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기 전자책 만들기] 와 하루만에 전자책을 만들 수 있구나!

아니 하루만에 전자책 한권 뚝딱 만들 수 있는데 그동안 왜 그리 미루고 살았지?

안녕하세요? 다시 오는 새해에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9기 전자책 만들기에 참여하고 있는 황성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자책 한 권 하루면 충분합니다.

만 하루도 안되는 사이 온갖 마음이 교차했던 그 시간을 정리해봅니다.

(사실 GPTs와 티키타카를 통해 매끄러운 맥락을 만들어서 정말 나다운 글의 흐름을 완성시켜가는 과정을 공유하고 싶었으나, 본문에 나오는 말도 안되는 사고로 하루사이의 생각을 공유합니다.)


[전자책 만들기] 파트너이신 제준님은 정말 새로운 유형의 동기부여가이십니다.

참가자 거의 대부분이 2월 21일까지 전자책 한 권을 집필하고 2월중에 크몽에서 판매하는 챌린지를 진행중인데요. 아무도 낙오없이 진행되는 모습에 경이롭습니다.

현재 절에서 기거하시며 집필중이신데(계실 때 꼭 템플스테이하러 가고 싶어요) 참가자들의 글들을 꼼꼼히 챙겨보시며 독려하시는 모습이 무척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올해 개인적 목표로 전자책을 비롯, 단행본 출간과 강의 프로그램을 론칭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새해가 되고 한 달이 지나도록 지지부진했습니다.

아무래도 우선순위에서 밀렸습니다. 올해는 꼭 개인의 성장에 더 많은 시간을 쓰고 싶었거늘


근데 한 달만에 전자책 한 권 쓰자는 이 스터디가 너무 마음에 들어 참가했고 함께 하시는 동료분들도 너무나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몸이 반응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렇게 지르지 않고서야 우선순위는 바뀔 리 없겠죠.

매일 한 페이지씩은 쓰겠다는 생각으로 참여했는데 2, 3페이지씩 쓰게 되더군요.

파트너님은 항상 강조하셨어요.

“그냥 쓰세요. 완벽하게 쓰려고 하지 마세요. 다듬는 건 나중에 할거니 지금은 그냥 한 페이지씩 쓰는 데 집중하세요.”

그리고 참여자들은 매일매일 인증하며 서로를 격려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신혼여행을 가시면서도 참여하겠다는 열정을 불태우는 참여자도 계십니다. 대단한 분위기죠?

이런 분위기는 결국 파트너의 리더십이 녹아 든 케이스겠죠.


이렇게 살가운 분위기 속에서 저는 소기업, 스타트업 대표들이 꼭 알았음 하는 생성형AI에 대한 책을 집필하려고 마음먹고 진행하고 있습니다. (몇 일 쓰면서 느끼게 된 건 제대로 쓰고 싶다는 생각입니다. 그 방법을 쓰면서 깨달았거든요)

챗GPT는 빈 공간을 채워주는 초안으로서의 역할을 열심히 수행해주었구요.

특히 파트너님이 만드신 [전자책 마스터]는 많은 도움을 줬습니다.

잘 활용하면, 몰입하면 짧은 분량의 전자책은 하루만에도 만들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예전부터 집필하려던 주제를 끄집어내 번외편으로 한번 만들어보려는 도전을 했습니다.

컨셉은 X세대 아빠가 Z세대 아들에게 편지형식으로 ‘삶의 지혜’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단행본으로 진행하려던 주제인데, 이번에 압축해서 테스트해보고 싶어졌습니다. 하루만에 가능한 분량이라 생각들었거든요.

사실 이 글에서 나누려던 건 [전자책 마스터]와의 즐거운 티키타카를 공유하며 프롬프트를 최적화해가는 과정을 함께 살펴 보려던 것이었는데, 뜻하지 않은 Network error 메시지가 떴고 노트북이 다운되었는데, 재부팅했을 때 프롬프트가 저장되어 있지 않은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처음 경험했어요. 이런 일은…

2번의 리밋을 경험하면서 새벽까지 몰입해서 나에 대한 이야기와 인터뷰 기사 등을 일일이 반영해서 누가 봐도 황성진의 글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게끔 만들었는데 그게 사라졌습니다. 그 티키타카는 충분히 공유가치가 있다고 생각했거든요. 제가 생각해도 정말 멋진 과정이었는데…ㅠㅠ 근데 이런 일이 터지니 더 이상 하기가 싫어지더군요. 이 기분 다들 아시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침에 기분을 리셋하고 다시금 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어제처럼 디테일한 맥락은 설계하지 않고 가벼운 마음으로 오늘 숙제를 한다는 마음으로 진행했습니다.

27페이지 분량의 초고를 다 완성하고 일단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네 해내보는 게 중요하죠.

어제, 오늘로 이어진 몇 시간 동안 책을 집필하기 위해 초고를 어떻게 써야할지 향후 어디를 다듬고 채워가야할지 나름의 로직이 서더군요. 이건 큰 소득입니다.

더 편안하고 즐겁게 써 나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아… 나를 잘 이해하고 맥락을 잘 설계할 수 있는 나만의 GPTs를 후다닥 만들어 [최강편집가]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효과가 검증되면 지피터스 동료들에게 공유해드려야겠습니다.

이게 제준 파트너님의 열정과 배려에 보답하는 길이 듯.


졸저지만 초고를 완성하게 되어 그 파일을 공유합니다.

50대 아빠가 20대 아들을 두었다면 아주 조금 공감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내용보다는 이게 하루만에 제법 자신의 톤앤매너로 구성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는 것입니다.

향후 완성본도 공유하여 누구나 쉽게 전자책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보겠습니다:)


글쓰기를 미루지 않고 즐길 수 있을거 같아 행복합니다:)

x아빠가 Z아들에게.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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