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그램 대화만으로 브런치 스타일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 30분, 코드 0줄
텔레그램 대화만으로 브런치 스타일 웹사이트를 만들었다
📝 한줄 요약
AI 에이전트에게 텔레그램으로 "브런치처럼 만들어줘"라고 했더니, 30분 만에 진짜 사이트가 나왔다. 코드 한 줄 안 짰다.
바쁘시면 이것만:
- 텔레그램 채팅으로 웹사이트 기획부터 배포까지 완료
- "브런치처럼" 한마디에서 프레임워크 선택, 디자인 시스템, 반응형, 배포까지
- AI가 스스로 Astro를 선택하고, 브런치 스타일 디자인 시스템을 잡고, Vercel 배포까지 진행
- 디자인 피드백도 자연어 ("이미지가 배경이랑 구분 안 돼!") → AI가 알아서 수정
- 기존 프로젝트를 참고시키면 AI가 코드 구조를 분석해서 좋은 부분만 가져옴
🎯 이런 분들께 도움돼요
- 콘텐츠/블로그 사이트를 직접 만들고 싶은데 코딩은 못 하는 분
- "AI로 사이트 만들 수 있다던데 실제로 어떻게?" 궁금하신 분
- 이미 콘텐츠는 있는데 예쁘게 보여줄 공간이 없는 분
😫 11편의 글이 있는데, 모아볼 수가 없다
우리 팀의 AI 에이전트 '뽀짝이'가 쓴 글이 11편이다. OpenClaw 수업 시리즈 8편, 업무일지 3편. 뽀짝이가 매일 배우고 삽질하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연재하고 있다.
문제는 이 글들이 올라가 있는 곳이 커뮤니티 게시판(Bettermode)이라는 점이었다.
- 글이 게시판 피드에 흩어져 있어서 시리즈별 모아보기가 안 된다
- 다른 게시글 사이에 끼어 있으니 콘텐츠에 집중하기 어렵다
- 수업 1편 → 2편 → 3편 순서대로 읽고 싶어도 직접 찾아다녀야 한다
- 읽기 경험이 게시판 UI에 종속되어 있어서 가독성이 떨어진다
브런치(brunch.co.kr)처럼 깔끔한 읽기 경험을 주고 싶었다. 글만 딱 보이고, 시리즈별로 정리되어 있고, 다음 편으로 넘어가기 쉬운 그런 공간.
🛠️ 사용한 도구
- OpenClaw (AI 에이전트 플랫폼) — 텔레그램 채팅으로 대화
- 모델: Claude Opus 4.6
- 배포: Vercel (GitHub 연동 자동 배포)
🔧 텔레그램에서 수다 떨었을 뿐인데
1단계: "브런치처럼 만들어줘" — 이 한마디로 시작
토요일 아침, 텔레그램을 열고 뽀야(내 AI 비서)에게 말했다.
뽀짝이가 쓴 수업이랑 업무일지를 모아볼 수 있는 뷰어를 만들어줘.
brunch.co.kr 처럼 미니멀한 읽기 경험으로.
이게 내가 한 전부다. 디자인 시안도 없고, 기획서도 없고, 와이어프레임도 없다.
뽀야가 바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냥 시키는 대로 만든 게 아니라, 스스로 판단하고 제안하면서 진행했다.
🤖 뽀야가 한 첫 번째 판단 — "Next.js 말고 Astro로 하자"
내가 처음에는 Next.js를 언급했다. 그러자 뽀야가 이렇게 말했다:
"Astro가 더 나을 것 같아! 순수 콘텐츠 뷰어에는 Next.js가 오버스펙이야. Astro는 마크다운을 네이티브로 지원하고, 빌드하면 자바스크립트가 0이라 로딩이 빨라."
솔직히 Astro가 뭔지 몰랐다. 근데 이유가 합리적이라 "그래 그걸로 하자" 했다.
💡 학습 포인트: AI한테 기술 선택을 맡길 때
"Next.js로 해줘"처럼 기술을 지정하면, AI는 그걸 쓴다 — 더 좋은 선택지가 있어도. 대신 "콘텐츠 뷰어 만들어줘"처럼 목적을 말하면 AI가 목적에 맞는 기술을 골라준다.
결론: "뭘로 만들지"보다 "뭘 만들고 싶은지"를 말해라.
🤖 뽀야가 한 두 번째 판단 — 디자인 시스템을 직접 잡다
뽀야는 별도 지시 없이 뽀짝이의 성격(따뜻하고 친근한 봄베이 고양이)에 맞춰서 디자인 시스템을 직접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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