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기존에 써둔 책 원고를 다시 리뉴얼하고 싶었어요. 이번에 AI의 도움을 받아보면 어떨까 싶었습니다. 단순히 새로운 초안을 받아보는 게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써온 글과 책을 학습시켜 나의 스타일을 이해한 AI 편집자로 활용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진행 방법
사용 도구: ChatGPT
진행 방식:
먼저 내가 기존에 쓴 책과 글들을 ChatGPT에게 학습시켰어요.
그 후, 새로 다듬고 싶은 원고(1-1, 1-2 등)를 하나씩 다듬어 달라고 요청했습니.
ChatGPT는 내 문체를 반영해 간결하게 다듬어 주었고, 그 과정에서 전체 분량이 절반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분량 축소에 대해 물었더니, "최대한 간결하게 정리했기 때문"이라고 답했어요. 여기까지는 수긍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그 다음부터 생겼습니다.
"1-1을 텍스트 파일로 다운 받을 수 있게 해줘."
이 요청을 한 뒤, 한참을 기다린 끝에 받은 파일은 제목만 있고, 본문은 (내용 생략) 혹은 (내용 축약)으로 되어 있었어요. 😨
샘플을 보여주며 **"이렇게 전문이 나오게 해줘!"**라고 수차례 설명했지만, 여전히 반복되는 오류. 결국 참다 못해 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이! 실망이야. 왜 이렇게 못 알아 듣니?" 😤
그제야 조이는 사과를 하며 이번엔 정말 완벽하게 하겠다고 했지만... 결과는 여전히 기대 이하. 그렇게 20번 이상 반복한 끝에야, 내가 원하는 형식 그대로 된 텍스트 파일을 받을 수 있었어요.
사용한 프롬프트 예시 + 대화 하이라이트
내가 쓴 기존 원고 스타일을 학습시켜줄게. 이후에 1-1, 1-2 챕터를 내가 쓴 문체 그대로 다듬어줘. 단, 내용 생략 없이 전체 포함해야 해.조이, 이건 내용이 축약됐잖아. 생략 없이 **전문**을 그대로 텍스트 파일로 받아보고 싶어.이 샘플처럼 전체 본문이 모두 포함된 형태로 만들어줘. 중간중간 요약 없이 통째로 다 담아야 해.조이, 실망이야. 왜 이렇게 못 알아듣니?정말 이번엔 완벽해? 믿어도 돼?이런 대화를 통해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고, 과정 자체가 정말 한 편의 공동 작업 같았습다. 😅
실제 대화 내용 중 일부 가져왔어요.
파일 열어보니 제목만 나와 있고(중략 없이 모든 본문 포함)이라고 나와 있었어요. ^^;;
결과와 배운 점
AI는 생각보다 많은 반복 요청과 구체적인 예시를 줘야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내가 원하는 결과가 무엇인지 명확히 알고 있어야 제대로 된 피드백과 수정 요청이 가능하다.
AI는 어디까지나 돕는 도구일 뿐이다. 글의 본질은 내가 가장 잘 안다는 사실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결국 원하는 결과를 얻기 위해선 지치지 않고 계속 대화하며 설득하는 것이 중요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