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이번 주에 감기 기운이 느껴져서 GPT에게 진단을 시키고 가벼운 감기라 생각해서 며칠 쉬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계속 안 나아서 오늘 체온을 재보니 고열이 있네요 ㅠㅠ
어려분들은 아프시면 저처럼 GPT 만 믿지 말고 바로 체온도 재보고 병원도 가보시길 바랍니다..
[초기에 GPT 에게 가스라이팅 당한 순간들. GPT 가 약 안 먹어도 된다고 해서 약도 안 먹음..]
(TMI : 뒤늦게 집에 타이레놀이 있나 찾아보니 딱 한알 있길래 최적의 타이밍에 먹고 사례글 쓰고 수면까지 해결할 예정)
이런 상황인지라 작업한 내용 관련해서 사례글을 쓰지는 못하고 어떤 내용으로 사례글을 써볼까 고민하다가 최근 우연히 발견하고 인상적으로 기억에 남은 GPT 사용 방식과 프롬프트를 공유해보려 합니다.
바로 GPT 에게 제가 보낸 시간에 대해 (다짜고짜) 회고를 시켜보는 것인데요.
사실 저는 원래 이게 별로 효과적인 방식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이유는 AI 가 제가 뭘 하는 지 현실 세계에서 지켜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리고 회고라는 것은 사람마다 느끼는 것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르기 때문에
AI 가 해주는 회고는 크게 공감 가지도 않고 큰 의미가 없을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해보니 결과가 상당히 의외였기에 이에 대해 한번 공유를 해보려 합니다.
진행 방법
해본 것
제가 해본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나만을 위한 자기 전에 보면 좋을 글 만들기
하루를 정리하는 글 작성하기
최근 한 달에 대해 회고하기
사용한 프롬프트
가볍게 재미로 시도했던 것이라 상당히 간단한 프롬프트를 사용했습니다.
내가 자기 전에 보면 좋을 글 써줘.이 프롬프트를 넣으니 저에게 필요한 말을 해줬습니다.
나의 오늘 하루를 정리하는 글 써줘나의 최근 한달에 대해 회고해줘.추가로 입력했던 프롬프트 : 내가 지난 한달을 의미있게 잘 보냈는지에 점수를 준다면 너는 몇 점을 주고 싶어?
(GPT 의 답변도 공유하고 싶었지만 개인적인 내용이 너무 많고 공유하기에는 좀 민망한 내용들이라 공유하지 못했습니다 ㅎㅎ..)
느낀 점
세 번 다 간단히 단 한 줄의 프롬프트만 입력을 했음에도 상당히 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왔습니다.
하루 회고를 예를 들면 답변이 제가 쓰더라도 비슷하게 쓸 것 같고(오히려 저보다 잘 쓰는 것 같습니다), 초안으로는 정말 손색이 없다고 느껴졌습니다.
상당히 의외의 결과였어서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 생각을 해보았는데 아래와 같은 요인으로 인해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GPT 가 내 성향을 많이 알고 있음 (내 성향에 맞게 회고)
평소 GPT 와 대화량이 상당히 많은 편
외부 일정이 없고 하루 대부분 GPT 와 작업을 한 날 회고를 시도하면 정확도가 더 높아짐.
비록 상황이 잘 맞아야하지만, 상황이 맞는다면 정말 쉽게 바로 퀄리티 있는 회고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아이디어를 얻거나 응용, 고도화를 생각해볼 여지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이쯤 작성하니까 약효가 돌아 간만에 열이 내려가서 살만합니다. 현대 의학은 위대하군요..
약효가 있을 때 잠에 들기 위해 이만 얼른 자러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