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옵시디언을 사용하고 있는 환경은 윈도우PC, 맥북에어, 맥미니, 아이패드, 아이폰 입니다.
회사에서 윈도우 PC로 보안때문에 막혀있는 챗지피티나 클로드를 스마트컴포저로 사용하고 있고, 회사 맥북에어로 여러 AI서비스를 사용하고, 윈도우 PC로 파일들을 iCloud Drive를 통해 공유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시다시피, 윈도우와 iCloud Drive 싱크는 꽤나 느립니다.
맥북 옵시디언에서 새 노트를 생성해도 PC에서 새 노트가 동기화 되는데 몇시간이 걸릴 때도 있습니다.
이미 동기화된 노트를 양쪽에서 열고 수정할때는 20~30초 후에 변경된 내용이 반영되긴 합니다만.
무엇보다, 답답함을 주는 건, IOS와의 동기화 입니다.
아이패드나 아이폰으로 옵시디언을 동기화 하려면, 엄청난 인내심을 가져야 합니다.
매번 "iCloud가 옵시디언 설정 파일을 동기화하기를 기다리는 중" 이라는 화면을 마주합니다.
스킵하자니 뭔가 찜찜하고... 하자니 하염없이 오래걸리고..
그래서 아이패드와 아이폰에서의 사용은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옵시디언 웹클리퍼가 나오면서, 아이패드나 폰에서 웹클리퍼로 써보고 싶더군요.
이래저래 알아보니 결론은 유료싱크였습니다!
진행 방법
왠지 여러 볼트를 앞으로 사용할 것 같아, 싱크플러스로 결재합니다.
스탠다드로 하면 유료로 쓰는데 스토리지도 넘칠것 같은 느낌도 들고.
결재를 하고나서 기대감을 가지고 싱크를 해보았으나, 달라진게 없었습니다.
왜냐면, 아직 iCloud Drive에 옵시디언이 있었기 때문이죠.
유료로 바꾼다고 해서 "iCloud가 옵시디언 설정 파일을 동기화 하기를 기다리는 중" 이 사라지는 건 아닙니다.
옵시디언 오른쪽 아래 "Manage vaults" 를 누르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뜹니다.
여기서 세번째 "Open vault from Obsidian Sync" 로 가서 Create new vault 를 합니다.
기존에 iCloud Drive 에 있던 옵시디언 폴더를 로컬 컴퓨터 /user/ 바로 아래로 옮겨서 Open folder as vault 를 하셔도 됩니다.
이렇게 iCloud Drive에서 빼온 후, 옵시디언 코어 플러그인으로 가셔서 맨아래 Sync를 활성화 해주면 됩니다.
각 디바이스마다 시간이 싱크에 시간이 걸리지만, 싱크가 완료되고 나면,
모든 디바이스에서 2~3초 내로 싱크가 완료됩니다.
결과와 배운 점
막힌 속이 뻥 뚤린 느낌입니다. 괜히 유료가 아닙니다.
디지털 월세는 늘어나지만, 옵시디언의 엄청난 무료 커뮤니티 플러그인을 쓰면서 월 $8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도움 받은 글 (옵션)
북트레싱 채널의 "어디서나 똑같은 환경 그대로 옵시디언 사용하기" 입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TSkgfGciuPw&t=37s
윈도우, 맥, IOS,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싱크를 설명하고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