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기 스터디/글쓰기] 소설 '비트주세요(요! 아빠가 미안하다)' : 비트코인 100개와 함께 사라진 딸을 찾으러 가는 사채업자 이야기

안녕하세요. 병철 입니다.

지난 토요일 오프 모임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새로운 소설 쓰는 방식에 적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오프 모임은 정말 필수 입니다! (윤수철, 김정은, 이태극님 감사합니다)

윤수철님이 비트코인 사고 입대했다가 전역했더니 코인이 10배 오른 군인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사채빚을 현금대신 받고 비트코인으로 환전도 하기 전에 갑자기 감옥에 잡혀간 사채업자 스토리 소설로 만들면 재밌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영화 아바타는 사실 미서부 개척시대 Gold Rush 가 모티브이며, 우리가 좋아하는 콘텐츠의 스토리는 거의 대부분 그런 모티브에서 가지고 온다고 하셔서 소설 쓸 때 적용해보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태극님이 비트코인 비밀번호를 사채업자의 아버지만 알고 있는데 아버지가 사라지면 더 재밌지 않겠냐는 아이디어를 주셨습니다. 그 아이디어를 조금 각색해서 어린 딸의 코인지갑으로 이체했다가 감옥에서 출소 했더니 코인과 함께 딸이 사라진 내용으로 소설을 쓰기로 했습니다.
 
소설을 쓰다가 갑자기 영화 '시실리 2km' 가 생각나서 나무위키의 영화 줄거리 요약을 gpt4 에게 참고줄거리로 학습을 시키고 소설 플롯과 목차를 작성했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과제에서 김욱영님이 주신 코멘트에 따라서 
important : 소설의 전체 플롯과 목차를 기억하세요. 
라고 명령을 했습니다.

다음은 소설의 목차와 플롯입니다.
결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소설을 작성했습니다.
주인공 성민과 딸 소희 그리고 경찰에게 잡혀 감옥에 가는 장면이 잘 써졌습니다.
코믹한 캐릭터 짜장면, 땅콩, 민주와 벌어지는 감옥내의 코믹한 사건을 비교적 잘 묘사했습니다. 그런데 성민은 폭력적이고 무서운 캐릭터라고 했는데 코믹한 사건을 써달라고 했더니 성민은 항상 웃고있는 사채업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문제는 다음장에서 발생합니다. gpt가 딸 이름을 잊어버렸습니다. 
이번 장은 좀 평범하게 작성되었습니다. 마음껏 작성하라고 해서 그런것 같습니다.


4장부터는 처음에 작성했던 소설의 플롯과 목차를 매번 질문할 때마다 학습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4장의 내용에 감옥에서 만났던 짜장면, 땅콩, 민주 와 함께 딸을 찾으러 가면서 일어나는 코믹한 해프닝을 써달라고 부탁했습니다.
ㅋ코믹하게 작성해달라고 했지만 갑자기 소설의 분위기가 딱딱해졌습니다. 목차의 내용을 억지로 채워하는 느낌이 들어서 소설 작성을 중단했습니다. 

소설의 전체 흐름과 분위기를 끝까지 가지고 간다는 것이 가장 힘든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난 오프모임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적용하고 성과가 있어서 기쁩니다. 

우리는 결국 답을 찾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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