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에 돈만 쓰던 내가, AI로 첫 부수입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소개

저는 그동안 AI에 꾸준히 돈을 써왔습니다.

새로운 AI 도구가 나오면 궁금해서 구독하고, 좋다는 기능이 있으면 한 번씩 사용해 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AI를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어 내기보다는, 새로운 기능을 경험하는 데 그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다 GPTERS 23기에서 「AI에 돈만 쓰던 나의 첫 부수입 실험: 메타인지 × AI 에이전트 콘텐츠 마케팅 비서」 스터디를 발견했습니다.

제목을 보는 순간, 마치 제 이야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I에 계속 비용을 쓰고는 있지만,
과연 나는 AI를 이용해 어떤 가치를 만들고 있을까?

이번에는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배우는 데서 끝내지 않고, AI를 활용해 콘텐츠를 만들고 부수입으로 연결되는 첫 번째 구조를 만들어 보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1주차 실습을 시작했습니다.


진행 방법

스터디장님께서 제공해 주신 실습 가이드에 접속해 안내된 순서대로 진행했습니다.

처음에는 새로운 용어와 도구들이 낯설었지만, 한 단계씩 따라가니 제가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AI 비서를 어떻게 활용할지 조금씩 선명해졌습니다.

1. 여섯 가지 사업의 방에서 ‘콘텐츠’를 선택하다

첫 번째 단계는 여섯 가지 사업의 방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재 제가 시작할 수 있는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여러 선택지 중에서 저는 콘텐츠의 방을 선택했습니다.

처음부터 판매할 상품이나 완성된 서비스가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것, 직접 경험한 것, 앞으로 배우면서 기록할 수 있는 것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래서 당장 거창한 사업을 만들려고 하기보다, 먼저 콘텐츠를 통해 경험과 생각을 쌓아가는 방향이 저에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선택한 사업의 방: 콘텐츠

선택한 이유:
- 지금까지의 경험을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 배우는 과정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할 수 있다.
- 작은 콘텐츠를 꾸준히 발행하며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 이미지 캡처 위치
여섯 가지 사업의 방에서 ‘콘텐츠’를 선택한 화면

2. 나를 정리한 메타인지.md 만들기

두 번째 단계에서는 첫 번째 활동에서 정리한 내용을 바탕으로 메타인지.md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메타인지.md

이 과정은 단순히 AI에게 정보를 입력하는 작업이 아니었습니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어떤 경험을 가지고 있는지, 무엇에 관심이 있는지, 앞으로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싶은지를 스스로 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소에는 “나는 아직 특별한 전문성이 없어”라고 생각하기 쉬웠습니다. 하지만 질문에 하나씩 답하다 보니 이미 가지고 있는 경험도 콘텐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AI가 좋은 결과를 만들어 주기를 기다리기 전에, 먼저 내가 누구인지 AI가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는 과정이 필요했습니다.

📸 이미지 캡처 위치
완성된 메타인지.md 파일의 일부

3. 작업공간 빌더로 AI 비서의 작업공간 만들기

세 번째 단계에서는 작업공간 빌더에 메타인지.md의 내용을 넣고, 메타인지 툴 산출물을 만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작업공간’이라는 표현이 조금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직접 만들어 보니, AI에게 매번 같은 설명을 반복하지 않도록 나의 목표와 기준을 미리 정리해 두는 공간에 가까웠습니다.

입력:
메타인지.md 내용

출력:
나의 목표와 콘텐츠 방향이 반영된 작업공간 파일

기존에는 AI에게 그때그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받는 방식으로 사용했습니다.

이번에는 달랐습니다. AI에게 하나의 질문만 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함께 일하기 위한 맥락과 기준을 먼저 설계했습니다.

이 단계에서 AI가 단순한 질문 답변 도구가 아니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일하도록 준비할 수 있는 협업 도구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습니다.

📸 이미지 캡처 위치
작업공간 빌더에 메타인지.md를 입력한 화면과 생성된 산출물

4. Hermes Agent를 설치하고 SOUL.md 만들기

마지막으로 Hermes Agent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앞에서 만든 메타인지 툴 산출물을 Hermes Agent에 첨부해 SOUL.md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SOUL.md

SOUL.md라는 이름처럼, 이 파일은 앞으로 함께 일할 AI 비서의 성격과 방향을 정해 주는 파일처럼 느껴졌습니다.

단순히 “블로그 글을 써줘”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AI가 나의 관심사와 목표, 콘텐츠 방향을 이해한 상태에서 작업할 수 있도록 기본 정보를 구성한 것입니다.

설치와 파일 생성 과정이 처음에는 조금 낯설었지만, 실제로 파일이 만들어지는 것을 보니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AI 에이전트’가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습니다.

📸 이미지 캡처 위치
Hermes Agent에 산출물을 첨부한 화면과 생성된 SOUL.md


결과와 배운 점

AI를 사용하는 것과 AI와 함께 일하는 것은 달랐다

이번 1주차 실습에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AI를 사용하는 것과 AI와 함께 일하는 것은 다르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기존에는 질문을 입력하고 답변을 받는 정도로 AI를 활용했습니다. 좋은 답변이 나오지 않으면 프롬프트를 조금 바꿔 다시 질문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먼저 저 자신을 정리하고, AI가 참고할 작업공간을 만든 뒤, AI 비서의 방향까지 설정했습니다.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프롬프트 한 문장만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다음과 같은 준비가 필요했습니다.

  • 나는 어떤 사람인가?

  • 어떤 경험과 강점을 가지고 있는가?

  • 누구를 위한 콘텐츠를 만들 것인가?

  • AI는 어떤 기준과 순서로 일해야 하는가?

  • 앞으로 무엇을 기억하고 이어가야 하는가?

결국 AI 활용에서 중요한 것은 도구의 기능만이 아니었습니다. AI에게 일을 맡길 수 있도록 나의 생각과 기준을 정리하는 능력도 중요했습니다.

막연함이 작은 자신감으로 바뀌었다

아직 콘텐츠를 발행해 수익을 만든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실습을 통해 최소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하는지는 알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AI 에이전트’, ‘작업공간’, SOUL.md 같은 단어들이 어렵게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안내된 순서대로 직접 실행하고 하나씩 결과물을 만들면서 막연한 두려움이 줄어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저에게 생긴 가장 큰 변화는 AI 활용에 대한 자신감이었습니다.

“나는 AI를 잘 모른다”에서
“안내를 따라가며 내 AI 비서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AI에 비용만 쓰던 사람이 처음으로 AI를 활용해 무언가를 만들어 내는 쪽으로 한 발 내디딘 셈입니다.

첫 주에 완성한 결과물

이번 1주차에는 다음과 같은 결과물을 만들었습니다.

  • 나에게 맞는 사업 방향으로 콘텐츠의 방 선택

  • 나의 경험과 강점을 정리한 메타인지.md

  • 작업공간 빌더를 활용한 AI 비서 작업공간 산출물

  • Hermes Agent 설치

  • AI 비서의 방향을 담은 SOUL.md

각각의 파일은 작아 보일 수 있지만, 앞으로 콘텐츠를 만들 때 AI가 참고할 수 있는 기본 설계도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다음 단계에서는 이번에 만든 작업공간과 AI 비서를 실제 콘텐츠 제작에 활용해 보고 싶습니다.

  • 내가 가진 경험에서 콘텐츠 소재 찾기

  • AI 비서와 함께 첫 번째 콘텐츠 초안 만들기

  • 완벽하지 않더라도 실제 채널에 발행하기

  • 콘텐츠에 대한 반응을 확인하고 다음 글에 반영하기

  • 작은 시도를 반복해 부수입으로 연결될 가능성 확인하기

아직은 첫 번째 주차이고, 부수입이라는 목표까지는 여러 번의 실험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래도 이번에는 AI 서비스를 구경하거나 기능을 체험하는 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직접 파일을 만들고, 작업공간을 구성하고, 나만의 AI 비서에게 첫 번째 역할을 부여했습니다.

AI에 돈만 쓰던 나의 첫 부수입 실험은 이제 막 시작됐습니다.

앞으로 이 AI 콘텐츠 마케팅 비서가 저와 함께 어떤 콘텐츠를 만들고,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기대해 보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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