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드와 책 초고 작성하기

목표>>

저는 강의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책을 출간하려고 합니다. 지난주에는 클로드와 함께 출간기획서를 작성했고, 이번주에는 초고를 작성해봤습니다.

준비>>

초고 작성을 위해, 그동안 강의했던 강의안 PPT 파일을 PDF로 변환하였고, 강의녹취록을 준비했습니다. (녹취록은 클로바노트로 강의를 실시간 녹음후, 모두 텍스트로 변환했습니다)

진행>>

초반에 AI 도구 비교를 위해, 같은 재료와 프롬프트를 주고 '퍼플렉시티, 챗지피티, 클로드'에서 각각 진행해봤어요. 그런데역시나 글쓰기는 '클로드'가 짱이라는 걸 실감했습니다. 챗지피티는 건조한 보고서 같은 느낌이었고, 퍼플렉시티가 의외로 글이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클로드만의 섬세함, 유려한 문체와 어휘는 다른 도구들이 못 따라가더라고요. 그래서 다른 두 ai는 참고로만 쓰고 '클로드'로 초고작업을 주로 진행했습니다.

한국어 앱 스크린샷

클로드의 단점이라면 용량이 너무 빨리 찬다는 거에요. 초고작성은 크게 7개 구성으로 나뉩니다. 프롤로그, 파트 1~5, 에필로그로요. 그런데 하루에 거의 하나씩밖에 작업을 못하겠더라고요. 파트 1 작업하면 바로 용량이 다 차서 몇 시간을 쉬어야 한다거나, 새로 채팅창을 열어야 했습니다. 새로 채팅을 열면 이전의 맥락을 기억하지 못해서 이것도 단점이더라고요. 한 두편의 글이 아니라 책 한권을 쓰려면 계속 맥락을 유지하면서 가야하는데 말이죠.

이걸 어떻게 해결할까? 다른 분들이 어떻게 쓰시는지 검색도 해봤는데 딱히 별 수는 없었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쓴 방법은 채팅 용량이 다 찰 것 같으면 미리 준비합니다. 새로 채팅과 연결될 수 있게 클로드에게 지금까지 나눈 이야기와 쓴 글을 정리하도록 시켜요. 그리고 그걸 복사해서 다음 새 채팅창에 붙여넣고 맥락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니까 한결 낫더군요.

한국어 문자 메시지 스크린샷
한국어 앱 스크린샷

현재 파트 5까지 초고를 썼는데, 수정하고 보강할 부분이 많습니다. 제가 강의했던 자료와 그간 써둔 글을 가지고 편집작업을 진행할 예정인데... 어떻게 진행할지 생각중입니다.

일단 이번주에 초고는 대충이라도 마무리한 걸로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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