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여기서 브라우저 에이전트는 질문에 답하는 것뿐 아니라, 허용된 범위에서 브라우저 화면을 읽고 작업을 이어가는 AI를 말해요. Skill은 그 AI가 반복 작업 때 참고하는 설명서나 체크리스트에 가깝습니다.
이번에는 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검색하고, 지정된 방식으로 신청하는 절차를 반복해 쓸 수 있도록 Aside 스킬로 정리해 봤어요.
책빌리는 단계를 한번 나열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지역 공공도서관 페이지에 로그인 -> 원하는 책을 검색 -> 무인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 -> 무인 예약이 가능하다면 근처 지하철역에서 빌릴 수 있는지 확인 (기계가 두대 중 여유되는 어느 기계든 선택 가능하도록) -> 예약
저는 aside에게 저자나, 제목같은 정보를 던져주면, 그 뒤의 단계는 알아서 해주길 바랐습니다. ㅎㅎ
책 대여를 시키고, 1-2일 뒤 카카오톡으로 알림문자가 오면 바로 지하철역에 가서 책을 빌릴 수 있게 요!
처음부터 모든 단계를 미리 다 정해 놓고 진행한 건 아니에요. 검색해 보고, 화면에 나온 결과를 확인하고, 그다음 필요한 단계를 하나씩 요청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검색과 실제 신청을 구분하고, 접수 결과를 어떻게 확인할지도 다듬었어요.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브라우저에서 반복하는 일을 AI에게 맡겨보고 싶은 분
비밀번호를 채팅으로 공유하지 않는 로그인 방법이 궁금한 분
처음부터 완벽한 자동화를 만들기보다, 써보며 조금씩 개선하고 싶은 분
처음 저의 요청을 요약하면 이런 내용이었어요.
예전에 한 공공도서관에서 책을 검색하고 무인 수령 방식으로 신청하는 스킬을 만들려다, 로그인 정보 관리 문제로 중단했어. 다시 만들 수 있을까?
- Aside 비밀번호 관리자를 통한 로그인
- 요청한 책 검색
- 신청할 수 있는지 확인
- 신청 상태를 알려주기한 여자가 손에 책을 들고 문 앞에 서 있다
진행 방법
사용한 도구
Aside 브라우저: 도서 검색 결과와 신청 화면 확인
Aside Password Manager: 비밀번호를 채팅에 쓰지 않도록 하는 비밀번호 관리자
Aside Skill: 반복 작업의 순서와 예외를 담아 두는 설명서
1. 로그인부터 확인했어요
제 기억으로는 처음 로그인한 뒤 Aside에서 비밀번호 저장 제안이 떴고, 제가 저장을 승낙했어요. 당시 기록에도 저장 항목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다만 나중에 다시 확인했을 때는 저장된 항목이 보이지 않았다는 기록도 있어요. 그래서 “저장돼 있을 테니 자동으로 로그인하겠지”라고 가정하지 않도록 했습니다. 저장 여부가 확실하지 않으면 제가 직접 로그인하는 대안을 두고, 로그인 성공을 확인한 뒤 검색을 이어가는 흐름으로 정리했어요.
2. 검색 요청과 신청 요청을 나눴어요
책이 검색되는 것, 실제로 신청할 수 있는 것, 신청이 접수되는 것은 서로 다른 단계예요. 검색만 부탁받았을 때는 신청하지 않고, 신청 요청을 받으면 대상 책과 수령 방식을 확인한 뒤 진행하는 식으로 나눴습니다.
남자가 상자를 서랍에 넣고 있다
요청한 책을 지정된 수령 방식으로 신청할 수 있는지, 최종 신청 전 화면까지만 확인해줘.3. 접수 마감과 신청 결과를 배웠어요
한 번의 시도에서는 선착순 신청 접수가 마감됐다는 안내가 나왔고, 신청은 접수되지 않았어요. 화면에는 다음 접수가 시작되는 시각도 표시됐습니다. 이건 그때 확인한 안내이므로, 다음에 신청할 때도 접수 상태와 수령 가능 여부를 다시 확인해야 해요.
이후 기록에는 신청 완료 응답이 남아 있고, 뒤이은 화면에서 자료가 예약 중으로 표시된 것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예약내역이나 접수번호를 별도로 다시 열어 확인한 기록은 없어요. 책을 실제로 수령해 대출한 것도 아닙니다. 화면에서 접수 결과를 확인할 수 없다면 성공이라고 추정하지 말고 멈추는 게 안전해요.
4. 책 대여 반복 작업을 스킬로 고정시키기
앞에서 한번 과정을 설명하고, 실제로 책 대여과정을 성공한 다음에는, 다시 한번 로그아웃 시킨 상태에서 재현시켰어요. 알아서 로그인하고, 제가 검색하고 싶은 책을 찾아서 무인 예약이 가능한지 확인할수있게요! 대신 바로 대여를 시키지는 않고, 대여직전까지 성공시킨뒤 저한테 보고하도록 했습니다.
문제없이 이 과정이 매끄럽게 진행되고나서, 이 과정을 스킬로 만들어달라고 했어요. 불필요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부분은 빼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세션 기록에서 확인한 결과
로그인 정보를 채팅으로 공유하지 않는 경로를 고려했어요.
검색만 할 때와 실제 신청을 요청할 때를 구분했습니다.
한 번의 시도는 신청 접수 마감으로 완료되지 않았어요.
이후 기록에는 신청 완료 응답과 예약 중 상태가 남아 있지만, 예약내역이나 접수번호까지 재확인한 것은 아닙니다.
확인된 범위는 예약 신청까지예요. 실제 수령과 대출은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시행착오
비밀번호 저장이 한 번 확인됐더라도, 다음번에 자동으로 사용할 수 있다고 단정할 수는 없었어요. 또 버튼을 눌렀다는 사실만으로 신청이 끝난 것도 아닙니다.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결과가 없을 때는 추측으로 메우지 말고 멈춰야 한다는 점을 배웠습니다.
꿀팁
비밀번호를 채팅으로 받거나 읽지 말고, 비밀번호 관리자나 사용자 직접 로그인으로 처리해요.
“찾아줘”와 “신청해줘”를 다른 요청으로 취급해요.
검색 결과, 신청 가능 여부, 최종 접수 결과를 각각 확인해요.
선착순 신청 접수나 수령 가능 여부는 실제 시도한 시점에 다시 확인해요.
사용 중 발견한 예외는 확인한 뒤 Skill 설명서에 반영하고, 다음 사용에서 다시 시험해요.
도서관에서 책을 보고 있는 여자의 그림
도움 받은 글 (옵션)
몇 주전 도서관 스킬에서 정리한 세션을 다시 재구성한 사례글입니다 (스터디장님 제공 사례글 스킬 활용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