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초안 작성하기

소개

전자책 초안을 생성형 AI와 함께 작성해보고자 했습니다. 초반에는 처음부터 완성도 있는 글을 쓰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는데 그런 욕심 때문에 초안을 작성하는 속도가 너무 늘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완성된 책이 아니라 초안을 빠르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번 작업의 핵심은 ChatGPT에게 글을 써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책 작성을 위한 프롬프트 자체를 ChatGPT와 함께 설계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떤 구조로 써야 하는지, 독자 수준과 문체, 분량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하는지를 먼저 질문했고, 그 답변을 바탕으로 전자책 집필용 프롬프트를 완성한 뒤 해당 프롬프트로 초안 작성을 진행했습니다.

진행 방법

초안 작성은 ChatGPT를 중심으로 진행했고, 완성된 원고의 재검토와 문장 다듬기는 Claude를 활용했습니다. 작업 과정에서의 모든 기록과 정리는 Typora를 사용해 마크다운 형태로 관리했습니다. 먼저 ChatGPT에게 전자책 집필에 적합한 프롬프트 작성을 요청했고, 이를 기본 템플릿으로 활용했습니다. 해당 프롬프트에는 독자 대상, 난이도, 문체, 페이지당 분량 기준 등이 포함되었습니다. 이후 이 프롬프트를 사용해 장 단위로 초안을 생성하고, 생성된 원고는 Claude를 통해 문장 흐름과 중복 표현을 재검토했습니다. 이후 수정된 내용을 Typora에 정리하면서 전체 문체와 흐름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반복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해 하나의 AI에 의존하기보다, 각 도구의 강점을 나누어 활용하는 구조로 초안 작성을 진행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이번 시도를 통해 전자책 전체 구조와 각 장의 1차 초안을 비교적 짧은 시간 안에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기존 방식이었다면 며칠 이상 걸렸을 초안 작업이 훨씬 빠르게 진행되었고, 글을 처음부터 직접 쓰는 부담도 크게 줄었습니다. 특히 인상 깊었던 점은 프롬프트의 품질이 곧 전자책 초안의 품질로 이어진다는 사실이었습니다. ChatGPT가 작성해준 집필용 프롬프트 덕분에 장마다 문체와 난이도가 크게 흔들리지 않았고, 이후 수정 작업도 훨씬 수월했습니다. 이번 경험을 통해 생성형 AI는 글을 대신 써주는 도구가 아니라, 글쓰기 기준과 방향을 함께 만들어주는 설계자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는 것을 체감했습니다. 글쓰기 능력보다 중요한 것은 AI에게 어떤 기준으로 요청할 것인지를 명확히 정의하는 능력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3
3개의 답글

뉴스레터 무료 구독

👉 이 게시글도 읽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