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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에서 CMDS 베껴 나만의 지식관리 체계 LDOV 만들기

요한님의 묘한 매력에 빠져 오늘도 옵시디언을 야금야금 파고 있는 우제입니다.

옵시디언을 접한지 어언 6개월이 지났지만, 이제서야 무언가 감이 잡히는 느낌입니다.

그건, 바로 ‘폴더체계적 사고’를 버림으로써 시작되었습니다.

몇십년을 익숙하게 써온 폴더중심의 나름대로의 관리체계를 (inbox 에 무언가 있으면 바로바로 어디론가 옮겨버려야 하는 익숙함을) 내다 던져야 하는 일이었습니다.

12기 스터디에도 참여하고, 브라이언님과 요한님의 CS4BT Foundation 과정 까지 참여하고 나서야, 요한님의 슬래시페이지에 있는 CMDS체계가 체화 되었고, 저만의 지식관리 시스템(너무 거창하군요)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애플의 조너선 아이브가 브라운의 디터람스의 디자인을 대놓고 모작해, 애플의 아이팟1세대를 만들었다고 한것 처럼, 저도 요한님의 CMDS를 베껴 만들어 보았습니다.

저의 시스템은 Ludens Omnivore 입니다.

"놀이하듯 자유롭게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넘나들며, 지식을 탐색하고 흡수하며, 이를 창조적으로 재구성하는 나만의 지식 생태계"

이름하여 "LDOV" 프로세스 입니다.

- LUDERE: 호기심과 즐거움으로 자유롭게 지식을 탐색하고 수집하는 단계

- DISCOVER: 수집된 지식들 속에서 의미있는 패턴과 통찰을 발견하는 단계

- ORCHESTRATE: 발견된 통찰들을 자신만의 체계로 조화롭게 통합하고 재구성하는 단계

- VITALIZE: 통합된 지식에 생명력을 불어넣어 창조적 결과물로 표현하고 공유하는 단계

작업 목록이 적힌 녹색 종이

디비전 부분은 개인적인 것들이 있어 저기서 짤랐습니다.

그리고, 그냥 나의 체계가 어떤지 스마트 컴포저(클로드)에 물어봤습니다.

한국판 런던 올림픽 올림픽 올림픽

좋은 말도 해주고, 보완할점도 알려주네요.

그리고 폴더체계도 저의 수십만개의 폴더를 버리고, 요한님을 따라 아주 단순화 해봤습니다.

(요한님처럼 inbox에 몇천개의 노트를 두게 될지는 의문입니다)

노트북에 있는 항목 목록

확실히 저만의 LDOV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나서, 한 3주정도 지났는데 노트간의 연결성이 좋아진것 같습니다.

이 노트를 어느 폴더에 넣을지 고민하기 보다는, 이 노트는 어디에 연결될 까 하고 프론트매터에 각각의 주제별 노트들을 적어 놓습니다. 이 시스템을 꾸준히 발전시켜나가다 보면, 문득 글을 쓰다, 연결된 노트들 사이에서, 또는 그래프뷰에서 에피파니의 순간을 맞이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뒤늦은 2주차 사례 계시글 올립니다. 13기 옵시디언 여러분 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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