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HR로 커리어를 시작한지 8년째, 여전히 눈앞의 일만 처리하는 데에 급급하 다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업무의 범위가 점점 넓어지면서 업무시간 안에 모든 일을 처리하기가 어려워지고 가끔씩 처리가 늦어지는 일들도 발생하더라구요.
그래서 AI를 써보자니 회사 보안 정책 상 접근이 제한되어 있고, 자체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AI가 있기는 하나 퍼포먼스가 좋지 않다는 다른 직원 분들의 피드백을 듣고 써봐야겠다는 의지도 사그라들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있다가는 여전히 같은 방법으로 일하다가 큰 위기가 오겠다는 생각이 들어 용기를 내 지피터스에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S급 직장인이 되기 위한 시작은 실제로 내가 어떤 업무를 하고 있는지를 분석해보는 일이었습니다. 스마트대디님이 제공해주신 S급 직장인 GPTs를 통해 일간/주간/월간 업무 소요 시간을 입력하고, 여기에 따라 이번 스터디 결과물의 방향성을 정해보기로 했습니다.
진행 방법
1> 일/월/주간 업무 분류 및 소요 시간 확인
업무 시간을 각 업무 분류에 입력하면서, 현재 수행 중인 업무뿐 아니라 아직 착수하지 못했지만 반드시 시간을 투입해야 할 업무까지 모두 목록화했습니다. 제가 실제로 일하는 분야의 맥락에 맞추어가며 입력해보니 아래와 같이 소요 시간 테이블이 도출되었습니다.
매일, 주간 및 월간 일정을 보여주는 테이블
각 업무가 카테고리로 분류되어서 아래와 같이 주요 인사이트까지 제공해주었어요. 급여 업무뿐 아니라 매주/매월 나오는 HR 관련 데이터를 볼 일이 있다보니 역시나 데이터/분석 업무가 제일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어 한국어 한국인 한국인 한국인
2> 효율화 적합도 평가 결과 및 결과물 방향성 정립
한국어 단계 목록
이 중에서 어떤 업무가 가장 효율화에 적합한지도 제시해주었는데, 여기서 이번 결과물의 힌트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마침 적합도 첫 줄에 나온 뉴스·동향 스크랩이 지금까지 엄두를 못 내고 있었던 업무였거든요. 분야의 특성 상 관련 법규 개정이나 판례에 영향을 많이 받기도 하고, 다른 회사가 어떤 식으로 제도와 정책을 진행하는지 알면 업무에 큰 도움이 되는데 이 부분을 사실 놓치고 있었습니다. 회사와 계약된 노무법인이나 급여 업체에서도 뉴스레터 형식으로 정보를 제공하지만, 가독성이 떨어질 뿐더러 저희와 상관성이 적은 정보의 비중도 꽤 있었습니다.
두 번째로 꼽은 기획서·제안서 초안·자료 수집도 비슷한데요. 이번에 교육 업무를 추가로 맡게 되었지만, 새롭게 교육 프로그램 디자인하는 일을 질질 끌고 있었던 것이 생각이 났습니다. 이 기회에 AI의 도움을 받아 조금 더 효율적으로 기획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여러 업무를 효율화시킬 수 있겠지만, 일단 이 두 가지에 집중해보자고 결심했습니다.
3> 실행 체크리스트 도출
다음 단계로 개인 ChatGPT 비서화 설계와 함께 실행 체크리스트가 도출되었는데, 조금 더 위 두 가지 업무에 집중해보고 싶어 그렇게 요청했고, 아래와 같이 단계별 작업이 제시되었습니다. 물론 사내 시스템에서 어디까지 접근이 가능할지는 해보면서 파악해야 하겠지만, 접근이 어렵더라도 개인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해보려고 합니다.
한국 이름과 숫자 목록
결과와 배운 점
지금 하는 업무를 대략적이지만 수치로 확인해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를 통해 AI를 어떻게 적용해볼 수 있을지를 고민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방향성을 잡고 발을 뗐다고 하기도 어려운 극초기 단계이지만, 미뤄두었던 업무를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옮겨보고자 하는 모티베이션이 생겼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싶습니다. 이번 클래스를 열심히 수강해서 어느 정도 두 가지 (혹은 어느 하나라도!) 에 대한 효율화된 툴을 도출해내는 것이 저의 계획입니다. 앞으로 너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