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1주차에서 옵시디언 노트를 Source/Knowledge로 나누는 연습을 했다면, 이번엔 그동안 AI와 함께 만들어둔 그린전동자동차기사 자격증 공부 자료(기출분석·개념매칭표·문제지·법규노트 등 20여 개 파일)에 실제로 적용해봤습니다. 확인하고 싶었던 건 하나였습니다 — "법규가 바뀌면, 이미 만들어둔 판단들이 실제로 갱신되는가, 아니면 매번 처음부터 다시 만들게 되는가?"
DEXA AKM 2주차 워크벤치의 "지식 복리"(첫 작업의 판단을 두 번째 작업이 먼저 읽고, 새 조건만 결합해 갱신하는 방식) 개념을 제 실제 자료로 시험해봤습니다.
진행 방법
사용 도구: Claude Code + DEXA AKM 2주차 워크벤치
1단계 — 기존 판단(Knowledge v1) 파악03_기출경향분석, 04_개념-원리 매칭표, 05_문제지, 06_모범답안, 07_검증보고서를 먼저 direct-read.
2단계 — "새 Source" 찾기 (시행착오 2번)
처음엔 "가장 최근 기출(2024년 4회)"을 새 자료로 쓰려 했는데, 07_검증보고서를 열어보니 이미 근거로 인용되어 있었습니다 — 재사용된 자료였지 새 자료가 아니었습니다. "안 쓴 기출 회차"도 찾아봤지만 2014~2024년 9개 회차 전부가 이미 통합되어 있었습니다. 결국 진짜 새 자료는 12_법제처 법규 학습노트의 "개정 동향" 섹션이었습니다 — 법규는 계속 바뀌는 영역이라 자연스럽게 시간차가 생기는 부분이었습니다.
3단계 — Direct-read + grep으로 델타 확인
12번 노트가 "신규 출제 후보"로 짚은 두 가지(충전 방해행위 2시간/14시간 규정, 화물·승합차 세분 기준)를 실제로 문제지·모범답안·심층해설에서 검색해보니 정말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반면 기존 법규 수치(40kW, 60V/100V, 75%·1초 등)는 "현행 유지"로 확인돼 그대로 재사용했습니다. 이 과정을 Reused/Modified/Added/Held 네 갈래로 정리한 델타 파일을 만들었습니다.
보라색 배경의 이력서 예시
4단계 — 남은 불확실성 검증
화물·승합 세분 기준은 출처가 하나뿐이라 처음엔 HOLD로 남겨뒀는데, 웹검색으로 정부 생활법령정보를 찾아 교차검증했습니다. 수치가 일치해서 HOLD를 해제했습니다.
5단계 — 실제 문항 승격
검증을 통과한 두 항목을 21·22번 "보강 문항"으로 실제 문제지·모범답안·검증보고서에 반영했습니다. 단, 실제 시험은 20문항 고정이므로 정규 문항과 명확히 구분해서 추가했습니다.
결과와 배운 점
가장 크게 배운 것: "새 자료"라고 생각했던 것 중 상당수가 사실은 이미 재사용된 자료였습니다. 지식 복리를 확인하려면 "이게 진짜 새 정보인가?"부터 direct-read로 검증해야 한다는 걸 체감했습니다 — AI가 그럴듯하게 "이건 새로운 내용입니다"라고 답하는 것과, grep으로 실제 파일에 없다는 걸 직접 확인하는 것 사이엔 큰 차이가 있었습니다.
꿀팁 1: 기존 파일은 절대 직접 수정하지 않고, 먼저 별도 델타 파일에 reused/modified/added/held를 정리한 뒤 검증이 끝난 것만 골라 원본에 반영했습니다. 덕분에 "왜 이 문항이 추가됐는지" 근거가 계속 추적 가능합니다.
꿀팁 2 (공개 글 작성 시 주의): 이 글을 준비하면서 캡처할 파일들을 다시 점검하다가, 폴더 안의 기출전사 폴더(실제 시험지 PDF를 전사한 자료)는 저작권상 그대로 공개하면 안 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법령 원문은 공공저작물이라 자유 인용이 가능하지만, 기출문제 전사본은 다르더라고요. AI로 만든 자료를 공개 글로 옮길 땐 "이 안에 남의 저작물이 섞여 있진 않은지" 한 번 더 체크가 필요했습니다.
시행착오: 법규 원문(law.go.kr) 자체를 직접 못 읽어서, 2차 출처(생활법령정보) 교차검증으로 대체했습니다 — 1차 원문 대조가 아니라는 한계를 문서에 명시적으로 남겨뒀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부분: law.go.kr API로 원문 조문을 직접 가져와 대조하는 절차를 자동화하면 이 HOLD 해제 과정이 더 확실해질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계획: 다음 법규 개정이나 새 기출이 나올 때마다 이 파이프라인(기존 Knowledge 읽기 → grep으로 진짜 새 내용인지 검증 → 델타 기록 → 검증 통과분만 승격)을 반복해서, 시험 직전까지 자료가 계속 최신 상태를 유지하도록 할 생각입니다.