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 및 목적
지난 OT 때 "클로드 아티팩트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낱낱이 파헤쳐보려 합니다!" 라고 했으나
현실은 그저 포폴 만드는 노인이었던 Ming 🥹
나름 스피드가 붙어 파바박 진도를 뽑아내는 것...과는 별개로
페이지에 무언가가 작성된 상태에서 수정하자니 머리가 간헐적 파업에 들어갑니다.
머리도 식힐 겸, 클로드 아티팩트로 포트폴리오 페이지를 만들 수 있을지 시도해보기로 했습니다.
참고 자료
클로드 아티팩트 디자이너급 슬라이드 만들기 스터디장 김승우님의 OT 발표 자료 ദ്ദി
활용 툴
실행 과정
1. 인포그래픽(?) 생성 프롬프트 만들기 (feat. chatGPT 4o)
지난주 OT 때 스터디장님께서 공유해주셨던, 인포그래픽 제작 프롬프트를 사용!
하기에 앞서 제 상황에 더 적합하도록 쬐~끔 가공을 합니다. (잘 했는지는 모르겠구요 흠흠;)
시간이 없었기에 간단히 제 상황, 역할 부여, 요청을 추가하고 공유받은 프롬프트 그대로 이어붙인 다음 chatGPT에게 json 코드로 변경해달라고 했습니다. 아래가 결과입니다.
Q: 왜 json 코드인가요?
A: '라마인덱스로 나만의 LLM 서비스 구현하기' 방에서 줏어들은 바
생성 AI에게 json으로 입력하면 더 잘 알아 듣는다~ 라고 하길래요. ( ̧⸝⸝⍢⸝⸝)ི 헤헤
{
"context": {
"description": "저는 PM 직군에 취업하기 위해 포트폴리오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
"role": {
"description": "당신은 10년 이상의 노련한 PM입니다. 저와 함께 '누가 봐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포트폴리오 작성을 돕습니다."
},
"request": {
"description": "제가 제공하는 프로젝트 정보와 제작해야하는 페이지의 정보를 제공하면, 아티팩트를 활용해서 인포그래픽으로 만드세요.",
"procedure": [
"1. 각 내용을 성격이 비슷한 것 끼리 묶으세요.",
"2. 묶인 내용을 어떤 디자인, 기능의 '컴포넌트'로 표현하면 좋을지 생각하세요.",
"3. 생각한 컴포넌트의 디자인 5개를 생각하세요 (디자인, 배치, 색상이 각각 다르게).",
"4. 가장 적절한 컴포넌트 1개를 선택하세요.",
"5. 컴포넌트의 디자인, 배치에 맞게 컨텐츠 텍스트를 수정하고 적용하세요.",
"6. 내용이 한눈에 보기 좋게 보이려면 어떤 구조여야 할지 생각하세요.",
"7.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여러 컴포넌트를 사용하여 인포그래픽을 완성하세요. 위 생각 과정을 사용자에게 모두 보여준 후 react 코드를 생성하세요."
]
}
}
2. 시각화 할 정보 입력
포폴 장표로 만들어야 할 정보를 입력합니다.
배경 정보 (Overview로 입력한 부분): 프로젝트 이해도를 향상시키고자 프로젝트 표지에 작성한 개요 문장을 추가했습니다.
페이지 정보: 포폴 작성을 위해 구성을 분석한 것 중, 제작하려는 파트의 내용을 입력합니다.
뭐 좀 있어보이네요. 저도 그냥 남들 한거 따라한 것 뿐입니다. (;´・`)>
프로젝트 정보: 실제로 시각화 될 정보를 입력합니다. 저는 기존에 만든 포폴 ver1,2,3... 에서 내용들을 죽죽 긁어 왔습니다.
추가 질문 요청: 문득 이정도로 충분할 것 같지 않아, 마지막에 추가 정보를 입력하며 부족한 부분을 이실직고(?)하며 이를 위한 질문을 달라고 했습니다.
어떤 정보를 더 추가해야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성실히 답변을 하고 엔터를 치면, 최초 입력한 프롬프트에 맞춰 실행됩니다.
3. 결과물 확인
스터디장 승우님의 프롬프트에 맞춰 차근차근 분석한 내용을 반환합니다.
(정말 프롬프트 넘 잘 만들어주셨어요 크으)
결과물부터 빠르게 훑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물론 에러나 이런저런 과정이 있긴 했습니다만 ㅎ)
제 기준으로는 3차까지 진행되는 과정에서, 활용하는 컴포넌트나 구성 등에 있어 큼지막한 변화는 느끼지 못했습니다.
물론, 디테일한 디자인은 제가 수정하면 된다는 생각에 내용 구성 위주로 피드백을 주긴 했습니다. ㅎㅎ;
1차 결과물 (위 이미지 참고)
피드백:
'프로젝트 배경'과 '문제 정의' 에 관한 설명이 부실합니다.
처음 보는 사람이 추가 정보 없이도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지 점검하세요.
여러 페이지로 제작해도 됩니다. 1200*900 사이즈를 1 페이지로 가정하세요.
컴포넌트를 수직 나열식으로만 구성하지 마세요.
1.5차 결과물 (4페이지로 나와버렸습니다..ㅎ)
피드백:
좋습니다. 하지만 2페이지 이내로 줄이는게 좋겠습니다.
프로젝트 배경, 문제 정의, 프로젝트 목표, 차별화 전략 4가지 정보를 페이지 역할에 충실하도록 정보를 재점검 합니다.
각 정보별 핵심 한 문장을 추가로 작성해서 강조합니다. 그 외 부연 설명은 필요한 만큼만 작은 글씨로 작성합니다.
2차 결과물
프로젝트 배경에 관한 내용이 너무 부실한 것 같았습니다. 갑자기 우리나라가 최고수준입니다! 그래서 뭐 어쩌라고? 싶은 느낌.
그래서 PM 관점에서 비판적으로 해당 내용을 분석하라 했고(너무 편하네요), 마음에 드는 내용을 골라 다시 재 시각화하라고 하였습니다.
네, 결과가 마음에 들었다는게 아니구요. 난데없이 문제 정의는 사라지고 배경 설명만 엄청 늘었습니다. (안읽어볼 것 같음)
피드백:
'OOO의 기회' 는 제거합니다.
프로젝트 배경에 문제의 시급성과 사용자 관점이 하나의 섹션으로 인식되도록 합니다.
프로젝트 목표의 부연 설명은 제거합니다. 핵심 문장을 시각화하여 더욱 강조
기존 레이아웃을 어지간하면 버리지 못하기에.. 단순히 '시각화' 라고 표현하면, 아이콘을 달아주고 텍스트 박스에 컬러를 추가해줍니다. 하하.
제가 원했던 것은 핵심 키워드를 추출하고 도형을 활용하는 막 그런 시각화였거든요..이런 내용의 피드백을 추가로 제공하고 받은
3차 결과물 입니다.
갑자기 circle diagram을 가져와서 몹시 당황했습니다.
핵심 키워드 또한, 저는 2개를 생각했는데 4개를 선별했구요.
아, 키워드를 좀 선정해줘야겠다 싶어
아래의 과정을 거쳐 (첫번째는 사실상 의미 없는 내용이었습니다.) 시각화 키워드를 선별하고
시각화를 했지만 여전히 써클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하길래 빠르게 관뒀습니다.
(문장 분석 요청 → 시각화 키워드 추출 → 원하는 키워드 선택하여 시각화 재요청)
참고
발생했던 에러입니다.
(다행히 저는 에러코드를 그대로 복붙하는 것 만으로 바로 해결됐습니다.)
현재 클로드 아티팩트가 이용할 수 없는 라이브러리를 연결함
→ 어떤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당당히 제시해놓고는 정작 그걸 위한 기반이 마련되지 않음
정의하지 않은 Component 호출
→ 이름 알려주지도 않고서는 불렀는데 왜 안오냐고 화내는 격
4. 이미지 생성 ai 사이트에 입력하기
아무튼 적당히 만들었다 싶어
디자인, 심미성은 이미지 생성을 전문(?)으로 하는 곳에 맡기기로 합니다.
OT 때 알려주신 프로세스대로, 결과물 중 그나마 마음에 들었던 항목을 선택하여
이미지 생성 ai에 입력할 프롬프트를 만듭니다.
저는 사실 영어를 보면 흐린눈을 하고서 제대로 읽지 않는 버릇이 있는데요.. (( ͒_̆ ͒ ))
그래서 영어를 제대로 안읽고서, 단톡방에서 공유된 ai 이미지 생성 사이트에 냅다 입력한 결과입니다.
이상하다, 저놈의 써클이 왜 또 있지? 그리고 뭔가 덜 나온 것만 같은 찝찝함이 들어 프롬프트를 다시 보니, 자기 멋대로 좌-우로 구분을 하고 그놈의 circle diagram을 포기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문제(?) 되는 프롬프트 내용을 수정하고, 시각화한 형상에 관한 서술을 좀 더 자세히 작성하도록 했습니다.
쬐끔 더 괜찮게 나왔습니다.
한국어 글자가 다 깨진건, 괜찮았습니다. ㅋㅋㅋㅋ 어차피 제가 수정할 생각이었어서 레이아웃만 보고 있었거든요.. (일을 2번 하려는 습관적 인간지능)
+ : 스터디장님께서, 한글 대신 영어로 변환해서 넣으면 글자가 깨지지 않을거라는 팁을 주셨습니다.
결 과 및 인사이트
생각한 만큼의 다채로운 시각화, 다이어그램화를 시도해보지 못해 아쉽습니다..만
오늘 사용의 목적은 빠르게 달성한 것 같습니다.
인상깊었던 점은, 디자인 퀄리티와 별개로 시각화에 적합한 형태로 텍스트 정보를 가공해주는게 엄~청 좋아졌다 생각합니다.
아티팩트 기능이 추가되기 전에는 아~무리 핵심만 남기라 해도 군더더기가 있었는데,
아티팩트를 활용해서 제작하니 할당된 지면(?)에 맞춰 제가 원하던 수준으로 핵심을 잡아내더라고요.
심지어 구체적인 내용을 정보로 입력하지 않았는데도 추론해서 넣었더라구요(꒪ȏ꒪;) ദ്ദി
디자인은 제가 하면 되니까~ 라고 생각하다보니 되려 비주얼을 신경쓰지 않게 되네욬ㅋㅋㅋ
아무래도 몇 차례 시도할 때마다 혼자서 뒷목 잡은 일이 많아서일까요 ㅋㅋ
휴. 클로드로 하는 디자인 고도화.. 포기하지 말아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