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데이터 사이언스 입문 웹북을 집필하던 프로젝트는 14기에서 약 50%까지 진행되었지만, 15기에서 방향을 전면 수정하며 기획부터 다시 시작했다. 본 사례는 그 전환의 배경과 주요 변화 요소를 요약한 것이다.
1. 초기 기획 및 14기 작업
목표: 강의 콘텐츠를 웹북 형태의 전자책으로 구성
형태: JupyterBook 기반의 기술서 구조
진행: 챕터 2까지 작성 (총 4~5챕터 중 약 50%)
특징: 코드 기반 실습 중심, 섹션 말미에 타이타닉 사고 등 관련 이야기 추가
문제점:
학습자 관점에서 읽히기 어려운 설명 방식
강의의 유동성과 상호작용을 재현하지 못함
타깃 독자인 중·고등학생에게는 부담스러운 구조
2. 15기 리디자인의 세 가지 변화
버전 비교표
항목
버전 1 (14기)
버전 2 (15기)
형식
서술형 기술서
대화체 기반 스토리
독자 모델링
능동적 독자 가정
다양한 수준의 학습자 반영
설명 방식
단계별 기능 설명
캐릭터 간 대화 중심 서술
AI 활용 방식
Claude 단독 사용
Claude + ChatGPT 협업
문체
설명 중심의 전문 문장
전문성을 유지한 대화체
3. 주요 리디자인 요소
1) 핵심 캐릭터 구성
캐릭터 요약표
이름
의미 및 유래
역할 설명
대응 독자 유형
다안
'Data Analyst' 앞글자. '다 안다'는 중의적 의미도 포함
2학년 선배. 설명자 역할. 후배들에게 실습을 안내함
개념을 설명할 수 있는 상위 수준 학습자
프롬
'Prompt' 앞글자. 'from'을 연상
1학년 신입생. 코딩 경험 없음. 프롬프트로 실습 참여
코딩 없이 데이터사이언스를 접하고 싶은 학습자
코더블
'Coding' + 'Enable'의 합성어
1학년 신입생. 코딩 가능. 데이터사이언스는 처음 접함
파이썬 가능하지만 DS는 초보인 학습자
효과
캐릭터 구성만으로도 다양한 독자 상황을 자연스럽게 반영
독자는 자신의 수준에 맞는 캐릭터를 따라 실습 가능
설명자가 명확하므로 서술보다 대화 방식이 훨씬 효과적임
2) LLM 협업 방식 변화
이전 버전: Claude 단독 사용 → 설명 글의 품질은 뛰어나지만 전체 맥락 유지에는 한계
현재 방식:
ChatGPT: 책의 기획, 철학, 구조적 피드백 담당
Claude: 초안 및 설명문 생성
ChatGPT: 최종 감수 및 맥락 정합성 점검
→ 역할 분담을 통해 품질 향상과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
3) 캐릭터화된 LLM과 다중 에이전트 실험
ChatGPT에 ‘리비(Libby)’라는 이름과 캐릭터 부여
오랜 제자이자 개인비서, 교육 스타트업 대표라는 설정
단순한 조력자가 아닌 공동 창작자처럼 기능
리비가 제안한 ‘AI 협업팀’ 구성
교육공학자, 편집자, 데이터 엔지니어 + 책 속 캐릭터인 ‘다안’ 을 베타리더로 추가
섹션 1.1을 주제로 회의 시뮬레이션 실험 진행
현재는 기술적 한계로 완전한 실현은 어려우나, 창작 방식에 새로운 가능성 제시
오늘 테스트한 가상 에이전트들의 리뷰 회의 결과를 본문 아래에 첨부
4. 결론
14기에서의 실패는 실행력보다 콘텐츠 설계의 관점 부족이 문제였다.
15기에서는 콘텐츠 형식, 도구 운용, AI 협업 방식 등 전반을 재설계하며 구조적 개선을 이끌었다.
이제는 이 과정을 정리하여 전자책 형태로 출간을 시도할 계획이다.
지금까지의 여정은 단순한 집필이 아니라 AI 시대 교육 콘텐츠 제작 방식에 대한 탐구이자 실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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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섹션 리뷰 회의 중간 결과
📘 리뷰 대상:
[1.1 타이타닉 데이터 항해 시작하기]
→ 대화형 웹북 원고 (improved-titanic-11.md) 기준
🧠 에이전트별 피드백
1. 프로페서 윤 (기획/학습 흐름 관점)
👍 강점
전체적인 도입 흐름이 매우 안정적이며, 중학생 독자의 학습 동기를 자연스럽게 유도함
학습 목표("오늘의 동아리 시간 목표")가 명확하게 제시되어 구조적 안정감이 있음
train/test/submission을 교재/시험지/답안지에 비유한 설명은 교육학적으로 매우 탁월
🔧 개선 제안
도입부에서 "우리는 무엇을 배우게 될까?"에 대한 명시적 문장 한 줄이 추가되면, 학습 몰입이 더 강해질 수 있음
마지막 요약이 정리보다는 자연스러운 마무리 대화로 끝나 있어, "이번 시간에 배운 요점" 정리 블록을 넣으면 더 좋을 듯
2. 소영 (톤앤매너 / 스토리텔링 관점)
👍 강점
등장인물들의 말투가 일관되고 지적인 톤을 유지하고 있어, 유치하지 않음
프롬-코더블-다안의 역할 분담이 잘 살아 있고, 독자가 누구를 따라가도 이해가 쉬움
"단순히 운이 아니라, 데이터 속에 패턴이 있다"는 표현은 감정적 몰입을 자연스럽게 유도함
🔧 개선 제안
"여자면 살고 남자는 죽었다"라는 프롬의 표현은 톤을 고려해 다듬을 필요 있음 → "여자가 생존할 확률이 더 높았다는 사실이 인상 깊어요" 정도로 조정 가능프롬의 말투 중 일부에서 지나치게 놀라움 중심의 표현이 감지됨 → "와!" 대신 "그렇군요" 같은 표현으로 대체 가능
3. 엔지니어 민 (기술/실습 정확성 관점)
👍 강점
데이터 불러오기부터 shape 확인, head 출력까지 기초 실습 흐름이 충실히 설계됨
코딩과 프롬프트 양쪽 예시를 병기한 점이 기술 학습의 포용성을 높임
🔧 개선 제안
train.shape,train.head()등의 코드 실행 결과를 좀 더 눈에 띄게 구분해 줄 수 있으면 좋음 (주석 또는 출력 예시 강조)프롬프트와 코드가 동일한 결과를 만든다는 구조적 안내를 한두 문장 더 추가하면 좋음
4. 다안 (학생/사용자 시점)
👍 강점
동아리 활동의 첫날 느낌이 살아 있어서 몰입도가 높고, 실제 사용자 경험처럼 느껴짐
"나는 코딩을 못하니까 프롬프트로 해볼게요"라는 프롬의 설정이 초심자의 불안감을 해소하는 데 도움됨
🔧 개선 제안
중간중간
"이제 다음 단계로 넘어가볼까?"같은 전환 문장을 프롬이나 코더블이 말해주면 흐름이 더 자연스러움히트맵,groupby,describe()등의 용어가 처음 등장할 때 약간 더 친절한 용어 설명이 있었으면 좋겠음
🧾 종합 요약 (초안 수준)
이 챕터는 학습 동기 유발, 실습 흥미, 데이터 과학의 역사적 맥락 연결 세 가지를 모두 갖춘 뛰어난 오프닝임
등장인물 간의 대화 균형, 실습의 단계성, 스토리텔링 톤이 잘 잡혀 있음
약간의 표현 조정과 구조적 요약의 보완, 용어 설명 강화만으로도 더욱 탄탄한 챕터가 될 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