뚝딱뚝딱 MAKE + Airtable 연동하기

광고로 들어오는 고객, 놓치지 않겠어요

임패커스의 왕초짜 노코드 개발자이자 브랜드 마케터인 제가 이번에는 MakeAirtable를 연동해서 Facebook 광고 리드를 자동으로 수집하고 문자를 발송 시키는 자동화를 개발했습니다.

이렇게 말하면 되게 뭘 많이 한 것 같이 느껴지지만....ㅎ.. 그리 길지 않은 시나리오로 작업할 수 있었어요!

이번에도 실제 업무를 바탕으로 진행한 make 자동화 사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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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회사에서 연락을 주셨습니다.

“저희 광고 계정이 여러 개인데, 이걸 하나의 시트에 자동으로 고객 데이터가 기입되게 해주세요”

자세히 들어보니, 메타(페이스북) 광고 계정 3개에서 동일한 광고 폼을 운영하고 계셨고, 그때마다 각 계정의 고객 정보를 직접 복사해 하나의 시트로 모으고 계셨습니다.

게다가 메타 리드는 다운로드할 때마다 하나의 엑셀 파일로 내려받아야 해서, 매번 고객 정보를 손수 합치는 수고도 함께 따라오고 있었습니다.

이 수작업이 반복되다 보니, 광고를 본 고객이 신청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즉각적인 피드백이 어려웠고, 고객이 이탈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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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

세 계정의 광고들에서 리드가 수집되면 한 시트에 수집된 정보가 기입되는 자동화를 개발했어요.

고객 유출을 막기 위해 리드 수집과 동시에 리드에게 자동으로 문자 발송이 가도록 추가로 설정했죠.

간단한 방법을 MAKE 모듈로 보여드릴게요.

우선, B 회사의 메타 광고 계정 세 곳에 올라간 리드 폼들을

Airtable과 연동했습니다. 고객이 폼을 작성하면 그 정보가

바로 Airtable 내 하나의 시트에 자동으로 저장되도록 만든 것이죠.

구체적인 MAKE 시나리오

1. 리드가 들어오면 고객 정보와 광고의 정보를 모조리 가져온다.

Facebook 페이지의 다른 단계를 보여주는 Facebook 페이지의 스크린 샷

계정이 많으면 이 시나리오를 계정 수 만큼 복사해서 각 모듈마다 해당하는 계정을 채워두면 된다는 것!
다만, 광고폼이 계정마다 다르다면 모듈들을 재구성해야 한다.

2. Airtable에 가져온 리드 정보를 기입하고 리드에게 문자 전송한다.

앱 생성 과정을 보여주는 한국 웹 사이트 스크린 샷

여기에 더해, 고객이 남긴 연락처를 기반으로

신청이 접수되었다는 문자까지 자동으로 발송되도록 설정했습니다.

이제 고객 입장에서는 광고를 보고 신청만 하면 끝이고,

B 회사 입장에서도 고객 정보가 자동으로 시트에 정리되고

문자까지 자동으로 보내지니 중간에 놓치는 일이 없어진 셈이죠.

최종 과정

  1. 고객들이 여러 계정의 광고를 보고 폼을 작성하면

  2. 그 정보 그대로 데이터베이스에 자동으로 저장하고

  3. 고객에게 안내 문자까지 자동으로 전송된다.

이 작업에서는 이제 수작업은 없어졌죠 ㅎㅎㅎ

이 과정을 영상으로도 정리를 해 보았어요. https://youtu.be/F2xHp0a-4ZU

복사하고, 붙여넣고, 정리하고, 문자 보내는 데 하루 30분씩 쓴다고 가정해보면, 1주일에 5명만 리드가 들어와도 이 작업을 반복해야 하니, 1년이면 약 135시간이 낭비됩니다.

이걸 아주아주 단순하게 최저시급으로만 계산해도 1,352,250원입니다.

그런데 이 자동화를 구동하는 데 MAKE는 월 9달러 플랜이면 충분합니다.

1년이면 약 153,354원(2025년 기준 환율 적용)이고요.

절약할 수 있는 인건비의 약 11%만 투자하면 되는 셈이죠.

자동화를 통해 단순 반복 작업에서 벗어났다는 건, 단지 시간이나 비용을 줄였다는 의미를 넘어

‘우리가 진짜 해야 할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뜻입니다.

고객 응대에 더 빠르게 반응할 수 있고, 마케팅 전략을 고민할 시간도 생기며, 궁극적으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진 거죠.

MAKE를 활용한 자동화는 단순한 도구를 넘어서

업무 방식 자체를 효율적으로 만드는 전략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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