 1. What — 한 줄 정의
[제품명]은(는) [핵심 기능]을 [타겟]에게 제공하는 [카테고리]입니다.

## 2. 메인 사용 시나리오 (3개)
1. [시나리오 1: 사용자가 ___ 할 때, ___ 한다]
2. [시나리오 2]
3. [시나리오 3]

## 3. Who — 타겟 사용자
- 페르소나: [구체적 1인 묘사]
- 핵심 페인 포인트: [현재 어떤 문제로 고통받는가]
- 성공 정의: [이 제품을 쓰고 어떻게 됐을 때 만족하는가]

## 4. Behavior — 화면별 명세

### 화면 1: [화면명] (URL: /...)
**진입 조건**: [언제 이 화면을 보는가]
**UI 요소**:
- [요소 1: 위치, 스타일]
- [요소 2]
**사용자 액션**:
- 액션 A 클릭 → [반응]
- 액션 B 입력 → [반응]
**다음 화면**: [어디로 이동]

### 화면 2: ...

## 5. Errors — 예외 처리
- [상황 1] → [반응]
- [상황 2] → [반응]

## 6. Out of Scope — 이번 버전에 만들지 말 것
- ❌ [기능 1]: [왜 빼는지]
- ❌ [기능 2]
- ❌ [기능 3]

## 7. Tech Stack (선택)
- Frontend: [Next.js / React / ...]
- Backend: [Supabase / Firebase / ...]
- Hosting: [Vercel / Netlify / ...]
- 디자인: [Tailwind, 컬러 팔레트, 폰트]

## 8. Success Criteria — 완성 기준
- [ ] [기능 1 작동]
- [ ] [기능 2 작동]
- [ ] [에러 케이스 1 처리]

Step 4: Claude Code로 PRD 자동 생성하기

PRD를 빈 화면에서 쓰는 건 어려워요. Claude Code에게 인터뷰 방식으로 만들게 하세요:


당신은 PRD 작성 전문가입니다. 제가 만들고 싶은 제품을 한 문장으로
설명할게요. 이걸 바탕으로 다음을 진행해주세요:

1. 먼저 제 아이디어를 명확하게 만들기 위한 질문 5개를 던져주세요
   (한 번에 하나씩, 제 답변을 받고 다음 질문으로)
2. 모든 답변을 받으면, 위 PRD 템플릿 형식으로 PRD 초안을 작성해주세요
3. 특히 'Out of Scope' 섹션에서 MVP에 불필요한 기능을 적극 제거해주세요

제 아이디어: [한 문장으로 제품 설명]

이 프롬프트를 Claude Code에 던지면 인터뷰처럼 질문해줘요. 답변하다 보면 자기도 몰랐던 디테일까지 정리됩니다.

Step 5: PRD를 코드로 변환하기

PRD가 완성되면 같은 디렉토리에 prd.md로 저장하고 Claude Code에게 말해요:


prd.md를 읽고 다음 작업을 진행해줘:

1. 기술 스택을 PRD에 명시한 대로 셋업해줘
2. 화면별 명세를 따라서 1번 화면부터 만들어줘
3. 각 단계마다 PRD에 적힌 Out of Scope 항목을 추가하지 말고,
   추가 제안하지 말 것
4. 화면 1 완성 후 멈추고 결과를 보여줘. 검토 후 다음 화면으로 진행

핵심은 "한 번에 다 만들지 말고 화면 1부터 차근차근" 시키는 거예요. AI 코딩 에이전트는 한 번에 너무 많이 시키면 첫 화면도 제대로 못 만들어요.

Step 6: 자동화 도구 활용 — Vibe PRD Generator

PRD를 매번 직접 쓰기 귀찮다면 vibegen.net 같은 무료 PRD 생성기도 있어요. 제품 아이디어를 입력하면 위 형식의 PRD 초안을 자동으로 만들어줍니다. Claude Code의 vibe-to-prd 같은 GitHub 오픈소스도 있어서 로컬에서 자동화할 수 있어요.

다만 자동 생성된 PRD는 60% 완성도라고 보고, 본인 제품에 맞게 30%는 직접 수정하는 게 좋아요. 특히 "Out of Scope" 섹션은 자동 생성 도구가 잘 못 잡아내는 영역이에요.

결과

PRD 작성에 1시간을 투자하면 다음과 같은 효과가 나와요:

  • AI가 헛다리짚는 횟수 70% 감소

  • 화면 재작업 횟수 50% 감소

  • MVP 출시 시간 1~2주 단축

  • 도구를 바꿔도(Lovable → Cursor → Claude Code) 같은 PRD를 그대로 쓸 수 있음

PRD는 도구가 바뀌어도 영원히 가져갈 수 있는 자산이에요.

⚠️ 주의할 점

  • PRD를 너무 길게 쓰지 마세요. 5~10페이지 이내로 끝내는 게 좋아요. 길어지면 AI가 뒤쪽을 무시할 수 있어요.

  • 시각적 자료는 별도 파일로. UI 스케치나 와이어프레임은 이미지 파일로 저장하고 PRD에서 참조하세요.

  • PRD는 살아있는 문서. 개발하다 보면 바뀌는 게 정상이에요. 변경 시 PRD부터 업데이트하고 코드를 바꾸세요. (역방향 금지)

  • Out of Scope 명시는 필수. AI는 친절하게 기능을 추가하려고 해요. 미리 막아두지 않으면 스코프 크리프 발생.

자주 묻는 질문

바이브코딩 PRD를 영어로 써야 하나요, 한국어로 써도 되나요?

한국어로 써도 됩니다. Claude나 GPT 모두 한국어 PRD를 잘 이해해요. 다만 변수명, 함수명, URL 경로 같은 기술 용어는 영어로 쓰는 게 좋아요. AI가 한글 변수명을 만드는 건 가능하지만 디버깅이나 라이브러리 호환성에서 문제가 생길 수 있어요.

PRD 없이 바로 바이브코딩하면 안 되나요?

작은 도구나 학습용 프로젝트는 PRD 없이도 가능해요. 하지만 1주일 이상 작업할 프로젝트라면 PRD를 작성하는 게 시간을 절약합니다. PRD 1시간 투자가 개발 1주일을 벌어줘요.

Lovable 같은 도구도 PRD가 필요한가요?

네, 오히려 더 필요해요. Lovable은 채팅으로 빠르게 만들 수 있어서 스코프가 자꾸 늘어나기 쉬워요. PRD가 있으면 "이 기능은 Out of Scope에 있어"라고 잘라낼 수 있어요. PRD 텍스트를 첫 메시지로 던지면 Lovable이 그대로 따라줍니다.

TRD(기술 요구사항 문서)도 따로 써야 하나요?

MVP 단계에선 PRD에 Tech Stack 섹션을 포함하면 충분해요. TRD는 팀이 5명 이상이거나 기술 결정이 복잡한 경우에 분리해서 쓰면 좋아요. 1인 프로젝트는 PRD 하나로 끝내세요.

PRD를 업데이트하면 코드도 자동으로 업데이트되나요?

자동은 아니에요. PRD를 업데이트한 후 Claude Code에게 "PRD가 업데이트됐어. 변경된 부분(섹션 X)을 코드에 반영해줘"라고 명시적으로 시켜야 해요. 그래서 변경 이력을 PRD 상단에 적어두는 게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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