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타트업에 재직 중인 Kurt입니다.
준비 중인 서비스에 사용할 Contents들을 GPT-4를 이용해서 작성 중입니다.
먼저 장피엠님의 Contents를 보고 Google Sheet 기반으로 Contents 생성기를 제작했다가,
Google의 Timeout Error가 너무 번거로워서 지금은 AirTable에서 DataFetcher로 이전했습니다.
대강의 Contents 생성 프로세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Process
주요 토픽들을 키워드 기반으로 특정 셀에 입력
GPT-4를 이용해서 이 내용을 깔끔한 문장으로 수정. (한국어 기반)
Google Cloud Translate를 써서 영문으로 번역
미리 설계해 놓은 Prompt와 3번의 결과를 합쳐서 GPT-4에 Contents 생성 요청 (영어 기반)
응답 결과를 다시 Google Cloud Translate로 번역
한국어 문장을 다시 GPT-4를 써서 깔끔하게 수정.
한국어, 영어를 함께 쓴 이유
Contents 생성기를 사용할 사람들이 최대한 편하게 사용하려면 입력은 한국어가 되어야 했습니다.
Google Cloud Translate를 쓴 이유
Google Sheet에서 AirTable로 넘어온 이유이기도 한데요.
그냥 구글 번역 기능보다는 Google Cloud의 번역 결과가 더 좋다는 평가 때 문이었습니다.
GPT-4로 글을 다듬기까지 한 이유
비슷하게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영어 기반의 응답 결과에는 영어 문화권에서 사용되는 단어나 용어들이 포함되게 마련이고, 이걸 번역하면 매우 뜬금없는 용어가 튀어 나오거나 또는 문장의 흐름이 이상할 때가 많습니다.
여기까진 다 GPT-4 얘긴데 ClaudeAI는 언제 나오나?
중요한 건 “글을 다듬는 용도로 GPT-4를 쓸 때의 한계점” 입니다.
그냥 단순하게 “깔끔하게 수정해줘”가 아니라 분명히 원하는 스타일이나 예시가 있는 경우,
GPT-4를 기반으로 하려면 Zero-shot으로는 불가능합니다. (Context size)따라서 “지금부터 예시를 보여줄께, 받을 준비가 되면 대답해주겠니?” … 가 영 맘에 들지 않았…
물론 좋은 결과물을 얻기 위해선 주고 받는 식으로 사용해야 하는 건 알고 있지만, 그건 몇 개 안되는 결과물을 얻고자 할 때 적절한 해답으로 보이구요.
AirTable에서도 Few-shot 기반으로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지만 이 또한 Extension에서 하나하나 클릭을 해줘야 하는 일이다보니 Claude2의 오픈 소식이 참 반가웠습니다.
ClaudeAI 접속
현재 미국, 영국만 접속 가능하므로 VPN을 설치하셔야 합니다.
ClaudeAI 사용 후 달라진 점
기존의 GPT-4 사용 시 few-shot 기반으로 다음과 같이 적용했었습니다.
목적을 설명하고,
수정 전 글의 예시를 전달하고,
수정 후 글의 예시를 전달하고,
바꿔줬으면 하는 글을 전달하고
받으면 감사해 하고 ^^;;
했던 것을 ClaudeAI를 통해서는 모두 한 큐에 해결이 가능했습니다.
충분히 긴 사전 Prompt(목적, 상황 등)를 작성하고, 예시 글을 수정 전/후 버젼으로 3개를 추가하고, 마지막에 수정 대상 글을 던지면서 수정해 달라고 하면~
결과가 나옵니다.
사람인 글자수 세기로 Count해 봤을 때 기본 Prompt와 예시 글만 7,806자, 13,237bytes 였구요.
여기에 수정 대상 글까지 합치면 보통 9,500자 내외에 15KBytes 정도 되는 걸 한 번에 보내고 답을 받을 수 있습니다.
VPN 설치가 번거로우실 수 있지만 저처럼 귀찮은 게 싫어서라도 zero-shot으로 뭔가 해보고 싶은 분들께 ClaudeAI를 추천합니다.
[PS_1] 적어도 글을 다듬는 측면에서의 결과물 퀄리티는 GPT-4보단 ClaudeAI가 더 뛰어났습니다.
[PS_2] ClaudeAI가 한국어 글자수를 세는 기준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기준과는 다른데 이건 정리되면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PS_3] 스샷이 하나도 없는 이유는 업무와 관련된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부디 양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