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시도하고자 했던 것과 그 이유를 알려주세요.
처음부터 명확했습니다. 제가 GPTers 14기에 신청한 이유는 Obsidian을 써보기 위해서 였습니다. 가능할까 싶었지만, 일단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Obsidian 스터디에 신청했습니다. 시작하면서 무리한 도전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꼭 해보고 싶은 것이 있었기에 이번엔 꼭 해보자고 다짐했습니다. 꼭 해보고 싶었던 것은 chatGPT의 대화 내용을 Obsidian으로 가져와서 검색하고 활용하는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사례게시글에서는 ‘Templater’를 활용해봤습니다. 이제 다시 생각해보니 Template 및 Templater plugin이 얼마나 대단한 기능인지도 모르고 chatGPT가 하라는 대로 해봤었습니다.
두번째 사례게시글에서는 구요한님의 스터디, Obsidian 101, 월간옵시디언 및 이태극님의 동영상을 본 후 Obsidian Web Clipper를 활용해봤습니다.
세번째 사례게시글인 이번에는 스마트폰에서의 chatGPT 대화 내용 등을 Obsidian으로 가져와서 활용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제가 활용하는 (거의) 모든 Digital 내용들을 Obsidian으로 Clipping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남은 일은 이들 data와 info를 저의 knowledge로 전환하는 것인데, (사실 이 전환 활동이 훨씬 더 중요하지만,) Input이 없거나 비효율적이면, Process가 없거나 비효율적일테고, 그러면 Output이 없거나 비효과적일테고, Outcome이나 Impact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므로 여기서는 Input 활동으로 Data, Information 수집, 특히 chatGPT 대화 내용 Clipping에 집중했습니다.
진행 방법: 어떤 도구를 사용했고, 어떻게 활용하셨나요?
먼저 chatGPT에게 스마트폰, 아이폰에서 obsidian으로 clipping 하는 방법을 알려달라고 요청합니다. 답변에는 없었지만, 이미 PC에서 사용한 적이 있는 Obsidian Clipper가 Mobile에도 있는지 확인합니다. chatGPT는 추천하지 않았지만, 사용 경험이 있는 ObsidianWebClipper를 test 해보기로 합니다.
스마트폰에서 Obsidian을 설치합니다. 예전부터 써보려고 했었기에 저는 이미 깔려 있었습니다. 추가로 Obsidian Web Clipper를 설치합니다.
이제 스마트폰에서 chatGPT에 접속합니다. chatGPT App에서는 Obsidian Web Clipper가 보이질 않습니다. Web Browser인 Safari를 켜서 chatGPT에 접속합니다.
이제부터 chatGPT에서 나눈 대화 내용을 Obsidian으로 옮겨봅니다. 폰 좌하단의 “chatGPT”라는 URL이 보이는 왼쪽 끝 아이콘을 클릭합니다.
아래와 같이 팝업창이 뜹니다. 맨 아래에서 두번째 줄에 “Obsidian Wen Clipper”가 보입니다. 클릭하면, 접근 허용에 대한 메시지들이 팝업 창으로 뜹니다. 원하는 내용을 클릭합니다.
‘취소’하지 않았다면 아래 창이 보입니다. 맨 아래 보라색 “Obsidian에 추가하기”를 클릭합니다. “‘Obsidian’에서 이 페이지를 열겠습니까?”라는 팝업 창이 뜹니다. ‘열기’를 클릭합니다.
그러면 Obsidian에서 Clipping된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큰 글자 제목으로 “ChatGPT”가 보입니다. 당연히 원하는 제목으로 수정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PC에서의 Obsidian Web Clipper에서와 마찬가지로 대화의 마지막 답변만 Clipping 되었습니 다. 전체를 대화 내용 Clipping에 도전합니다.
chatGPT로 돌아가서 대화 내용 전체를 block 선택 합니다.
이 상태로 Clipping 하기 위해 icon을 누릅니다. 이제는 WebObsidianClipper icon이 좌하단에 직소퍼즐의 조각 모양 아이콘이 보입니다.
클릭하면, 전과 동일하게 팝업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제목을 수정할 수 있습니다. 제목을 수정한 후, 맨 아래에서 두번째 줄에 “Obsidian Wen Clipper”를 클릭하고, “‘Obsidian’에서 이 페이지를 열겠습니까?”도 클릭하면, Obsidian 창이 열립니다. 제목도 수정한 대로이고, 내용도 질문과 답변 등 전체 대화 내용이 모두 보입니다. 성공입니다. 그런데 …
그런데 이 모든 내용은 스마트폰에 있습니다. PC의 Obsidian과 통합하고 싶습니다. 유료 Sync 서비스를 쓰면 해결된다고 합니다. (이 방법이 가장 편리하고 확실하다고 합니다.)
여기서는 유료 Sync 쓰기 전에 무식한 방법을 써봅니다. chatGPT에게 Obsidian의 파일은 어디에 저장되는지 질문합니다. 스마트폰의 Obsidian 내용은 iCloud Drive의 Obsidian Vault 내에 “.md” 파일로 저장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 파일을 PC로 ‘복사’ 혹은 ‘이동’ 해봅니다.
제 PC의 iCloud에 Obsidian 폴더가 보입니다. 만든 날짜를 보니, ‘옵시디언’을 2021년 8 월에 설치했나봅니다. (거의 3.5년 전이었네요 @.@) Obsidian 폴더를 열어보니, 새로 생성된 “.md”이 보이지 않습니다. Sync 하는데 시간이 걸리는 것 같습니다. 기다려봅니다.
기다리기 지루해서, Web으로 iCloud에 접속해서 확인해봅니다. 작성했던 파일들이 있습니다.
PC Obsidian 디렉토리에 복사합니다.
PC에서 Obsidian을 열어 확인해봅니다. 잘 복사되었습니다. 옆에 사이드 상태 바에서도 볼 수 있듯이, 상당한 길이의 대화 내용이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포기하지 않고, 하나씩 시도해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확인했습니다. 시작할 때는 할 수 있을까 의심스러웠지만, 결국 원하는 목적인 chatGPT 대화 내용을 Obsidian으로 가져와서 제 지식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입력(input) 상태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아직 단순하고 무지한 수준이지만, 그래도 해냈다는 느낌이 좋습니다. Obsidian에 입문은 한 것 같아 기쁩니다.
원래 목표가 chatGPT 내용만이라도 Obsidian으로 가져와서, 내가 chatGPT와 대화한 내용을 검색하여 확인하는 수준이었다면, 덤으로 chatGPT 뿐만 아니라 Web, Mobile 등 제가 접하는 대 부분의 Data 혹은 Information을 Obsidian으로 가져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SmartComposer 및 Templater 등을 Obsidian에서 활용하여, 개인지식관리(KPM)도 도전해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업무를 향상시키려면 간단하고 편리하여야 하기에 좀 더 Obsidian을 공부하고, Sync와 같은 유료 기능도 사용해보려고 합니다. Obsidian 공부는 구요한님의 ‘Obsidian 101’에 이어, 패스트캠퍼스의 ‘지식관리 끝판왕, 옵시디언 바이블’도 신청했으니 기대가 됩니다. 패캠 신청 보너스로 ‘월간 옵시디언’도 2027년 11월 17까지 유효하다고 합니다. 거의 3년 35번을 듣다 보면 초보는 벗어날 수 있겠죠 ^^
다시 한번 스터디장이신 구요한님, 파트너이신 이태극님, 그리고 GPTers에 기여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14기를 함께 하신 분들, 특히, 사례를 공유하여 새로운 지평을 보여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도움 받은 글 (옵션): 참고한 지피터스 글이나 외부 사례를 알려주세요.
아래와 같습니다.
* GPTers 14기 (구요한) 옵시디언 커맨드스페이스: AI의 언어 마크다운으로 지식관리
* 월간 옵시디언 1회 무료 강의: https://www.youtube.com/watch?v=GXVh4JI2xd8&t=5s
1) Obsidian Web Clipper
2) Smart Composer
3) Templater
* [CMDS] Obsidian Settings: https://slashpage.com/cmds-class/dk58wg2ej5dw6mnqevxz
* [CS4BT] Obsidian 101 --- 유료 강의
* [패스트캠퍼스] 지식관리 끝판왕, 옵시디언 바이블 --- 유료 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