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김미진입니다.
오랜만에 지피터스에 글을 남기려니 설레고 떨리네요. 동화책 강의를 하고 있어서 관련해서 도움이 될 것 같아 13기에서 전자책 쓰기 스터디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기존 동화책 쓰기는 도서관, 복지관 등에서 챗GPT 무료 버전, 코파일럿 등 무료 AI 도구로 스토리와 이미지 생 성을 하고 있어요. 무료 도구이다 보니 스토리와 이미지의 일관성보다 AI 도구 사용법을 익히고 이를 활용하여 하나의 프로젝트를 완성하는데에 의의를 두고 있습니다.
1.챗GPT와 동화책 스토리 작성하기
동화책 작업에는 챗GPT로 스토리를 뽑고, 코파일럿으로 이미지를 생성합니다. 스토리는 챗GPT가 코파일럿보다 월등히 낫더라고요. 챗GPT로 스토리 뽑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더 자세한 프롬프트도 있겠지만 간단히 동화작가로 역할을 세팅하고 독자를 구체화하여 주제를 탐색하면 작성해줍니다. 수강생들이 무료버전을 사용하므로 챗GPT 무료버전에서 작업했습니다.
무슨 무슨 상을 받은 작가라고 세팅하거나, 동화책을 쓸 때 고려할 사항을 알려달라고 하면 꽤 도움이 되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이제 스토리를 작성해달라고 합니다. 더 자세히 할 수도 있지만 강의준비로 바쁘니 간단하게 해봅니다. 그림에 대한 언급을 하면 그림 설명도 같이 해줍니다.
2.챗GPT에게 이미지 프롬프트 요청하기
페이지 수를 조절하거나 글자수, 동화책 스토리와 분위기도 프롬프트를 조절하여 이어갈 수 있습니다. 적절한 스토리가 나오면 이제 그림을 그려야 합니다. 작업을 하다보면 다들 스토리보다 이미지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이번 글은 더 아름다운 동화책 삽화를 뽑는데에 집중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최근 코파일럿 UI가 바뀌면서 4개씩 뽑아주던 이미지를 하나씩만 생성해주고 있어서 조금 혼란스러웠는데요, 장단점이 있더라고요.
4장을 뽑아줄 때에는 4장을 생성해주니 다양한 장점이 있는 반면, 4장 중 원하는 그림이 있을때 어떤 그림인지 지정할 수 없어서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1장만 뽑아주는 지금 ui는 지정할 필요가 없이 그려준 이미지를 기반으로 대화를 이어가면 됩니다.
그런데 맥락을 이해하는 것은 이전 버전이 더 나은거 같아요. 새버전에서는 5번만 반복해도 바보가 됩니다. 그래서 이 미지 프롬프트도 챗GPT에서 몽땅 뽑아옵니다. 아래처럼요..
챗GPT에게 동화에 어울리는 그림 작가 추천을 먼저 받습니다. 작가를 추천해주면 구글에서 검색해보는데요, 대부분 실존하는 작가이고, 가끔 없는 작가를 추천하거나 엉뚱한 그림 스타일을 추천하기도 합니다. 검색으로 원하는 그림 스타일을 확인하고 해당 작가 스타일로 프롬프트를 요청해요.
한글 번역을 같이 요청하면 한글/영문 프롬프트를 같이 보여줍니다.
3.코파일럿에 이미지 프롬프트 넣기
최신 버전의 코파일럿은 이미지 프롬프트가 길거나, 조금만 안맞으면 반응이 없을때가 많아요. 이유를 알 수 없으므로 프롬프트가 긴듯하면 챗GPT에게 가서 줄여달라하고 다시 그리고, 이유를 모르겠으면 역시 챗GPT에게 가서 이미지 프롬프트를 다시 추천해달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아래와 같은 그림이 나왔어요.
보통 AI 이미지 스타일을 챗GPT나 코파일럿에 넣을때 수채화, 유화, 3D 애니메이션 등으로 넣었을때는 얻을 수 없는 다른 그림을 얻을 수 있습니다.
반복되는 대화에서 코파일럿이 맥락을 이해하지 못하면 챗GPT에게 가서 그림 작가의 화풍을 프롬프트에 포함하라고 요청해요.
4.코파일럿에서 얻은 동화책 삽화
이렇게 얻어진 삽화 사례입니다.
결론
AI는 요술방망이가 아니다! 제가 늘 생각하고 이야기하는 부분입니다. 미드저니는 논외로 하고 챗GPT나 코파일럿이 그리는 그림은 고만고만합니다. 이걸 어떻게 고민하고 생성하느냐에 따라 그림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스토리는 아직 더 확장하지 못했지만 강의를 진행해보면 스토리도 AI가 써준 그대로 하시는 분과 그렇지 않은 분이 계시는데요, 좋은 동화, 와닿는 동화는 직접 작업을 더하신 동화더라고요. AI를 잘 쓰려면 여전히 지식과 지혜가 필요하다고 항상 느낍니다.
작가 추천 이미지 프롬프트 적용 전과 후의 이미지는 차이가 큰데요, 더 많은 사례는 제 블로그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