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표지 디자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원고가 거의 완성 단계에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표지"에 대한 고민이 시작됐어요. 내용이 아무리 좋아도 표지가 구매 욕구를 결정한다는 걸 알고 있었거든요.
디자이너에게 맡기지 않고 작업하기 위해 캔바와 클로드를 배우는 타이밍이라 직접 도전해 봤습니다.


진행 방법

Step 1. 캔바로 3가지 표지 초안 제작

디자인 경험이 거의 없는 상태에서 캔바 템플릿을 활용해 3가지 콘셉트로 표지를 만들어봤어요.

  • 1안: 빈티지 활자 배경 + 베이지 박스 구성 (묵직하고 진지한 느낌)

  • 2안: 노란 배경 + 여성 실루엣 (경쾌하고 눈에 확 들어오는 느낌)

  • 3안: 음식 사진 + 초록 포인트 (건강식 레시피북 느낌)

(첨부: 캔바 3가지 초안 이미지)

Step 2. 클로드에게 선택 + 개선 요청

3가지를 Claude에 업로드하고 아래 프롬프트로 피드백을 요청했어요.

이 3가지 표지 중에서 책 구매 욕구를 가장 높일 수 있는 안을 골라줘요.
선택한 이유도 설명해주고, 더 임팩트 있게 수정할 수 있는 부분이 있으면
개선안도 제안해줘요.

책 정보:
- 제목: 밥·빵·면 없이 한 달 살기
- 타깃: 40~50대 건강에 관심 있는 직장인
- 내용: 50명 실험자 데이터로 검증한 식습관 프로젝트

Step 3. 클로드의 선택과 이유

Claude는 2안(노란 배경)을 선택했어요. 강렬한 색상 대비로 서점에서 눈에 띄고, 걸어가는 여성 실루엣이 "변화를 향해 나아가는" 느낌을 주며, 제목이 한눈에 읽힌다는 이유였어요. 막연히 느끼던 걸 언어로 설명해주니 훨씬 납득이 됐습니다.

Step 4. 이번주차 스터디를 들으면서, 제미나이로 활용해서 이미지까지 넣어 보았습니다.

하얀꿈 사례글 발표를 듣고, 클로드에서 끝내지 않고, 제미나이를 활용해서 현재 표지 디자인을 수정해 달라고 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미지까지 포함시켜줬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배운 점

표지 하나가 "이 책을 살까 말까"를 결정한다는 걸 직접 체감했어요. 디자인을 몰라도 AI 툴을 활용하면 방향을 빠르게 잡을 수 있다는 것도 새롭게 알게 됐고요. 캔바로 초안을 만들고 → 클로드로 검증받는 워크플로가 생각보다 꽤 효율적이었어요.

시행착오

캔바는 직관적이었지만 내가 원하는 느낌을 정확히 표현하기가 어려웠어요. 클로드는 프롬프트를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답변의 깊이가 달라졌고요. 책 정보(타깃, 내용)를 함께 넣어줬을 때 훨씬 구체적인 피드백이 돌아왔어요.
궁금한 점) 글자체, 이미지 등은 저자권 이슈는 없나요?

제미나이 표지.jfif
108.77KB

앞으로의 계획

원고가 마무리되면 클로드 코드로 리서치 보고서 형식 정리도 시도해볼 예정이에요. AI가 데이터를 얼마나 깔끔하게 정리해줄지 솔직히 기대 반 설렘 반입니다. 일주일내로 초안을 만들 수 있을 거 같아요.

한 마디

지피터스가 처음이라 한 달 내내 낯설었는데, 이제 슬슬 감이 잡히려니 벌써 마지막이라 아쉽네요. 그래도 이 경험들이 앞으로 하나씩 쌓여갈 것 같아서 뿌듯합니다 😊


도움 받은 글

사례발표를 들으면서 제미나이를 활용해서 표지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해 봤습니다.

표지(by 제미나이).pdf
206.59K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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