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 절반만 쓰며 혼자 나라장터 제안서 기획하기 1

첫번째 사례에서 GPT로 코드 짜기에 성공했지만 계속된 오류로 스트레스를 받던 와중에… GPT가 정말 잘 할 수 있는 과제를 만나버렸습니다..

“제너럴한 문제”에 대해 “텍스트로 접근” = GPT 최적합 과제

나라장터 용역 입찰건에 급하게 투입되며 30장 짜리 기획서(그리고 그 안에 담긴 수많은 프로그램의 기획과 예산 수립, 프로세스까지)를 작성하게 되었는데, GPT 용량이 다 찬 관계로 중간 공유합니다.

1. 나라장터에서 입찰 자격에 맞는, 입찰을 희망하는 건을 찾고 파일을 다운받는다.(보통 공고서, 과업지시서, 제안요청서 등으로 이루어져 있음)

2. GPT에 플러그인 “askyourpdf”를 이용해서 파일을 읽고 요구 사항 요약 지시

3. 제안서를 내기 위한 목차 요청 및 수정

4. 목차 구성을 보니 세부 기획이 필요하겠다 싶어 하나씩 딥다이브하기로 결정
   (여기서부터는 업무 내용인 관계로 말로 설명)

5. 기획 목표량

1. A. 전체 기획 1개

2. B. 프로그램 기획 4개

   1. C. 주제별 기획 1~10개

6. GPT의 도움을 받아 작성한 예시 : 컨설팅 프로그램 기획

   1. 컨설팅 대상 분류

   2. 컨설팅 대상을 분류할 수 있는 사전 질문지 제작

   3. 컨설팅 프로그램 구상 및 시간 분배

   4. 컨설턴트를 위한 컨설팅 가이드, 체크리스트 제작

• 시작한 지 1시간 정도 소요됐고

• 5번의 기획 목표량 중 1은 초안 100%, 2는 초안 70% 완료 = 초안 기준 완성률 80%

남은 기획은 e-book 수준의 분량을 요구하는 과제이나,
레퍼런스를 주고 생성하라고 요청할 경우 무리없이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중.

입찰이 일주일도 안남았는데 30페이지 제안서 만드는 건 이틀 꼬박 쓴다해도
기존 실무를 뛰며 과연 기획까지 짤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GPT 덕에 아주 빠르게 기획이 나왔네요.

기관, 정부 사업 중 기술적 난이도가 있는 과제가 아니라면 GPT의 활용도가 높지 않을까..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