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임팩트 #9기AI임팩트
인공지능(AI) 기술의 발전은 소설 창작 분야에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습니다. 유명 소설가들부터 소설팬들, 그리고 글쓰기 플랫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AI의 영향력을 살펴봤습니다.
유명 소설가는 AI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업계의 탑급은 어떤 관점에서 AI를 보고 있을지 궁금해졌습니다. 대중에게 큰 영향력을 가졌다는 점에서 이들의 의견이 중요할 것 같은데요, 아쉽게도 생각보다 정보가 많지 않았습니다.
베르나르 베르베르
유독 한국에서 인기가 많은 그는 AI를 활용한 글쓰기의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입니다. 다만, AI를 이용해 복제하는 방식의 창작은 독자들의 외면으로 토태되고 모방하는 작가는 설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즉, AI로 복제된 콘텐츠의 홍수 속에서 살아 남기 위해 더 독창적이고 더 과감한 글을 쓰는 작가들이 나타나며 문학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거릿 애트우드
마거릿 애트우드는 주요 AI업체에 보내는 공개서한에 서명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출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AI가 작가들의 저작물을 기반으로 학습하고 있고 원저작자의 스타일을 모방하는 작품이 생성된다는 점에서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은 AI의 창작 능력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AI가 아직 인간 작가를 대체할 수 있는 수준에 이르지 못했으며, 작가들이 자신의 창의성과 독창성을 신뢰해야 한다고 말하며 격려합니다. 이러한 관점은 베르나르 베르베르와 비슷하면서도 다른 것 같습니다.
소설 팬들은 AI에 관해 어떻게 생각할까?
웹툰에서 AI사용에 따른 격렬한 반감이 표출된 사례가 있습니다. 이처럼 소설에서도 AI 도입에 따른 진통이 예상 됩니다. 팬덤이 강한 문학인 웹소설 커뮤니티를 위주로 찾아봤습니다.다양한 소설 커뮤니티를 살펴 봤지만 아직은 주목할 주제는 없었습니다. 아직은 AI 글쓰기에 관심이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AI를 활용한 삽화(표지 등)에 관한 의견은 꽤 있었습니다. 이 논의가 처음 시작 됐을 때(23년 5~6월)는 AI 사용에 관한 반감이 컸지만 현재는 반감이 많이 줄어든 것 처럼 보입니다.
네이버의 북미 웹소설 플랫폼인 왓패드에서 미국 18세 이상 독자 1,000명과 작가 250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대다수 독자들(92%)은 책을 만드는 과정에 인간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대답했습니다. 작가의 경우 대부분 창작 과정에 AI를 사용하지 않았다고 응답하면서 이중 43%는 AI가 창작자의 수익 창출과 출판 기회를 제한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다만 절반 안팎은 AI가 작품 완성 시점의 편집 작업이나 책 표지 아트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추세를 볼 때 한동안 소설 현업에서는 AI를 사용하더라도 숨기는 현상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비록 소설에서 사람의 역할이 사라지더라도 마케팅으로 사용될 것 같습니다.(수제OO, 손OO처럼)
AI 글쓰기 프로그램_기사
해외에서는 다양한 AI 글쓰기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고 이를 적극적으로 다루는 유튜브 채널도 있는 것 같습니다. 작가마다 ‘워드’ 외에도 다양한 저작 프로그램을 사용하는 만큼 향후에는 AI 글쓰기 프로그램 역시 자신에게 적합한 툴을 찾아서 사용할 것 같습니다. 또한, 디지털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 기술 혁신, 그리고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의 자동화 채택 증가로 인해 향후 몇 년 동안 큰 성장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AI 글쓰기 프로그램은 대중화 될 것으로 보이며, 웹소설 장르의 폭발적인 공급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 됩니다. 이 과정에서 작품의 퀄리티가 문제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이미 유사한 사례가 있는 만큼 이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으로 보이며 한동안 해결되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앞서 작가들의 관점으로 볼 때 자연히 이 문제는 해결될 것 같습니다.
AI로 소설 쓰기 사례
AI는 글쓰기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직접 글을 쓰기 보다는 일을 시키는 디렉터의 역할을 통해 책을 완선했다고 합니다. 특히, 일주일에 2~3권의 책을 쓴 사람의 사례를 통해 AI를 활용한 글쓰기의 속도를 이야기합니다. 책이 몇 페이지로 구성돼 있는지 모르지만 대단한 결과 같습니다.
AI를 활용한 글쓰기를 속도와 편리함에 집중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면 글쓰기 과정이 밀키트로 요리를 하는 것 처럼 쉽고 간편하게 생각됩니다. 하지만, 밀키트 요리는 쉽지만 밀키트를 만드는 건 어렵습니다. 밀키트는 음식점의 비법이나 제조사의 연구를 통해 나오늘 결과물이기 때문입니다. AI를 활용한 글쓰기는 아직 밀키트를 만드는 일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AI가 글쓰기를 모두에게 돌려준다는 관점
저자는 최근 까지 글쓰기는 소수에게만 허락된 특권이라 평가합니다. 하지만 AI 덕분에 전문 지식 부족, 기술이 부족, 시간 부족 등 을 극복하고 글쓰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 지고 있다고 합니다. AI가 인간 작가를 대체하기보다는 보조하고, 창작 과정을 민주화하여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나눌 수 있게 한다는 점을 이야기 합니다.
정보 수집, 작가의 생각 정리 등을 AI를 통해 시간을 단축하고 글쓰기를 함께하는 공동 창작자의 역할을 AI에게 부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관점은 작가에게 정보를 검증할 방법이 있어야 원래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작가의 생각이 AI를 거치며 왜곡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