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PG, 일주일 벼락치기를 클로드로 뚫었다
소개
시험을 신청해놓고 잊고 있었다.
정신 차려보니 CPPG 시험이 일주일 남아 있었다.
교재를 폈는데 5과목에 100문제. 과목별 40% 못 넘기면 과락이다. 한 과목도 못 버린다.
처음엔 그냥 앞에서부터 읽었다. 근데 법령 용어에서 계속 막히고 진도가 안 나갔다. 이 속도면 일주일에 두 과목도 못 끝낸다는 게 보였다.
그래 서 방향을 바꿨다. 혼자 정독은 포기. 대신 클로드를 붙였다.
진행 방법
기준은 세 개만 잡았다. 시험에 나올 것만, 빠르게, 반복.
먼저 남은 날짜랑 과목 배점을 통째로 던지고 계획부터 짰다.
배점 비중(라이프사이클 관리가 25%로 제일 크다)을 반영해서 일정을 짜주니까, 어디에 시간을 몰지가 정해졌다. 그것만으로 부담이 줄었다.
그다음은 계속 이 루프를 돌렸다.
개념 요약 → 예상문제 → 오답 질문 → 다시 문제.
법령 파트는 조문 그대로는 안 외워져서 표로 압축했다.
과목 하나 끝날 때마다 5지선다 예상문제 10개씩 뽑아서 풀었다. 함정 선지 섞어달라고 조건을 구체적으로 줬더니 꽤 시험다웠다.
틀리면 그 개념만 다시 요약받고, 다시 문제. 헷갈리는 건 바로 물었다. "PIA랑 ISMS-P 차이만 정리해줘" 같은 식으로.
결과와 배운 점
일주일 벼락치기로 합격했다.
정독했으면 못 끝냈을 분량을, 요약-문제-오답 루프로 압축해서 통과했다.
배운 건 세 가지다.
목표를 "이해"에서 "합격에 필요한 만큼"으로 낮추니 속도가 몇 배 빨라졌다.
눈으로 읽는 것보다 문제로 만나야 기억에 남았다. AI로 문제를 무한정 찍어낼 수 있는 게 벼락치기엔 제일 컸다.
지시를 구체적으로 줄수록 문제 질이 올라갔다. "5지선다, 함정 섞어서, 실제 난이도로"처럼.
주의할 점도 하나. 법령 숫자나 조문은 AI가 가끔 틀린다. 헷갈리는 건 교재로 한 번 더 확인했다. 그냥 믿으면 안 된다.
다음엔 처음부터 이 루프로 시작할 생각이다. 프롬프트 네 개(계획·요약표·예상문제·오답질문)는 저장해 뒀다. 다음 자격증에 그대로 쓴다.
CPPG: 5과목(이해 20%·제도 20%·라이프사이클 25%·보호조치 20%·관리체계 15%), 100문제 5지선다, 120분. 총점 60점 이상 & 과목별 40% 과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