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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글 — 3주차: 초안 5챕터 + 내 출판사를 만들었다

소개

Claude Code로 전자책 초안 5챕터를 쓰고, 퇴고하고, 나만의 출판사 "호프펑크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1주차에 주제/컨셉을 잡고, 2주차에 브랜딩/마케팅 전략을 세웠고, 이번 주에는 진짜 글을 쓰고, 진짜 출판사를 만들었다.

솔직히 말하면 — 지금 퇴고 중인데 완전 제 마음같지 않고, PDF도 못 만들고, 작가와 등록도 못 했다. 하지만 목차/초고/출판사 정체성 페이지까지는 만들었다. 과정 중인 사람의 기록이니까.

진행 방법

1. 초안 5챕터 일괄 작성

다른 챗에서 /semi-writer 스킬을 써서 Ch1~Ch5를 한 세션에 작성했다:

Ch

제목

상태

1

우리의 만남은 기획이었어

초안 → v2 퇴고 완료

2

10만원도 없던 날 → "보릿고개" (v3)

초안 → v2 → v3 제목 변경

3

그래서 나는 또 기획서를 썼다

초안 → v2 퇴고 완료

4

냉철하게, 그러나 냉소하지 않게

초안 작성

5

사랑스럽고 친절하게, 계속.

초안 작성

옵시디언에 있는 "SEMI의 글쓰기 DNA" 노트를 기반으로 썼다:

  • 3단계 흐름 (고민 → 결과 → 행동)

  • 질문으로 문제 제기

  • 취약성 먼저 꺼내고 강점으로 전환

  • 학술어 + 일상어 병행

2. 호프펑크 스튜디오 설립

AI를 "내 전담 출판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을 실행했다:

출판사 이름: 호프펑크 스튜디오 HOPEPUNK STUDIO
이념: "냉소하지 않는다. 만든다."
대표: 최샘이 SEMI
편집장: Claude
유통: 작가와(jakkawa.com) — ISBN/EPUB/서점입점/정산

만든 것들:

  • 정체성 문서 — 출판사의 신념, 브랜드 가이드, 마케팅 전략

  • 홍보 페이지 — v1(크림/에디토리얼) → v2(다크/펑키) → v3까지 제작

  • /hopepunk-studio 스킬 — 글 작업 시 출판사 관점에서 자발적으로 개입

3. 디자인 방향 확정

- 다크 베이스, 펑키
- 폰트: SB 어그로(제목) + Pretendard(본문) + Syne(영문)
- 색감: 애시드 옐로우 + 핫 코랄 + 일렉트릭 틸
- 레퍼런스: 2026 펑크 리바이벌, 진(Zine) 미학

처음에 Claude가 궁서체/Noto Serif 같은 걸 쓰려고 해서 바로 잘랐다. 힙하고 펑키해야 한다.

4. 퇴고 과정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Claude Code에서 초안을 MD 파일로 받으니까, 퇴고도 일일이 Claude Code에 시켜야 한다. 내가 직접 문장을 고치고 싶은데 토큰만 나가고... 편집 스킬도 만들었는데 문장 단위 교정은 잘 안 된다.

지금 고민 중인 것: 퇴고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

5. 작가와 리서치

유통 파트너로 작가와(jakkawa.com)를 선택한 이유:

  • 수수료 10% (업계 평균 20~40%)

  • ISBN 무료 자동 발급

  • EPUB 자동 변환

  • 교보/YES24/알라딘/리디/밀리 유통

아직 확인 필요한 것: 내 출판사(호프펑크 스튜디오) 명의 ISBN으로 유통 대행만 가능한지

결과와 배운 점

배운 점

  • 출판사를 만드니까 판단 기준이 생긴다. "이 문장이 좋은가?"가 아니라 "이 문장이 우리 출판사의 기준에 맞는가?"로 바뀐다.

  • AI에게 "확신 가지고 리드하라"고 해야 한다. 계속 "어떻게 할까요?" 물어보길래 "틀리더라도 확신 있게 제안하고 설득해"라고 했더니 퀄리티가 올라갔다.

  • 호프펑크 ≠ 디스토피아 극복 서사. AI가 자꾸 "폐허에서 일어서는" 느낌으로 가려고 한다. 호프펑크는 "태도의 선택"이지 "고통에서 버티기"가 아니다. 따뜻하고, 몽글몽글하고, 감성적이고, 현대적.

  • 시리즈와 출판사는 분리해야 한다. "호프펑크(전자책 시리즈)" ≠ "호프펑크 스튜디오(출판사)". 이거 헷갈리면 브랜딩이 꼬인다.

시행착오

  • 퇴고가 제일 어렵다. 초안은 AI가 빠르게 써주는데, 내 마음에 드는 문장으로 다듬는 건 결국 내가 해야 한다. MD 파일을 Claude Code로 수정하는 건 비효율적이다.

  • 표지/PDF 아직 못 만들었다. 원고에 집중하느라 출판 포맷까지 손이 안 갔다.

  • 작가와 등록 못 했다. 시간이 부족해서 유통 플랫폼 등록까지 못 갔다.

  • AI가 호프펑크를 이해하는 데 계속 교정이 필요하다. "한국 최초", "브랜드 대표" 같은 과장을 자꾸 한다. 그리고 나를 불쌍하게 포장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매번 잡아야 한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

  • 퇴고 워크플로우: MD 파일 퇴고를 효율적으로 하는 방법 (직접 편집? 다른 도구?)

  • 표지 디자인: 캔바? AI 도구? 어떻게 하고 계신지 궁금

  • EPUB 변환: MD → EPUB 자동화 방법

앞으로의 계획

할 일

시기

Ch4~5 퇴고 완료

이번 주

표지 디자인

이번 주

작가와 등록 + ISBN 발급

다음 주

1권 출간

6~7월

호프펑크 스튜디오 사업자등록

4월 중

SNS(인스타/브런치) 시작

동시 진행

도움 받은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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