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스터디/초보] 책읽어주는 어머니 수업 준비

초보 스터디에 참여중인 양지은입니다. 

아들 학교에서 '책 읽어주는 어머니' 라고 하여 수업 시작 전 10분~15분정도 책을 읽어주는 시간이 있습니다. 초1 아이들에게 책을 읽어주기 전에 어떤 포인트를 살려 읽어주면 좋을지 고민하다가 챗 지피티를 활용 해 보았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셔 부끄럽지만, 용기내어 글을 작성했습니다. 

  1. 읽어줄 책.

'아름다운 실수' 코리나 루켄이 쓴 동화책입니다. 대략의 줄거리는 이렇습니다. 그림을 그리면서 양쪽 눈의 사이즈를 잘못그리고, 팔꿈치를 뾰족하게 그리고, 다리를 너무 길게 그리고, 끊임없이 실수를 하며 그림을 그립니다. 하지만 여기서 멈추지 않고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눈에 안경을 씌우고, 팔꿈치에는 레이스를 그리고, 다리는 길게 그려 나무를 오를 수밖에 없어 보인다고 합니다. 실수투성이인 그림들이 모이고 모입니다. 가까이서 보면 엉망이지만 멀리서 보았을 때 실수는 별것 아닌 것 아니였고 실수를 하며 우리는 성장한다는 내용입니다.

2. 챗 지피티에게 책에 관해 묻기. 

아름다운 실수라는 책을 알고 있는 지 물어보았더니 다른 책에 대해 설명 해 주었습니다. 2016년에 발간된 The Book of Mistakes였고 실제로 존재하는 책이였습니다.

제가 찾던 책이 아니라 작가이름을 알려주고 책에 대해 알고 있는지 물었습니다.
헷갈리게 하여 미안하다고 하며 제가 찾던 그림책에 대해 설명 해 주었습니다. 

'실수가 어떻게 예상치 못한 멋진 작품으로 변신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시각적 여정으로 독자를 안내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어른들이 실수를 창의력과 성장의 기회로 여기도록 장려합니다.' 책의 내용을 정확히 알려주었습니다. 

3. 어떻게 책을 읽어주면 좋을지 챗지피티에게 물어보기. 

만6세 어린이들에게 학교에서 책을 읽어줄 예정입니다. 아이들이 책에 흥미와 관심을 갖도록 하고 싶습니다. 아이들이 책을 좋아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팁이 있을까요? 라고 질문 하였습니다.

챗 지피티의 답변은
책을 간략하게 소개 해주세요. 삽화를 몇점 보여주고 관찰 후 토론을 제안하세요. 목소리 톤을 다양하게 변경하고 개방형질문을 하세요. 실수를 소재로한 그림을 그리거나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라고 하였습니다.

모두 맞는 말이였습니다. 맞는말인데 어떻게 하라는거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책을 읽기 전 어떤 그림을 보여주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챗 지피티는
표지, 작은 눈 한쌍을 그릴 때 실수하는 장면, 실수를 아름답게 바꾸는 그림, 마지막 페이지에 내용을 하나로 묶어주는 그림 을 추천 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기 전에 많은 장면을 보여주면 오히려 책에 대한 집중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을 읽어주기 전에 너무 많은 그림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표지, 흥미로운 그림 한장을 보여주는 것을 추천하였습니다. 아이들에게 어떤일이 벌어질지 질문하고, 읽다보면 더 멋진 그림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유지하라고 하였습니다. 
지피티가 제안한 책읽기 방법 중 목소리톤을 바꾸고, 개방형 질문을 하라고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어디서 목소리 톤을 바꾸어야 하는지, 개방형 질문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물었습니다. 

답변은 목소리는 실수가 예상치 못한 아름다운 그림을 바뀌었을 때, 예상치 못한 실수를 강조할 때는 장난기를 더하여 생동감있고 즐겁게 표현하라고 하였습니다. 

개방형 질문은  
"다음에 무슨 일이 일어날 것 같나요?"
"작가가 이 실수를 어떻게 처리할 것 같나요?"
"이 그림에서 어떤 점이 눈에 띄나요? 실수를 찾을 수 있나요?"
"이 상황에서 캐릭터가 어떻게 느낄 것 같나요?"
"이 변형을 만든 아티스트의 영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세요?"
"만약 당신이 화가라면 이 실수를 어떻게 아름다운 것으로 바꿀 수 있을까요?"
라고 질문을 만들어 주었는데 이 부분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 중 '이 상황에서 캐릭터가 어떻게 느낄 것 같나요?' '실수를 찾을 수 있나요?' 이 두가지 질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책읽어 주는 어머니 활동 시간에 적용이 가능할 것 같았습니다. 

4. 느낀점

도서와 관련된 도움을 받으려면 해외 유명책을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외 국내 도서인 '용감한 책' '황금똥을 눌테야!' '두발자전거 배우기'를 검색 해 보았는데 챗 지피티가 지어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무말 대잔치였습니다.
 
아름다운 실수는2018년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전세계에 독자가 있어 가능했던 것 같습니다. 


지피티가 책 읽기 전 흥미 유도 포인트, 재미있게 읽어줄 포인트는 잘 알려주었습니다.
지피티가 알려준 눈 그리기와 관련된 포인트는 흥미 유발하기에 적절한 지점이였습니다. 
몇가지 만들어준 개방형 질문도 마음에 들었습니다. 

이 책은 수십번 읽은 책이라 내용은 빠삭했습니다. 하지만 생각이 창의적이지 않은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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