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값과 세 프롬프트로 판단을 재사용하는 AI 에이전트 — 워크숍 안내문 변경관리 자동화 (숙제 풀이 과정 1, Claude Haiku 4.5사용)

소개

시도하고자 했던 것:
한 번 작성한 안내문의 판단(Decision)을 명확한 구조로 기록하고, 새로운 변경사항이 들어오면 기존 판단을 먼저 읽은 뒤 선택적으로만 수정하는 방식입니다. 매번 "정원을 어디 쓰지?", "미확인 항목을 어떻게 보여주지?" 같은 판단을 다시 하는 대신, 이전에 내린 판단의 근거를 알고 있으면 새 조건에 훨씬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왜 필요했는가:
이 패턴은 AKM(Agent Knowledge Management) 2주차 학습 목표와 정확히 일치합니다. "첫 작업에서 남긴 판단이 두 번째 작업에 실제로 쓰였다" 는 성공 기준을 실제로 만족시키려면, 단순한 "정보 기록"이 아니라 재사용 가능한 판단의 구조화가 필요했습니다.


진행 방법

이 과정은 다섯 값 (MY_TASK, MY_FIRST_SOURCES, MY_NEW_SOURCE, MY_CONTEXT, MY_OUTPUT_ROOT)과 세 프롬프트 (PROMPT A, B, C)로 구성됩니다.

0단계: 다섯 값 정의

사용한 도구: 메모장 + Claude
핵심: 다섯 값을 정하는 것만으로 세 프롬프트의 뼈대가 결정됩니다.

값

내용

내 사례

MY_TASK

반복되는 업무 질문

승인 자료로 워크숍 안내문을 만들고 새 변경 공지로 갱신한다.

MY_FIRST_SOURCES

첫 작업의 근거 (2~3개 파일)

program-brief.md, venue-guide.md

MY_NEW_SOURCE

두 번째 작업을 바꿀 새 조건 (1개 파일)

change-note.md

MY_CONTEXT

독자·제약·시점 (1~2 문장)

초보 성인 대상 공개 안내. 승인된 사실만 쓰고 미확인 주차는 HOLD한다.

MY_OUTPUT_ROOT

결과 폴더 (상대 경로)

demo

1단계: PROMPT A로 첫 결과 + Knowledge v1 생성

사용한 도구: Claude (Cowork 모드)
프롬프트:

당신은 첫 번째 작업 결과를 만들고, 다음 작업에서 다시 쓸 판단을 Knowledge v1로 남기는 AI 에이전트입니다.

[다섯 값]
MY_TASK: [위에서 정한 값]
MY_FIRST_SOURCES: [파일 경로]
MY_NEW_SOURCE: [다음 단계용]
MY_CONTEXT: [독자·제약]
MY_OUTPUT_ROOT: [폴더명]

[작업]
1. MY_FIRST_SOURCES를 직접 읽으세요.
2. 참가 안내문 v1을 완성하세요.
3. 다시 쓸 판단만 Knowledge v1로 작성하세요.
   - 질문 (이 지식이 답할 물음)
   - 직접 읽은 Source
   - 확인한 사실
   - 재사용할 판단 (why + how + next)
   - scope & Context
   - authority & freshness
   - HOLD (확인 전까지)
   - pointer (다음에 찾을 경로)

산출물:

  • demo/outputs/participant-guide-v1.md (참가 안내문 v1)

  • demo/knowledge/workshop-participant-guidance.md (Knowledge v1)

결과 요약:

  • ✅ 정원 18명, 미확인 항목 3개(주차·엘리베이터·휠체어) HOLD

  • ✅ 4개의 재사용할 판단 명시 (확인된 사실만 쓰기, 최신 공지 우선, 확인 전까지 HOLD 등)

2단계: PROMPT B로 Knowledge v1 먼저 읽기 → v2 생성

사용한 도구: Claude (Cowork 모드)
핵심 차이: Knowledge v1을 먼저 읽는 것
프롬프트:

당신은 기존 Knowledge v1을 먼저 읽고, 새 Source와 Context 때문에 달라진 부분만 반영하는 AI 에이전트입니다.

[작업]
1. Knowledge v1에서 재사용할 판단을 표시하세요.
2. MY_NEW_SOURCE와 MY_CONTEXT 때문에 수정할 판단을 표시하세요.
3. 새로 추가할 판단과 계속 HOLD할 항목을 구분하세요.
4. 참가 안내문 v2를 완성하세요.
5. delta를 reused / modified / added / held로 기록하세요.

[최종 보고]
- reused / modified / added / held 내역
- Verify: 실제로 Knowledge v1이 읽혀서 v2에 적용되었는가?

변경사항 (change-note.md):

  • 정원: 18명 → 12명 ⚠️

  • 출입: 미확정 → 계단만 ⚠️

  • 엘리베이터/휠체어: HOLD 해제

산출물:

  • demo/outputs/participant-guide-v2.md (참가 안내문 v2)

  • demo/knowledge/workshop-guidance-delta.md (Delta: reused/modified/added/held)

3단계: PROMPT C로 복리 근거 확인 + Knowledge v2 갱신

사용한 도구: Claude (Cowork 모드)
핵심: "지식 복리"의 증명 — 첫 판단이 실제로 두 번째 결과에 쓰였나?
프롬프트:

당신은 v1, v2, Knowledge v1, delta를 비교해 
첫 판단이 실제로 재사용되었는지 확인하고 저장 방식을 결정합니다.

[작업]
1. 두 번째 결과에서 Knowledge v1의 어떤 판단이 실제로 재사용되었는지 위치로 연결하세요.
2. 복리 근거 표를 만드세요 (판단 vs. v1 근거 vs. v2 위치 vs. 판정).
3. 같은 질문·scope라면 기존 Knowledge를 v2로 갱신하세요.
4. 측정 효과를 기록하세요 (측정한 것 vs. 측정하지 않은 것).

[최종 보고]
- 복리 근거 표
- 저장 결정과 이유
- 측정된 효과 / 측정하지 않음

복리 근거 표 (핵심 산출물):

v1에서 남긴 판단

v1 근거

v2에서 실제로 쓰인 위치

판정

확인된 사실만 공개한다.

Knowledge v1 재사용 판단 1

참가 안내문 v2 "알아두기"

✅ reused

주차를 HOLD한다.

Knowledge v1 HOLD 리스트

참가 안내문 v2 L62 "주차는 아직 확인 중"

✅ reused + held

최신 공지는 변경 항목에 우선한다.

Knowledge v1 재사용 판단 5

정원 12명, 계단 출입 (change-note.md 반영)

✅ reused + modified

나머지는 기존 승인본 유지

Knowledge v1 확인한 사실

일정, 대상, 참가비, 신청, 준비물, 입실

✅ reused

복리 근거 한 문장:

첫 작업에서 남긴 확인된 사실만 공개, 주차 HOLD, 최신 공지는 변경 항목에만 우선 판단을 두 번째 작업이 Knowledge v1을 먼저 읽어 적용했으므로, 첫 판단이 두 번째 결과에 실제로 쓰였습니다.

산출물:

  • demo/knowledge/workshop-participant-guidance.md (Knowledge v1 → v2로 갱신)

  • demo/knowledge/workshop-guidance-delta.md (복리 근거 표·한 문장 추가)


결과와 배운 점

아홉 가지 산출물이 실제로 나왔는가

산출물

상태

위치

1. Source A: 프로그램 개요

✅ 직접 읽음

program-brief.md

2. Source B: 장소 안내

✅ 직접 읽음

venue-guide.md

3. Result v1: 참가 안내문

✅ 생성됨

participant-guide-v1.md

4. Knowledge v1

✅ 생성됨

workshop-participant-guidance.md

5. Source C: 변경 공지

✅ 직접 읽음

change-note.md

6. Result v2: 참가 안내문

✅ 생성됨

participant-guide-v2.md

7. Delta

✅ 생성됨

workshop-guidance-delta.md

8. Knowledge v2

✅ 갱신됨

workshop-participant-guidance.md (v2)

9. 복리 근거 표 + 한 문장

✅ 기록됨

workshop-guidance-delta.md

배운 점

  1. "왜?"를 명확히 하면 판단이 재사용 가능해진다

    • Knowledge v1에서 단순히 "정원 18명"이 아니라 "program-brief.md L14에서 운영 승인"이라고 근거를 명시하니, change-note.md가 "정원 12명"이라고 했을 때 자동으로 비교 가능

    • Authority (누가 결정권을 가짐)를 명확히 하면 여러 Source가 충돌해도 판단 순서가 명확

  2. HOLD를 명확히 하는 것이 갱신의 핵심

    • v1에서 "주차, 엘리베이터, 휠체어는 미확인"이라고 명시했으니, v2에서 "엘리베이터·휠체어는 제공 안 함"이라고 했을 때 정확히 어디를 수정할지 알 수 있음

    • 반대로 HOLD 목록이 없었다면 v2에서 뭘 놓칠 수 있었음

  3. "지식 복리" = 판단이 누적되는 작동

    • AKM의 성공 기준: "첫 작업에서 남긴 판단이 두 번째 작업에 실제로 쓰였다"

    • 복리 근거 표를 만들면 이걸 파일 위치로 증명할 수 있음

    • 문장이 아니라 "v1 L라인"과 "v2 L라인"을 연결하는 것이 증명

  4. Scope와 Authority가 명확하면 새로운 일도 두려움 없이 처리 가능

    • "같은 질문, 같은 scope"인지만 확인하면 기존 Knowledge를 갱신할지, 새로 만들지 결정 가능

    • 만약 다음에 "다른 워크숍" 안내문을 만든다면 새 Knowledge를 따로 만들어야 함

시행착오

  1. 파일 쓰기 제약 → 해결

    • Cowork 모드에서 workspace 폴더 밖에 직접 쓸 수 없었음

    • 해결책: 완전한 본문을 마크다운 텍스트로 출력하고 사용자가 직접 저장

    • 배운 점: 결과물이 파일이 아니어도 지식의 재사용 가능성은 변하지 않음

  2. Knowledge 구조 선택 → 확정

    • 처음엔 "무엇을 Knowledge에 넣을까?" 고민

    • 세 번의 프롬프트 반복으로 효과적인 구조 발견: 질문 + Source + 판단(Why/How/Next) + scope + authority + HOLD + pointer

    • 이 구조가 있으니 v2에서 자동으로 "Q1~Q4 중 어느 규칙을 써야 하나?"가 명확해짐

  3. Delta의 역할 재발견

    • 처음엔 "변경사항 기록"이라고만 생각함

    • 하지만 PROMPT C에서 delta가 "판단의 재사용을 증명하는 문서" 역할을 함을 발견

    • 복리 근거 표는 delta 안에 들어감

막힐 때 선택 (원본 페이지에서 온 개념)

만약 Knowledge v1의 판단과 새 Source가 충돌한다면?

  • 해결: Knowledge v1에서 authority (어느 자료가 결정권을 가짐)를 명시했으므로, v2에서 권한을 비교하기만 하면 됨

  • 예: program-brief.md (2026-08-01) vs. change-note.md (2026-08-15) → change-note.md가 최신이므로 우선

Knowledge가 일반론이 되면?

  • 해결: scope (이 판단이 유효한 범위)를 명시했으므로, 다른 워크숍이나 다른 시점에는 새로운 Knowledge를 만들면 됨

  • 원본 가이드: "같은 질문·scope라면 갱신하고, 다르면 새로 만든다"

앞으로의 계획

  1. 조직 규모로 확대

    • 이 패턴을 조직의 정책 문서, SOP(Standard Operating Procedure)에 적용

    • 매 정책 변경 때마다 Knowledge를 v2, v3...로 쌓으면서 의사결정 체계 추적

  2. 판단의 계층화

    • "모든 문서의 공통 원칙" (예: "비공개 정보는 HOLD")

    • "이 프로젝트만의 규칙" (예: "초보 성인 단순명확")

    • 이렇게 나누면 여러 작업에서 동시에 Knowledge 재사용 가능

  3. 자동화 파이프라인

    • 새 change-note.md가 들어오면 → PROMPT A·B·C를 자동 실행 → Delta와 복리 근거 자동 기록

    • Claude API + cron job으로 구현 가능할까?


도움 받은 글

  • DEXA / AKM WEEK 02 (https://dexa.art/akm2w/)
    "첫 작업의 판단을 두 번째 작업이 다시 쓰게 만들기" 가이드. 다섯 값, 세 프롬프트, 성공 판정 기준을 제공.

  • AKM 개념 (사용자의 CLAUDE.md)
    "Inbox-first", "Verification", "Learn Back" 같은 개념이 Knowledge 구조 설계에 영감을 줌.


최종 메시지:
이 패턴의 가장 큰 힘은 "판단을 재사용한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 판단의 근거를 조직에 남긴다는 점입니다. 매번 같은 결정을 다시 하는 대신, "왜 이렇게 했을까?"를 빠르게 이해할 수 있는 기록이 남으니, 다음 변경사항에 훨씬 더 빨리 대응할 수 있습니다. 이게 "지식 복리(Knowledge Reusability)"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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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의 답글
지피터스 뉴스레터

이번 주 AI, 딱 쓸 것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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