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1기부터 23기까지 연속으로 수강중인 찰스림입니다.
이번 AI의 활용은 초짜가 되어서 차근차근 따라가보겠습니다.
현재 제가 옵시디언으로 개인 지식관리(PKM)를 하는 진짜 목적은 자동차정비 국가기술자격증 취득을 위한 공부 자료 정리입니다. 정비 이론, 법령/기준, 실기 절차, 기출문제 해설 같은 자료가 계속 쌓이는데, 시간이 지나면 "이게 최신 기준인지 예전 초안인지", "이게 교재 원문인지 제가 정리하면서 해석을 섞어버린 건지"가 헷갈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자격증 공부는 특히 정오답과 최신 개정 기준이 중요해서, 이 구분이 흐트러지면 잘못된 내용을 외울 위험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 자격증 자료로 바로 들어가기 전에, DEXA에서 공개한 AKM(Agentic Knowledge Management) 1주차 워크벤치로 "원본(Source)"과 "재사용 판단(Knowledge)"을 분리하는 방법론 자체를 먼저 연습해보기로 했습니다. 이번 글은 그 첫 실습 기록이고, 다음 목표는 이 구조를 실제 자격증 공부 자료(교재 원문/내 정리 노트/실기 적용 기록)에 그대로 적용해보는 것입니다.
진행 방법
사용 도구: Claude Code + DEXA AKM 1주차 워크벤치 + AKM GitHub 저장소
기존 옵시디언 vault를 직접 건드리지 않기 위해, 별도의 실습 폴더에 저장소를 clone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mkdir -p "$HOME/akm-lab-gpters23"cd "$HOME/akm-lab-gpters23"
git clone https://github.com/DECK6/akm.git akm-week1
cd akm-week1
git rev-parse --short HEAD
그다음 순서는 이랬습니다.
저장소 해부:
99-system/의 핵심 파일 4개(INDEX.md,SCHEMA.md,ROUTER.md,LOOP.md)만 먼저 읽고 역할을 파악 — "어디부터 읽는지 / 어떤 형식으로 쓰는지 / 새 자료를 어디로 보내는지 / 어떻게 검증 루프를 닫는지"현재 시스템 매핑: 지금 쓰는 옵시디언 구조를 옮기지 않고, 각 폴더가 AKM의 어떤 레이어(Source/Knowledge/Context/Procedure/Evaluation)에 해당하는지 표로만 정리
노트 3개 선정 (이번엔 연습용으로 privacy-safe한 회의록 예시 사용): 원본(A: 회의록 정리) / 해석(B: 요약 노트) / 적용(C: 프로젝트 적용 노트) 성격의 노트를 하나씩 골라 Migration Manifest 작성
산출물 2개 제작: "답변 참고용 정본 노트"와 "에이전트 운영 카드"를 각각 별도 Markdown 파일로 분리 (하나로 합치지 않는 게 핵심)
Verify & Learn Back: 세 노트를 다시 direct-read하며 주장을 검증하고, 문제를 발견하면 어떤 레이어를 고쳐야 하는지 기록
Claude에게는 대화형으로 각 단계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했고("현재 시스템이 뭔가요", "노트 3개의 성격이 뭔가요" 등), Claude가 워크시트 표와 frontmatter가 포함된 실제 .md 파일 3개(Migration Manifest, Answer Reference Note, Agent Operating Card)를 생성해줬습니다.
다양한 파일이 포함된 폴더의 스크린샷
결과와 배운 점
가장 큰 발견은 실습을 하다가 나온 거였습니다. Source B(요약 노트)를 다시 살펴보니 "회의록에서 확인한 사실"과 "제가 그때 내린 해석"이 구분 없이 한 문단에 섞여 있었습니다. 이게 딱 제가 자격증 공부 노트에서도 반복하고 있을 법한 패턴이라, AKM이 왜 Source/Knowledge를 나누라고 하는지 몸으로 이해가 됐습니다. 자격증 공부에 그대로 대입하면, "법령 원문/교재 원문"과 "내가 이해한 방식으로 풀어쓴 요약"이 안 섞여야 시험 직전에 헷갈리지 않겠다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다양한 유형의 정보가 포함된 스프레드시트의 스크린샷
꿀팁:
모르거나 확정 안 된 항목은 억지로 채우지 말고
HOLD로 남기는 방식이 좋았습니다. 워 크숍 자체가 "확인 안 된 건 단정하지 말라"는 원칙이라, 애매한 답을 억지로 채우는 것보다 훨씬 정직한 결과물이 나왔습니다."근거 노트"와 "실행 규칙(운영 카드)"을 처음부터 별개 파일로 만드니, 나중에 에이전트가 "언제 이 카드를 읽어야 하는지"를 명확히 판단할 수 있는 구조가 됐습니다.
시행착오: 처음엔 실제 회의록 내용을 얼마나 공유해야 하나 고민했는데, privacy-safe 체크리스트 덕분에 "성격/메타정보(작성 시점, 사실/해석 혼재 여부, 프로젝트 조건 유무)"만으로도 충분히 실습이 가능하다는 걸 알았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 자동차정비 자격증 자료는 법령 개정이나 최신 정비 지침처럼 "언제 개정됐는지(freshness)"가 특히 중요할 것 같은데, 이런 시간 민감 자료를 AKM의 Source 레이어에서 어떻게 버전 관리하면 좋을지 고민입니다.
앞으로의 계획: 다음 단계로 이번에 배운 구조를 실제 자격증 공부 자료에 적용해보려고 합니다.
Source: 정비 교재/법령·기준 원문 (수정 없이 그대로 보존)
Knowledge: 제가 정리한 이론 요약 노트 (사실과 제 해석을 분리해서 재작성)
Context/Procedure: 실기 시험 절차, 반복 암기 체크리스트
Evaluation: 기출문제 오답과 틀린 이유 기록 → 다음 학습에 Learn Back
오늘 만든 운영 카드에 "사실/해석이 안 섞였는지" 확인하는 stop 조건을 넣어뒀는데, 이걸 자격증 공부용 노트에도 그대로 적용해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